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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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석맘님의 글입니다.
> 요새의 꼭 저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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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에 13킬로그램의 아이를 안고 옷이 서로 두꺼워 앞이 잘 보이지 않아 길바닥에 나둥그러진일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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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나 챙피하던지 다행히 아이는 다치지 않았고 눈물이 핑 돌더군요. '정말이지 운전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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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행히 면허는 딴 상태라 얼마전에 연수를 선생님한테 받았습니다.
> 정식 선생님이라 그런지 확실히 다르더군요. 면허딸때 만났던 선생님들보다 더 잘 가르쳐 주셨어요.
>
> 연수 4일 끝나고 토요일, 일요일 아이는 카시트 사서 앉히고 남편과 동네를 슬슬 돌다가 거리가 먼 친청집에 가려고 했는데 길을 잘못 들어서 다른 곳으로 가고 말았습니다.
>
> 그래서 예상에도 없는 이마트에 들러서 장보고 ...
> 그런데 이마트같은 곳에서 차 주차 시키기 힘들더군요. 뒤에서는 빨리 하라고 크락션 울려대고 초보 엄마는 당황하고 ..
>
> 내원 참, 처음 자기차 같고 나온 사람더러 일렬 주차하라는 주차 요원이 야속하기도 하고..
>
> 어제는 처음으로 올림픽 도로라는 곳을 달려 봤어요.
> 가는 중에 서로 남편과 싸울 뻔 했다니까요..
> 정말 진자 열받아서.. 누군 처음부터 잘했나/..
>
> 하여간 운전 열심히 하시고 연수 선생님한테 배우세요..
> 훨씬 나을테니, 그리고 저는 주차가 연습이 부족해서 하루만 연수선생님쎄 더 교육 받을 예정이랍니다..
> 화이팅!!!
>
> 미소맘님의 글입니다.
>
> > 운전,
> >
> > 그게 왜이렇게도 안되는 겁니까?
> >
> > 워낙 여기저기 아이 데리고 돌아 다니기 좋아해서 내가 운전하고 실컷 다니려고,
> >
> > 스틱 동생들한테 넘기고 오토로 새로 장만했는데,
> >
> > 한달이 지나도록 아파트 단지 한번 돌아보고 겁먹어서 여태 그냥 있습니다.
> >
> > 저만치서 사람이 걸어와도 칠거 같고,
> >
> > 저만치서 차 한대가 와도 부딪쳐 버릴거 같고.
> >
> > 오늘 모처럼 남편하고 운전 연습하다가
> >
> > 우회전 하면서 죽을뻔 하다-남편 말에 의하면-
> >
> > 5분만에 포기하고 지금 몇시간째 남편이랑도 냉전입니다.
> >
> > 친정 엄마는 50 넘어서 면허 따고, 따자마자 신나게 다니시는데,
> >
> > 나 바보아냐? 하는 생각도 들고.
> >
> > 오너 드라이버 여러분들
> >
> > 혹시 이 글을 보신다면 저에게 힘과 용기와 격려를..TT
> >
> >
> >
> >
| [일반][RE]정말 힘이 되는군요. 감사합니다.(내용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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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미소맘 등록일 2000-12-18 10:30 조회수 1,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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