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병원 이야기 일곱번째

글쓴이 빨강머리앤

등록일 2016-03-16 16:32

조회수 4,553

댓글 20

http://www.suksuk.co.kr/momboard/BEB_003/9500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쑥쑥닷컴 - 파일 다운로드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댓글 남기기

대학을 졸업도 하기 전, 2월에 대기발령 파트타임으로 먼저 출근을 하게 되었어요.

소아중환자실.... 가장 예민하고, 가장 세심하게 일해야 하는 곳이죠.

주로 심장수술을 한 아가들과 중한 병을 가진 아가들이다보니 성인 환자와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초긴장 상태로 일해야 하는데 하필 처음 일하러 간 곳이 그곳이었던 거죠.

선배 간호사들은 어마무시 무서었어요. 조그만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곳이니 그럴 수 밖에요.

 

거기에, 그 삭막한 곳에, 4살짜리 너무도 귀여운 꼬마 여자 아이가 있었답니다. 속눈썹은 어찌 그리 긴지, 쌍꺼풀은 또 어찌 그리 예쁜지, 피부는 왜 그렇게 하얀지...

아이는 위장 계통에 문제가 있었는데 수술을 여러차례 하였음에도 계속해서 식도와 기도에 구멍이 생기고 낫지를 않았습니다. 당연히 먹을 수가 없지요. 기도로 음식물이 들어가면 큰일이니까요.

위를 잘라내고 장을 끌어 올리고,, 실패하여 다시 장을 잘라내고 더 끌어올리고...

마침내 더 이상 식도와 기도가 연결되지 않아 다행이다 싶을 때쯤 거의 식도부터 항문이 일자로 세워진 셈이라는 말을 들었지요. 그 말은 곧, 무언가를 먹으면 저장하여 분해하고 소화하고 할 새 없이 바로 항문으로 향한다는 ... 먹이기가 두려울만큼 설사를 해댔어요.

 

아이는 입에 튜브를 꼽아 산소를 마시고 있었기 때문에 말을 할 수가 없었죠. 이 아이가 가장 좋아했던 장난감은 특이하게도 수첩과 볼펜이었어요. 기력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수첩을 손에 들고 뭔가를 씁니다.

4살이니 당연히 글씨를 알 리도 없고, 제대로 된 그림을 그릴 수도 없었지만 꼬불꼬불 그려대길 좋아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간호사 선배들은 "오~ 우리 유희(가명) 또 공부하는구나~! 넌 어쩜 이렇게 공부를 좋아하니?" 하고 신기해 했어요. 그러면 신이 나서 더 뭔가를 그려댔죠.

지금 생각해보니 그건 어쩌면 간호사나 의사들을 보고 흉내낸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4살.. 어린이집보다 병원에서 지내온 날이 많은 아이, 보호자가 들어올 수 없는 중환자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아이, 이 아이가 가장 많이 본 건 의료진들이었을테고, 의료진들이 자기 앞에서 주로 하는 것은 뭔가를 쓰는 것 아니었을까....

 

제발,,, 설사하지 말고 흡수가 되어라,,,,, 간절히 바랬고

한번에 정말 소량씩 먹는 것이 가능해졌을 때, (그래서 하루에 식사를 무척 자주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어요. 불편하지만 살 수는 이겠구나. 이제 됐다!!!

그렇게 아이는 병실로 올라갔고 얼마 뒤 퇴원을 했다고 하더군요.

죽을 줄 알았는데, 정말 고생만 하다가 갈 줄 알았는데 기적같이 그 험한 수술들을 이겨내고 살게 되어 뿌듯했습니다. 비록 신규 간호사여서 멋지게 케어해주지는 못했지만 말이에요.

 

그런데 한참 뒤 그 예쁜 아이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 역시 무리였구나. 그렇게 짧은 장으로는 살아갈 수가 없었던 거구나... 허무했어요.

그러나 아이가 그렇게 된 건 병 때문이 아니라는 거에요.

교통사고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더,,,,,,

더 허무했어요. 이게 뭐지? 죽을 힘을 다 해 살아났는데 의외의 장소에서 뜻밖의 이유로...

드라마도 그렇잖아요. 예상치 못한 결말,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결말로 끝이 나면 그 여운이 오래 남지요. 이 아이의 죽음이 저에겐 그랬어요.

그리고, 깨달았죠. 어떤 부분을 간절히 바라고 매달려 이루어도 뒷통수를 맞을 수 있다는 걸...

 

아이를 키우면서 안달복달하는 부모들을 보면 그래요.

