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쓰신 글을 보고도 느꼈지만
이번 글을 보니
정말 제대로 동화책을 활용하시네요.
마치 우리말 독서교실의 수업내용 같습니다.
맞아요, 동화책에 나오는 단어 하나, 문장 하나
억지로 외우고 시험보는 것 보다야
내용을 이해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더 중요하지요.
저희 집에 같은 내용의 매들라인이 비디오로 있는데
저는 성원맘님이 생각하신 것의 반도 활용못했네요, 흑흑.
2학년 성원이가 동화책 summary까지 한다니 놀랍구요,
고학년 방에 오셔도 전혀 무리가 없겠는걸요.
무리가 없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강의를 해주시면 고맙겠네요,
제가 공짜로 너무 큰 걸 바래는 건가요?
성원맘님의 글입니다.
>
> 제가 대학 시절 잘가던 음악감상실이 있었습니다.
>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던 그 음악감상실의 이름이 '무아'였습니다.
> 무아음악감상실에서 젊음을 만끽하던? 그때가 생각나는 군요..ㅋㅋ
> 저의 아인 2학년인데 대상을 어떻게 정하실 건가요?
> 저도 끼고 싶은데...
>
> 제가 공부방을 한다고 몇번 올렸었지요?
> 저는 동화책 한권을 하면 worksheet 이 열장이 넘게 나옵니다.
> 주로 리딩이 되고 말하기가 어느정도 되기 때문에
> 그 주에 하는 동화와 관련된 쓰기인데요..
> 책을 요약하는 summary도 있구요.
> 그 책에서 제가 중요하게 다루는 컨셉이 있으면 그런것도 아이들 스스로 정리하게 합니다.
> 예를 들어 이번에 개학하고 나서 처음 선정한 동화책이
> madeline인데요, 이번에는 친구에 대해 생각해 보기로 했어요.
> 그래서 오늘은 각자 친구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
> 자기주위의 친구들의 특징이나
> 그 친구들이 잘하는것, 또 가장 좋아하는 친구..등등
> 영어로 질문하고 답하고
> 다음 시간은 오늘 이야기 나눈것을 직접 정리를 해 보고
> 마지막엔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에 대해 좀더 알아봐서
> 다른 사람에게 소개 하는 문구를 만들겁니다.
>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나서
> madeline책을 읽어 주니 아이들이 너무 재미 있어 하더라구요..
> 좋아하는 친구가 가지고 있는것은
> 자기도 무작정 갖고 싶은것은 다 같은 아이들의 맘이겠죠?
> (그게 설사 맹장염 수술을 하고난 후의 흉터라도 말이죠..
> 이책에 마지막에 기숙사에 있는 아이들이 맹장으로 입원한
> 매들라인을 보고 와서 한밤중에 울음을 터트리지요,,
> 자기들도 맹장수술 하고 싶다고..매들라인이 병원에서 옷을 들쳐 자랑스럽게
> 자신의 흉터를 자랑 하거든요..)
> 그리고 매들라인에서 제가 아이들에게 알려줘도 이해가 될것같은
> 문법의 틀을 잡아 줍니다.
> 그와 관련된 정보도 공유하고 싶구요..(끼워 달라는 애원입니다.ㅎㅎ)
> 이처럼 동화를 하면서 우리가 아이들과 공유할수 있는 것이 무엇이지
> 고민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 저번에 쑥쑥에서 산 과학공구도,..하면 할수록 책이 너무 좋아요.
> 좀 더 다양한 액티비티나 관련된 책을 같이 연관시켜 읽혀주고 싶거든요.
> 고학년이면 과학쪽에도 좋은 책을 선정해서 같이 고민해도 좋을것 같구요..
> 지금은 중단 되었지만 키즈헤럴드 영자신문 처럼 한가지 주제를 선정해서
> 아이들이 사설을 써보게 해서 글을 올려도 좋구요.
> 어쨓든 같이 하고 싶어 이렇게 주절주절 거려 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