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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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초등학교 교과서에 소개된 책은 뉴베리를 중심으로한 Award Winner의 작품들입니다.
책의 전문은 아니지만 그 책들의 진수를 맛볼 수 있고 작가소개를 읽을 수 있습니다.
사진과 함께 왜 작가가 되었는지,그의 어린시절과 성장과정도 간단하게 설명해 줍니다.
그것을 읽으면 어린시절 성장과정이 훌륭한 작가를 만든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가끔 일러스트레이트에 관한 소개도 있는데 요즘은 그림과 글을 함께 쓰고 그리는
작가들이 많은 추세입니다.
저도 몰랐던 사실은...
로알드 달의 광팬임에도 불구하고 로알드 달의 책에 나오는 그림은 너무 재밌다라고만
생각했는데...
우리 큰아들 말로는 영국의 로알드 달은 퀸틴 블레이크라는 일러스트레이트가 그의
책의 그림을 그렸고 삐삐로 유명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동화는 롤프 레시티라는
일러스트레이트가 호흡을 맞추어 그의 작품의 그림을 그렸다고 하더군요.
큰애에게 물어보면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트의 관계를 잘 알텐데...지금 학교갔네요...ㅜㅜ
이 이야기가 토플시험에 나왔다고하던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Auther and Artist 인 Tomie de Paola 입니다.
동화작가가 꿈인 아이들에게 멘토로 소개되기도 했지요.
그의 스튜디오를 구경하면서 물감과 수백개의 그림붓이 너무나 부러웠고요
청바지에 노란색 스니커스를 신은 할아버지의 모습은 잊을 수가 없어요.
해마다 10만통의 팬레터를 받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가겸 일러스트레이트입니다.
그의 작가소개를 보면 너무 재미있는 것이 흰색을 좋아하고 팝콘을 좋아하며 개를
네마리나 키운다고 합니다.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작가소개지요?
이 분은 이야기를 먼저 쓰고 그림을 그린답니다.왜냐 이야기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라고요.
이 분 역시 어린시절이 훌륭한 작가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아이들은 잘 모르는 것 같아요.우리 둘째도 아주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He says,"I share my feelings with children,and I think they appreciate that."
아차! 영어교육 이외의 이야기를 쓰느 곳인데 번지수가 잘못된 것은 아닌지...
: Jiny님의 글입니다.
> 심각까지는 아닌 문제이지만,
> 제가 연결된 토론 공간이나, 배움의 장(쑥쑥 제외)에 소속되지 않은 관계로,
> 그냥 혼자 답답해 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
> 이 곳에, 분명히 잘 답해 주실 전문가가 여러분 계시다는 것에 의지하야,
> 조금 정리 해 본 글을 올립니다.
>
> 우리는 작품을 즐기면서 작가에 대해 늘 소홀히 다루는 편입니다. 몇몇 유명? 작가에 대해서는?? 시험통과를 목적으로 암기 해 둔 것이 지금은 그나마 지식의 편린으로 여전히 우리 기억창고의 어딘가를 떠다닙니다. 불과 약10년 전부터 국내에도 독서교육에 모든 학부형과 일선교사와 학생들이 집중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논술고사의 부활, 학력고사를 수능고사로 바꾸고,, 다 느즈막이 어떻게든 책을 읽게 하려고, 대책을 세우는 우리네의 모습,, 가끔은 측은하게도 느껴졌고, 많은 순간, ‘역시 뭘 해도 두드러지는 열성은 정말 타 민족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감탄도 들게 했습니다. 올바른 독서교육을 이끌어가는 당사자들인 우리 학부모, 선생님들은 애석하게도 그 올바른 독서교육을 받고 자란 세대는 아닙니다. 그렇다면, 1930년대에 이미서구에서, 어린이 책에 대해 지대한 관심으로 탄생한 어린이 도서 불후의 명작들, 우리는 그런 책을 대하는 이들이 그것을 어떻게 다루는지도 함께 배워야 할 것입니다. 그림책의 내용은 그림과 글, 또는 그림만으로도 우주를 표현합니다. 저는 최근 많은 의문에 시달리고 있답니다. 왜 노래에 곡만 작곡하는 작곡가가 있고, 가사까지 짓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세 가지를 다 하는 가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싱어송 라이터”라고 부르죠. 그림책 작가들의 경우, 그림과 글의 표현력이 모두 뛰어난 작가를 뭐라고 칭하는 지, 물론, author이라고 하겠죠. 글, 그림의 작가가 다르다면, written by 00, illustrated by 00라고 표기하면 될테지만, 우리의 경우는 그간 유난히 글작가의 경우에 많은 비중을 두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우수한 그림작가의 표현이 글의 영역까지 찰떡궁합으로 탄생, 증가하는 추세가 느껴집니다. 출판사 관계자가 아니므로 자세한 사정은 알 길이 없습니다만, 언어의 장벽보다, 그림 문화의 장벽은 현대 인류에게, 글로벌시대에도 더 빠른 전달 수단이 될 테니, 그림책에 있어서 그림작가의 영역이 이제 마악 증가하는 것은(우리의 경우)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까요? 저의 바램은 그 두 영역의 작가분들이 어느 누구에게도 치우침이 없이 이인삼각경기의 조화로운 동반자가 되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주 어린 아이들에게도 작가에 대한 얘기를 빼 놓치 않고 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렵게 암기를 목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고, 이야기 끝에 이야기에 연결된 본문 못지않게 재미있고 유용한 부록처럼 또 하나의 이야기를 선사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글을 읽는 부모에게나 아이들,, 모든 이들에게 그 작품은 더 귀중하게 새겨질 수 있을 뿐 아니라, 작가의 세계관과 철학, 통찰력과 직관, 재능과 인간에 대한 이해까지,,, 참 행복의 조건들을 챙길 줄 아는 사람으로 완성도를 높여 갈 수 있지 않을까요? 아닌 게 아니라, 저는 본 작품 보다, 작가들의 에필로그에 미소짓고, 자서전(바이오그라피)에 감동의 눈물을 흘린 적이 많습니다. 해리포터의 작가, 죠앤 K, 롤랭. 이라던지, 백년도 더 이전에 살았던 미술작가들이라던지,, 그 들의 열정적인 인생은 남다르면서도 바로 우리네의 모습이기도 하기에, 그 삶 자체가 소설보다 더 문학적이고 예술적이라서, 그들의 작품을 접하면서 반드시 챙겨야 하는 것이라 여겨집니다. 책을 가까이 하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묻는다면, “저는 000의 작가를 좋아해요!” “그 작가의 작품들에서는 000가 느껴지거든요.”라고 자연스럽게 두 서너 명을 열거하면서 자신이 직접 작품을 통해 체득한 것을 말 할 수 있는 아이들이 얼마나 될까요? - 굉장히 많겠지요? ^^; 제 상상이상으로요! 저두 생각에만 머물지 말고 한 번, 부지런히 실천 해 볼 테예요. 오늘의 제 염려가 하잖은 기우임을 증명해 줄, 수많은 새싹들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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