실은 예기치 못한 곳에서 사고가 터지고, 집중하지 않았던 곳에서 공격이 들어오는 게 인생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함께 할 때 후회없이 잘 하자, 언제 죽어도 미안하지 않게, 물론 하나도 미안한 일이 없지는 않겠지만은 그래도 발등찍을 만큼 미안하지는 않게, 그렇게 키우자.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은 사람의 힘으로 어쩔 수 없지만,

함께 하는 동안 최선을 다 해 사랑하고, 그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주고, 행복할 수 있다면

그건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니까...

유희는 그렇게 갔지만 어쩌면 퇴원하고 가족과 함께 한 그 시간이 더없이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짧았지만 후회없이 행복했다면 그 아이의 존재는 의미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요즘 집안에 안 좋은 소식이 있어요.

재취업을 위해 단순 엑스레이를 찍었던 큰시누가 암 진단을 받았어요.

놀랄 새도 없이 검사하는 족족 충격에 충격.. 폐암 말기에 간, 비장, 림프절, 척추, 골반, 그리고 뇌까지...

저는 사실 큰시누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았어요. 그 분 때문에 힘이 들 때가 좀 있었죠.

그래도 다행이라고 여기는 것은 돌아가시더라도 미안할 행동을 제가 하지 않았다는 것. 참기를 잘했다는 것. 도와주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갚을 날이 올 줄 알았는데 받기만 하고 갚지도 못하게 되어서 미안하다고 펑펑 우시는데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언제 삶이 나를 배신할 지 아무도 모르잖아요.

그러니 오늘 하루도 후회없이, 미안한 일 없이, 그것이 자식에게든, 남편에게든, 친구에게든... 그렇게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5
  추천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지원지훈mom 2016-05-01 14:16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예기치 못한 데서 공격이 들어온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이 되네요...
잠시 잊고 있었는데... 마음 깊이 새기고 가요.
danial엄마 2016-03-30 09:54 
ㅜ.ㅜ ..미안한 행동은 하지 말아야겠어요..
핑키퐁키 2016-03-22 23:02 

아직 초등키우는 엄마이지만 선배맘님들의 경험을 구하고자 눈팅중에 이글을 보고나니 오늘하루가 무척 후회스럽네요  여유롭지못하고 기다려주지못하는 불친절한엄마인 제가 너무 부끄러워요 

내일부터 좋은 기운으로 아이에겐 웃는엄마가 되길 노력해야지 딸에게 너무 미안해서 안되겠어요 ㅠ ㅠ

빨강머리앤 2016-03-24 12:29:14
네, 억지로라도, 의도적으로라도 좋은 말. 예쁜 말 하면서 기쁘게 해주는 게 좋더라구요.
그게 또 습관이 되구요.
황금들녘 2016-03-18 12:18 

제가 요즘 마음이 심란해서...지난날에 대한 후회와 미련으로 똘똘 뭉쳐있었는데...

앤님 글을 보니...털어버리고 오늘 하루 후회없이 사는것에 목표를 둬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늘 현재에, 지금에 최선을 다하자...라고 얘기하지만...정말 "말" 뿐이어서...돌아서면 또 후회하고 했는데...

다시한번 정신 붙들어 매고...후회없이 미안한 일 없이 감사함을 생각하며 지내야겠습니다.

 

빨강머리앤 2016-03-18 14:06:43
응팔에 나왔던 노래 청춘인가.. 거기서 그러잖아요.
지나간 것은 지나간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그 과거가 만든 것이 현재인데 이 현재는 미래의 과거가 되거든요.
미래에 또 돌아보고 후회하지 않으려면 오늘을 열심히 사는 게 중요하지 싶어요.
callihj 2016-03-17 16:20 

어제 앤님 글을 읽고 느끼는 바가 많았어요.

요즘은 컴터보다는 핸드폰으로 쑥에 들어오기때문에

댓글을 길게 남기기가 힘들더라구요. 폰이 작아서 오타도 많고 해서.. ㅜ

어제 남기고 싶었는데, 이제야 컴터앞에 자리잡고 앉아서~~

 

4살짜리가 그 힘든 수술을 이겨내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았을까..

다행이 좋아져서 퇴원했다는 글에서 정말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반전이.. ㅜㅜ

 

그렇죠.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인생이 바뀌게 될지 한지 앞도 모르면서

너무나 아이에게 많은 걸 바라고, 기대하는 건 아닌지

저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했어요...

안그래도 요즘.. 저 스스로 바뀌어야겠다. 좀 변해야겠다는 맘을 먹는 중이었거든요.

앤님의 글이 제 다짐이 잘 다져질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준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6분영어방은 손만 딥따 높게 들어놓고..

