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제가 님과 같은 고민을 하고..이것저것 검사도 받고 사설학원 상담도 받고 했던....거기다 맞벌이 주부이다 보니.... 늘 뭔가 부족해 뵈고 남들과 교류가 적다보니..더군다나 지방소도시에 거주하다보니...기본적인 정보 및 학원가의 양과 질도 상대적으로 부실할 수 밖에 없는 여건에...늘 뭔가 불안해했던..그런 엄마라.. 그냥 못 지나치고 몇줄 남기고 가요...
저희아이는 이제 예비 5학년 남자아이고요. 저학년시절..이리저리 불안함 맘에 .. 욕심에... 헤매임과 귀팔랑임..갈등 속에....이젠 어느정도 아이의 상태와 수준 파악이 되어가고. 어떻게 해나갈지 방법과 길도 대략 보이는(보인다고 믿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이가 수학에 재능이 있다면.. 일반 교육원(시*스.와*즈만.조*매스 같은..사교육기관)보다는 제대로 검증된 검사기관에서 먼저 검사 한번 받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도 아이가 유아시절부터..아이가 보여준 몇가지 사례와 아이의 지속적 관심과 행동을 보며....아이가 가진 수학적,음악적 재능을 어느정도 부모로써 관찰로서 인지는하고 있지만. 객관화된 시선으로 내 아이의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어떤 분야에 재능이 있고. 어느 정도 수준인지 궁금하여. 전문기관에서 웩슬러 지능검사 및 사교육기관은 와이즈만, 시매스테스트 등을 받아본 적 있습니다. 그리고 지능검사. 와이즈만. 시매스 등등 모두 상당히 좋은 결과를 들었으나. 학원 등록은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제가 직접 아이와 함께 유아시절부터.. 직접 교구와 교재를 갖고 하루에 1시간정도씩 수학공부를 해왔기때문에..(지금도 매일 아침 30~40분정도씩 등교전 수학공부를 합니다.) 내가 아이와 직접 공부해서 이정도..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굳이 사교육기관의 힘을 빌릴 필요가 없다고 느껴져서.. 늘 하던대로.. 매일 꼬박꼬박 규칙적으로 진도수학교재와 사고력수학교재를 병행하여 공부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음악교육이 아이의 수학적 사고력 발달에 매우 유용함을 검사를 통해(아이가 보여주는 작곡과 같은 음악적 재능이...저희 아이의 경우에 음악이 아닌 수학적 재능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하더군요.음악을 가르치면 수학적 사고력이 더 발달하게 될 거라고..)... 직접 체험을 통해 느끼고 있어서. 피아노. 플룻. 주니어오케스트라활동까지(남들이 아이 전공시킬거냐..어느 예중보낼거냐고 심각하게 물어볼 정도로..)..늘 음악과 함께 하는 심도있는 클래식음악교육을 하고 있습니다.(클래식 음악이 아이의 지능발달과 정서발달에 좋다는 건.. 들어서 좋다는 게 아니라. 아이가 직접 클래식 음악을 연주해야 좋다는 거라고 하더군요)
그 결과 지금까진...매해 수학경시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전국수학경시대회에도 나가고. 지역 음악대회에서도 늘 큰 상수상하고. 오케스트라 수석연주자로 활동하며. 이번에는 과학고부설 영재교육원 수학부문에도 합격하여. 내년부터 교육받게 됩니다. 꾸준한 경시대회 참가기록과 지속적 음악교육. 2~4학년때까지의 꾸준한 임원활동기록, 어린이잡지기자활동경력이 좋은 커리어로 인정받았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꾸준함.. 그것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 3학년이 되는 아이라면. 굳이 시매스나 와이즈만같은 곳 도움없이.. 집에서 조이매스 교구와 사고력수학교재들(요샌 워낙 좋은 것들이 많아서 따로 추천은 안드릴게요) 사다가 꾸준히 집에서 스스로 하도록. 부모님이 아침시간이나 저녁시간에 도와주시면 채점정도만 도와주셔도..어느새 아이 스스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도 생기고. 덩달아 사교육비도 세이브되고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교과진도 딱 1학기만 선행합니다. 방학때 기본수준 수학교재로 한학기 선행하고. 개학후엔 심화응용수준 교재를 하고. 수학경시대회 1,2개 나가보는 걸로 해당학기 진도를 마칩니다. 월~목엔 진도수학을 공부하고. 금~일엔 사고력수학교재를 공부하기때문에 그렇게만 해도.. 한 학기가 늘 빠듯하게 진도가 마쳐지더군요....^^
저희는 아이가 1.2학년때. 교구를 통해, 수학을 배우는 키즈닥터수학을 2년간 배우게 한적이 있어요. 그곳에서는 교재가 아닌 교구중심으로 체험중심 수학이라 구체적 조작기에 있는 아이들에게 매우 유용하였습니다. 하지만 영재교육원을 목표로 하거나. 과도한 수준의 선행..지나치게 어려운 사고력수학을 가르치는 학원은 아이를 지치게 할 것 같습니다. 수학도 영어도 오래 함께 가야 하는 과목이라.. 중.고등학교가서.. 정이나 혼자하기 힘들때 보내심이 어떨까 해요..
