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가은이랑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 서점을 갑니다. 그날도 엄마는 백화점의 지하에서 사장을 보고 가은이랑 나랑 같이 1층 서점에서 영어 동화책을 같이 읽고 있었습니다.
가은이랑 서점에서 책을 읽을 때는 제가 말로 읽어 주는데, 가은이가 보통 제가 영어로 읽어 주는 대로 가만히 듣고만 있지를 않고, 쉴새없이 영어로 질문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아는 내용이면 영어로 아는 척을 하고요. Frog and Princess를 가은이랑 같이 읽고 있었는데, 가은이가 책을 읽는 중간쯤 답답했는지, 계속 조잘 조잘 이야기 합니다.
Daddy, I know that the frog will turn into a prince at last.
( 아빠, 끝에 개구리가 왕자님으로 변할거야.)
But, the princess doesn't know it now ( 그런데, 공주는 아직 그것을 몰라 )
바로 옆에 초등학생 세명이 책을 읽고 있다가 가은이가 저와 영어로 이야기를 하니, 자기들끼리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초등학생 1 : 야~ 제 영어 정말 잘한다.
초등학생 2 : 아마 미국에서 살았나 보다.
초등학생 3 : 아니야.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고 외국 사람이야.
초등학생 1 : 그러면 제 우리말은 못 하겠다,
옆에서 가은이가 가만히 듣더니, 우리말로 아이들에게 크게 소리지릅니다. .
“ 나도 우리말 할줄 알아 ~~~~ ”
그리고 저에게 영어로 한마디 하는 것을 잊지 않습니다.
이씨~~ Daddy, I can speak two languages, Korean and English. ( 아빠, 난 두가지 언어를 할수 있는데, 우리말하고 영어하고. )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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