제대로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있어요.. ㅜㅜ

그렇지만 항상 응원하고 있음을 기억해주세용~~~^^

빨강머리앤 2016-03-17 18:17:41
인간이 겸손할 수 밖에 없는 이유죠.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모른다는 것이..
6분 영어방은 언제든 열려 있으니
언제나 환영입니다.
한 번 듣고도 와서 들었다! 큰 소리 치셔도 되지 말입니다~!
까만밤노란별 2016-03-17 16:14 
인생이 그런거네요.. 그말 가슴깊이 새길려구요. 함께할때 후회없이 잘하자..아이들에게 화날때 다시 한번 되새겨 봐야겠어요...가족분이 아프셔서 어떡해요...그래도 힘내시라는 말..전해드리고 갈께요..
빨강머리앤 2016-03-17 18:16:40
가까운 가족이 아픈 건 많이 복잡한 것 같아요.
그냥 동정만으로는 끝이 나지 않는,, 말하자면,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나라면.. 이라는 생각을 더 깊게 하게 되구요.
그래서 요새 좀 다운되어 있답니다..
벨린 2016-03-17 16:04 
요새 제가 몸이 안 좋으니까,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더라구요. 
그러다 문득 돌아보니...난 그래도 즐겁고 행복하게 살았구나 싶었어요. 
그리고 아이들을 보니....너희들은 지금 행복하니? 묻고 싶었어요. 어떤 대답이 나올까...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다는 딸아이의 쪽지에 가슴이 철렁하기도 했고, 
(다행이도... 스트레스는 받지만, 실력이 늘어서 기분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노력한 만큼 성적의 결과가 좋았으면 하는 강한 바람이 있는 아들의 눈빛에 마음이 저리기도 했구요. 

나는 행복했는데, 너희도 그랬으면 하는...바람을....가슴 가득 채웠어요. 

매일 행복한 순간을 그리고 만들고 공유하는 것...그게 우리에게 필요한 것 같아요~ 

앤님도 건강 잘 챙기세요~ 행복한 순간들도 만끽하시구요~
시누이분의 일이....참....가슴 아프네요...


빨강머리앤 2016-03-17 18:14:58
적당한 스트레스는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니 꼭 필요하지요.
아이의 감정과 마음을 살피고 있는지가 중요하지요.
엄마가 행복하다면 아이도 행복할 겁니다.
과하게 시키면서는 엄마도 결코 행복하지 않을테니까요.
내자리에서 2016-03-17 09:48 

세상에 아픈 사람은 얼마나 많고 갑작스런 사고들도 어찌나 많은지 건강과 함께 있음에 감사해야지 하는 생각은 순간에 그치고 또 욕심에 사로잡혀 인상쓰고 있는 내 모습들~

부모님 다 가시고 후회와 회한만 남은 듯한데

지금 내 옆에 있는 이들에게도 변함이 없네요.

공부~.할 일~만 외쳐대다 후회할 일이 없도록 자꾸 날 돌아봐야하는데~

아침부터 가슴이 먹먹하네요.

빨강머리앤 2016-03-17 12:25:37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 여러가지 생각이 동시에 떠오르더라구요.
걱정이 되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고.. 그런 것들을 생각할 때는 답답하고 머리가 아팠는데..
시누의 입장에서 그녀의 삶을 되돌아보니 너무 슬픈 거에요.
다들 자기 살아온 거 생각하면 책 몇 권은 나온다고 하잖아요.....
RInBIn 2016-03-17 09:22 
주변에서 누군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순간 두렵고 건강하기만 하면 다행이라고 생각하게 되지요....
그리고 난 후엔 잊고 다시 원래 지내던대로
무심하게 상처를 주며 살고 있는거같아요..
오늘은 감사한 마음으로 아이와 행복한 하루를 보내야겠어요
후회를 최대한 적게 남기기위해 웃으며 살아야겠어요!!
앤님...가족의 아픔이 조금 덜 할수 있길 바래요..
빨강머리앤 2016-03-17 12:21:16
그래요. 후회를 전혀 안 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줄여볼 수는 있을 것 같아요.
나 스스로에게도 마찬가지로.. 나에게 덜 미안하기 위해 나를 다독이며 위로하며 응원하며 살아야겠어요. ^^
브죵 2016-03-16 21:32 

마음이 아프네요. 

시누이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안 좋겠어요. 


저도 지난주에 시누이 아들이 낙상 사고로 비장파열되서 제거 수술했단 이야기 듣고 얼마나 놀랬는지..

사고는 순간인데.. 정말 건강하게 지내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학교에서 돌아오는 아들녀석 보면서 울컥하더군요. 말은 이렇게하지만.. 늘 공부공부.. 그 생각에만 사로잡힌 엄마 같아서 아이에게 참 미안하기도 하네요.


앤님은 늘 감사하며 살고 또 현재를 즐길줄 아는 사람같아요. 