이제 3학년이면.. 교과목도 늘어나서. 학교도 좀더 늦게 마치게 될거고. 영어학원이나 다른 예체능교육도 조금씩 다녀야 할 것이고.... 거기다 수학학원까지 다니면.. 아이가 중고등학교 본격적인 레이스를 뛰기도 전에 미리 체력소진될까.. 걱정스럽습니다... 제 경험상... 수학은 집에서 적은 양일지라도 아이 수준에 맞는 좋은 진도및 사고력 교재 구하셔서. 꾸준히 공부하게 하시고. 그 외에..여가시간에 음악. 미술. 운동같은 예체능활동을 많이 시켜주심이 더 좋을 거 같아요..
저는 이리저리 맘이 갈등되고... 많이 헤매일땐....주변 엄마들과의 교류는 딱 끊고..(엄마들 모임에도 나가봤지만.. 사실 별로 도움될만 한 거 없던데요. 다들 제대로된 정보나..고급정보는 모르거나.. 숨기거나..둘 중 하나인거 같고...^^들려오는.. 나누는 이야기래봤자...다들 누가 이렇다더라..뭐~ 들어봤어?..하는 카더라식 소식들만 오가서...사실 별로 신빙성도 없고요.^^) 그럴 땐 차라리 혼자서.. 교육서적과 교육관련 신문을 미친듯이(?) 사서 스크랩하고.. 읽고 또 읽었어요. 지금까지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교육학서적.. 아동발달.. 심리학..생활. 자녀교육법.입시책까지..인터네서점. 동네 도서관에서.. 더 나아가 대학교 구내 서점에 가서 전공서적까지 사들여가며...몇 백권은 읽어댔을 겁니다.. 그러다보니... 확실히 저만의 소신이 생기고. 자기강화도 되고..좋았습니다. 이웃 엄마들과의 소소한 정보교류보담은.. 학원정보 보담은.. 책속에서 제가 찾은 정보와 소신이 더 낫다라는 걸 해가 갈수록 점점 더 깨닫게 되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 쭈니찌이사랑님의 글입니다.
> 아직 수학학원은 안 보냈구요. 초3부터 보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 아님 3학년까지 그냥 집에서 문제집을 풀릴까 하기도 하구요.
>
> 월수금은 영어학원을 다니고 있어, 수학학원까지 화,목을 보내려니 이거 원
> 일주일 내내 영수만 하는 것 같아서 너무 일찍 보내나 싶기도 하네요.
>
> 씨매쓰는 방학 특강 연산을 하고 있는데 아이가 너무 쉽다고 하네요.
> 미래 GT는 문제집만 대략 봤는데 씨매쓰보다 조금 더 난이도가 있어 보여서
> GT쪽으로 기울고는 있는데
> 화,목 각각 4시부터 7시까지 한다네요, 아~ 3학년을 너무 굴리나 싶어서 고민입니다,
>
> 1. 씨매쓰 화, 목 2시간씩
> 2. 미래 gt 화, 목 3시간씩
> 3. 방과후 화,목 1시간 20분씩
>
> 레벨테스트로는 수학에 재능이 있다며 본격적으로 시켜보라고 학원측에서는 꼬시기는 하더만은....
> 첫애이고 직장맘이라서 마음이 이랬다 저랬다 하네요.
>
> 여러분의 의견을 좀 구하고 싶어서요.
>
> 3학년이면 학원 공부를 시작할 때가 되었을까요? ^^
>
> 의견 좀 부탁드려요,
> 제발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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