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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맘님께 여쭐 말씀이....

글쓴이 성원맘

등록일 2003-09-01 17:43

조회수 1,83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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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다니시면서 직접 아이를 가르치시려면 많이 힘드시겟어요.
하지만 웬만한 학원 보내는 것보다는 훨씬 좋으니
꾸준히 열씨미 하시기 바랍니다.
돈도 적게 들구요..

영어문장을 해석해줘야되나 말아야 되나하는 문제는 제각각 의견이 틀리더군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단어 하나하나의 의미를 알아서
끼워맞추기식의 해석을 해서는 안된다는 거에요.
그러면 저희 배울 때와 다를 바가 없지요.
영어에 대한 감을 떨어뜨리고 책을 읽을때도 단어 하나가 막히면
전체 내용파악이 안되고 뭐 그런 역효과가 난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전혀 전체 내용을 모르고서도 안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 동화를 하실거면
이제 6세 이니 쉬운 동화를 하시겠지요?
그럼 ,그림과 스토리의 흐름만 봐도 아이가 무슨 내용인지 이해가 되는 동화책을 하시면 됩니다.
Brown bear나 Five little monkeys jumping on the bed.
이런 동화들은 굳이 해석해 주지 않아도 아이가 내용파악이 됩니다.
저의 아이가 처음 말문을 열면서
Mother stays at home. 이란 표현을 했습니다.
stay는 당연히 제가 설명해준적이 없습니다.
is 대신에 stay를 쓴다는 사실이 저를 흥분하게 만든 사건이었습니다.
How many computers are there? 이란 질문에
"Only one!"이란 표현도 거침없이 쓰더군요..
Only란 표현 역시 설명해 준적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영어의 감을 잡아가고 있었던 겁니다.
일일이 해석을 해준다고 해서 생기는 건 아니겠지요?
결론은 쉬운 동화책을 하면서 굳이 일일이 해석해 줘야 한다는 생각을
안해도 된다는 겁니다.
하지만 전체 의미는 알수 있도록 해야된다는 거지요.

런투리드의 경우는
전 , 제 아이가 7살 때 샀으니까
3년이 지난 셈이네요..
그땐 통문장 해석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 under the sky, there is a tree. 라는 문장이 나오면
'하늘 아래에는 나무가 있습니다.' 라고 성우가 한번 우리 나라말로 읽어 줍니다.
스토리로 연결된책이 아니라 전 그렇게 해주는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좋지 않다 하여 지금 나오는 것은 그런 통문장 해석이 없는 걸로 압니다.

그리고 아이가 나이가 들고 레벨이 올라가면서
궁금해 하는 것들이 많이 생깁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명사나 동사 형용사 뭐 그런 것들이지요.
이런 것들도 문장속에서 아이와 의미파악을 해보셔도 좋구요.
좀 영어가 쌓였다 싶으면 쉬운 영영사전을 이용해서
아이가 알아들을수 있는 단어들로 바꾸어 설명하셔도 좋구요.
정 안되면 우리나라 말로 표현해서 설명해주시는게 좋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love가 뭐냐고 물으면
'그건 사랑한다야' 라고 한마디로 일축하는 것 보다,
아이에게 넌 엄마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 보지요.
그럼 좋아한다. 사랑한다. 뭐 이와 유사한 표현이 나오도록 유도를 한다음
그때 쓰는 말이 love라고..그러면서 I love you. 라면 끌어안아 주면
아이가 love란 단어를 느낌으로 자기것으로 받아들입니다.
어렵지요? ㅎㅎ
제가 읽은 책중에 유럽아이들에게(프랑스나 독일 아이들도 영어는 외국어지요?)
영어를 가르치는 방법에 대한게 있었습니다.
거기서는 아이들의 이해를 돕도록 단어의 의미를 알려줘야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즉 아이가 알아들을수 있도록 영어로 설명하되
그게 어려우면 자기 모국어로 설명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물론 언어가 유사한 나라들이니 우리나라랑 다른 점도 많겠지요.
저도 많이 고민하고 공부한 부분인데
제가 한 방법은 위와 같은 겁니다.
정리를 하자면
단어하나하나 설명해서 아이에게 해석해 보라고는 안하지만
아이가 문장을 이해할수 있도록 그림을 보면서 같이 이야기 하기도 하고
모르는 문장이 어떤것인지 이야기의 흐름을 아이와 짚어 보기도 하고
아주 어려운 단어는 영어로 혹은 우리말로 풀어서 이야기 한다.
뭐 대충 이렇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말도
모르는 말이 나오면 시시때때로 우리 아이들은 물어봅니다.
같은 방법을 쓰지요..
요즘 제가 읽는 책이 "국제 학교 영어 따라잡기"란 책인데요.
어느 일본 영어선생님이 베트남에 있는 국제 학교에
딸을 보내면서 느끼고 경험했던 이야기를 적은 것입니다.
좋은 글이 있어서 덧붙일께요..
- 국제 학교의 선생님들은 "책을 많이 읽게 하세요'라며
독서를 강조한다. 책을 읽다보면 아이들이 다양한 표현을 익힐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나라나 어린이에게 책을 많이 읽히고 들려주는데,
이 또한 아이의 어휘력을 풍부하게 하기 위함이다.
현재 영어교육은 '듣기'와 '말하기'에 중점을 두는 경향이 있지만
'읽기'활동을 더욱 권장해도 좋을듯 싶다. 그림책을 읽어준 다음,
아이와 함께 소리내서 읽어보고, 마지막에는 혼자서 읽게끔 하자.
아이들이 진정으로 영어실력을 갖추길 원한다면
단어연습과 독서연습을 시켜보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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