우리 딸 초등 3학년인데 처음으로 영어 일기를 썼답니다.
" 심심한데 영어로 일기나 써 볼까?"
하더니 스스로, 절대로 강요없이 자연스럽게 쓰더라구요.
제 소견으론 다른건 몰라도 일기는 영어든 한글이든 강요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우리 딸은 도서관을 통째로 사버렸으면 좋겠다고 할 정도로 책을 좋아해요. 영어책도
언젠가는 그렇게 되리라 믿고 기다리고 있답니다.
영어쓰기를 정말 싫어해요. 특히 모음을 힘들어해요. 자꾸 써보라고 하고 싶은데 잘 쓰는
한글 일기마저 멀리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영어일기를 쓰더군요.
명함도 못 내밀 정도의 영어일기지만 처음, 스스로 이렇게 시도한 게 넘 예쁩니다.
TO: Peter pan
peter pan i wish i can fly. Please help me.
I can fly I will find you OK!
I want be friend. you are fight very well.
I like you because courage
From soo-min
위 내용은 컨텐츠 공모전에서 수상하신 오렌지 (yiso812)님의 글을 재구성한 내용입니다.
=====================================================================
[서희정 선생님의 답변]
[서희정 선생님의 답변]
안녕하세요, 오렌지님.
요즘 들어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네요.
이럴 때 감기 조심 하셔야 겠어요.
아이들에겐 때로 부당한 강요보다는 스스로 느끼는 미래, 즉 비젼을 보여주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커갈수록 바람직한 미래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셔야 할 거구요.
쓰기를 마냥 좋아라 하는 아이들은 드물다고 봅니다.
영어를 잘 하는 아이들도 쓰는 것 자체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털어놓곤 하거든요.
말씀하신대로 무작정 하라고 강요해서는 안됩니다.
오렌지님의 딸처럼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정말 조금만 세심히 지도해주면 쓰는 것 또한 그다지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를 많이 봐 왔습니다.
많이 읽도록 해 주세요.
물론 영어의 경우 우리말 과는 많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책부터 읽기 시작하며, 또 어떻게 읽어주는가에 따라 독해능력도 생기고 문자 인지도 가능하게 됩니다.
물론 영어의 경우 우리말 과는 많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책부터 읽기 시작하며, 또 어떻게 읽어주는가에 따라 독해능력도 생기고 문자 인지도 가능하게 됩니다.
이는 곧바로 아이에게 스스로 읽는 재미를 더해줄 것이고 올바른 지도만 있다면 쓰기도 아주 잘 해 내게 될 것입니다.
책 속의 주인공에게 쓴 편지 형식의 일기 또한 일기 소재로 아주 훌륭합니다.
처음, 스스로 써 보고 싶어 쓴 일기, 참 인상적이었어요.
아직은 완성도면에서 떨어지긴 하지만 나름대로 자신의 바램을 적절한 이유와 함께 잘 표현해 준 글입니다.
처음 쓴 일기이기 때문에 더 더욱 잘했다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
처음 시도한 넘넘 예쁜 일기 첨삭들어갑니다.
To Peter Pan
Peter Pan, I wish I could fly. Please help me.
If I were to fly then I would find you.
You fought for justice.
I want to be your friend.
And I like you very much, because you have courage. (you're courageous.)

쑥쑥몰

> 


















최신
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