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다은이가 많이 성장했음을 다은이의 얼굴에서 말하는 모습속에서 그리고 행동에서
많이 느낀다. 처음에 조그만한 갓난 아이가 언제 이렇게 크나했는데,, 정말이지 올해 새해도 이렇게
한달이 훌쩍 지나가 버리더니 어느새 우리 다은이도 훌쩍 커버림을 몸소 느낀다.
구정을 맞이하여 난 서른의 중반에 이르렀고 다은이는 내년에 학교를 들어가는 이젠 유아기의
막바지가 된 7세가 되니 내가 막 아이를 낳고서 처음 내 팔안에 다은이를 안아보았던 그 감동적인
날의 기억이 난다. 그래서 난 나의 첫 아이 다은이를 키워 오면서 나만의 내가 아이를 키우면서
"이것만은 잘했다" 하는 것들을 생각해 보았다.
1) 두돌까지 좀더 나은 육아를 위해 육아잡지책을 보면서 많은 것들을 배웠다. 특히 아이와의
놀이라든지 아이의 심리 그리고 오감자극 놀이들을 말이다. 지금도 이것은 둘째를 혹시나(?)
낳아도 할 예정이다.
왜냐하면은 그 시대의 그 시기의 아이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한눈에 들어와서 나한테는 좋은 엄마의
지침서가 되었던 것 같다.
2) 아이와의 놀이에서 난 아이가 맘껏 놀 수 있도록 놀이재료와 장소를 제공했었던 것은 잘했던
것 같다. 꼭 위험한 것이 아니라면 엄마가 아이한테 일일히 인지적으로 말해주기 보다는 아이가
직접 탐구할 수 있도록 충분히 놀아 보도록 기다려 주었다. 이런것들이 아마 지금도 다은이가
놀때에 아니면은 뭔가를 만들때에 즉흥적으로 이것저것 이용해서 생각하면서 노는 범위를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만들어 주었던 것 같아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에 돈 안 드리고 많은
도움을 주었던 것 같다.
3) 아이랑 어릴때부터 영어를 일상생활에서 영어동화책이랑 늘 자연스럽게 어떤 아이의 나타나는 눈에
보이는 즉 어떤 아이의 발전 보다는 우리의 일상적인 습관처럼 느끼면서 영어를 사용해 왔던 것은
정말 잘했다라는 생각을 한다. 처음에는 큰 나의 모험이었지만 역시 조급하지 않고 시간과 함께
흘러가니 아이한테서 우리말과 영어는 아주 자연적인 습관이 되어 버렸다.
4) 아빠와 아이와의 관계를 중요시 여겼다. 왜냐면은 아빠만의 독특한 향기를 아이가 아빠한테서 많이
얻을 것 같은 아니 아빠만의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은 아빠가 책 읽어 주는 시간을 다은이가 더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다.
5) 아이가 만든 작품은 단 며칠이라도 진열해 두었던 것도 아이한테는 어떤 자신감이나 의욕을
더해 주는 것 같았다.
6) 아이의 그림을 보면서 아님 만든 작품을 보면서 아이가 어떻게 만들었다라는 그렸다는 생각을 잘
들어 줌으로써 아이의 생각을 중요시 여겼다. 바로 이것들이 아이가 자신만의 표현을 하는데에
많은 도움을 준 것 같았다.
7) 문화센터나 다른 강좌들을 개인적으로 들었을때에 어떤 학습적인 교육프로그램보다는 아이가
즐길 수 있고 특히 엄마랑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위주의 강좌들을 택했던 것이 잘했던 것 같다.
8) 나만의 아이에 대한 교육관의 소신을 확실히 갖고 있던 것이 잘했던 것 같다.
왜냐면은 아이를 가장 잘 이해하고 아는 사람은 엄마이기때문에 이러한 소신이 나한테는 다은이를
키우는데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준 것 같았다. 그래서 남의 아이들과 비교하지 않고 그저
다은이만이 가지는 소질과 흥미를 금방 알아낼 수 있어서 엄마가 아이가 앞서 나갈때에 넌즈시
밀어줄 수 있어서 아이의 잠재력을 끄집어 내는데에 큰 도움을 주는 것 같았다.
9) 유아기때에는 맘껏 노는 시간을 주었던 것을 잘했다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다은이는 실컷 놀아야
책 읽는 것도 더 즐겁게 보는 것 같았다. 아무래도 다은이는 기질적으로 활동적이라서 맘껏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10) 엄마랑 외출하면서 대화를 많이 했었던 것을 나는 참 잘했다라는 생각을한다.
왜냐면은 외출시에 난 우리말이든 영어든 그리고 자연적인 현상들을 계절에 따라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심어 주었던 것을 느꼈다. 물론 책을 통해서도 아이가 알게 되지만 실제 아이가 보면서
느끼는 것이 어떻게 생각해 보면은 더 효과적이질 않나 싶었다.
11) 아이를 잘 이해하기 위해 그리고 아이의 소질과 잠재력을 알기 위해 아이가 노는 모습을 늘
관심가져 왔었던 것을 잘 했다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은이가 영어나 다은이가 좋아하는 다른
것들을 금방 알 수 있어서 다은이의 생각을 엄마인 내가 뒤에서 조금씩 이끌어 주는데에 좀
수월했기 때문이다.
12) 아이의 성향대로 영어든 다른 모든 것들을 다은이한테 접근했다.
왜냐면은 아이의 성향을 잘 안다면은 뭘 하든지 아이가 많은 흥미를 가지고 대하기때문이다.
13) 늘 음악을 틀어 주면서 아이가 음악을 통해 그리고 소리를 통해 많은 것들을 느끼면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었던 것을 잘했다라고 생각한다.
음악을 들으면서 이야기도 만들고 그림도 그리고 춤도 추고 하면서 아이가 감성적인 면에서 특히
도움을 주질 않았나 싶다.
14) 주입적인 그리고 고정관념적인 생각보다는 유아기때에는 좀더 넓은 사고를 할 수 있도록
" 꼭 이것은 뭐야한다." 라는 말을 아이한테 하지 않았던 것이 아마 아이의 생각을 좀더 넓게
하는데에 도움을 주었던 것 같다. 그래서 아이가 그림을 그리던 작품을 만들었던간에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 여겼던 것 같다.
15) 그림을 그린 후나 아니면은 책의 그림을 보면서 아이랑 이야기를 만들어 보았던 것이
말(우리말과 영어)을 하는데에 도움을 준 것 같아 잘했다라고 생각을 한다.
16) 잘 못하는 영어실력이지만 그리고 안 좋은 발음이고 서툴지만 아이앞에서는 그래도 자심감있게
영어로 말했던 내가 잘했다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 부분은 다른 어른들 앞에서야 영어로 말하는
내 자신이 많이 서툴어서 부끄럽지만 아이앞에서는 내색하지 않고 씩씩하게 혹여 속도가
느리더라도 천천히 아이가 알아 듣도록 말해 주었고 지금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런 엄마한테서 다은이는 영어를 들어왔고 배웠기 때문에 난 엄마의 아주 유창하지
않는 실력이라도 아이앞에서 자신감있게 하는 조금은 서툴더라도 엄마의 영어가 아이한테는
많은 자극과 도움을 준다라는 생각을 감히 한다. 왜냐면은 나의 경험을 통해서 느꼈기때문이다.

쑥쑥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