빨강머리앤 2016-03-17 12:19:54
감사하면 현재를 즐기게 되는 것 같아요. 아주 강하게 연결되어 있는 고리 같다고나 할까..
몇일 전에도 자려고 침대에 누워서 남편에게 말했어요.
나는 지금 이순간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말이에요.
잊지 않고 살려고 노력해요. 정말 대단하게 행복해서가 아니라, 엄청나게 잘 살아서가 아니라,
어쩌면 하지 못할 일도 하고 있는 것이고, 어쩌면 누리지 못할 일도 누리고 사는 거니까...

조카는 회복되었나요? 그래도 큰 수술이었겠네요..
가족들이, 친척들이 무사하게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이 늘 신경이 쓰이는 나이가 되었어요....
보물연우 2016-03-16 16:46 

글을 읽는 내내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저도 아픈 아이들을 수 없이 봐왔기에 늘 아프지않은것만 해도 큰 다행이다라고 생각하지만

사람의 바램은 끝이없는지 순간 순간 되돌아보면

나는 아이에게 또 무엇인가를 바라고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같이 있는 매 순간 후회하지 않도록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정말 맞는것 같습니다.


총회가 있어서 오늘 학교를 다녀왔는데

반가운 얼굴을 만났습니다. 3학년 겨울부터 갑자기 학교에 오지못했던 아이반 학생

4,5 학년 연우네반으로 계속 배정되었으나 출석부에만 있고 학교에  오지 못했던 아이였는데


오늘 그 아이를  공개수업에서 보았고,  그 아이엄마와도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많이 아팠다는 소문만 있었기에

건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아이가 정말 반가웠습니다.

그 아이엄마에게는 아는척 할수 없었지만 오랜만에 뵈어서 정말 반갑다고 말 전했는데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졌답니다.


아이와 함께햐 매 순간 후회없도록 보내기^^


앤님 가족의 건강회복도 함께 바래봅니다.

빨강머리앤 2016-03-17 12:16:26
그 아이 엄마에게 아이 공부는 최고의 관심사가 아니었겠죠. 그렇게 다시 학교로 돌아가고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고 제자리에 있어 주는 것. 그것이 큰 축복이라고 여기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아이에게 아무 것도 안 바랄 수는 없지만
그것이 서로의 관계에 앙금이 남지 않는 선이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픈 아이들, 학대받는 아이들은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참.. 힘들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6082

  로알드달 수료증받았습니다.

[6]
브이엠 2016/03/30 4,504 0
6081

  수료증 받았어요~^^

[16]
벨린 2016/03/29 3,628 0
6080

 Bookworms 상장이 왔어요~~

[3]
charity1.. 2016/03/28 3,455 0
6079

 ***6분영어(Gardening)--4/3까지

[9]  답글 7개 ▼
빨강머리.. 2016/03/28 4,463 0
6078

 중 2영어 공부방향_하니비님봐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3]
베넷 2016/03/28 8,201 0
6077

 ★Bookworms & Roald Dahl 수료증 발송

[8]
미륵구 2016/03/24 3,767 0
6076

 ***6분영어(What's in a fairy rale?)-3/27까지

[10]  답글 10개 ▼
빨강머리.. 2016/03/21 4,714 2
6075

 요즘 젊은 샘의 시크함?

[11]
빨강머리.. 2016/03/17 5,713 1
6074

  중3 학기중 영어공부

[21]
브죵 2016/03/16 8,441 0
6073

 병원 이야기 일곱번째

[20]
빨강머리.. 2016/03/16 4,553 5
6072

 ★Bookworms & Roald Dahl 완주자 명단★

[16]
운영자 2016/03/16 4,265 0
6071

  중등어법에서 고등어법으로...

[12]
하니비 2016/03/15 11,930 8
6070

 ***6분영어(Corporate team building)--3/20까지

[4]  답글 6개 ▼
빨강머리.. 2016/03/14 3,913 0
6069

 중학 입학한 아이 영어, 도와주세요~~

[6]
엄지 2016/03/10 6,514 0
6068

 [원서모임 수원] 광고?^^

[8]
이슬사랑.. 2016/03/09 3,740 0
6067

 중등 입학 후 요모조모 ^^ - 적응기간 입니다

[22]
세아이와.. 2016/03/08 5,477 0
6066

 ***6분영어(Life on Mars)--3/13까지

[11]  답글 8개 ▼
빨강머리.. 2016/03/07 4,377 0
6065

 외대부고]Matilda#3 숙제방

[19]  답글 1개 ▼
라온제나.. 2016/03/07 3,540 0
6064

  중등 겨울방학 영어방 마지막

[25]
브죵 2016/03/03 6,162 0
6063

 ***6분영어(It's in the genes)--3/6까지

[8]  답글 8개 ▼
빨강머리.. 2016/02/29 4,26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