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들만 둘인데요 큰아이는 52개월 좀 지나고 둘짼 29개월 좀 지났는데
나이로 5살 3살이죠..
큰애도 말이 느려서 말문이 좀 트이기 시작한 26개월즈음부터 한글땅재미땅이란
교재를 구입해서 먼저 책부터 읽어 주었네여...책 읽어주면서 말도 많이 늘었던 것 같네여..한글땅에 들어있는 책을 그냥 시간날때마다 조금씩 읽어주고나서리....단어카드는 첫주에 배워야할 내용이 잘 안되면 넘어가고 또 둘째주 것 진도나가고 한 삼주쯤 지났을때 반응이 오더라고요...통문자는.. 물론 색깔이나 글자모양으로 외우는 듯 했는데
그러다가 어느순간엔 외우는 시간도 빨라지고 다음엔 먹글자(검은색 단어카드)
도 잘 읽더라고요..다음엔 제가 쓴 단어를 읽었고요...그 다음엔 책을 더듬더듬
읽기 시작했어요...그런 식으로 한 3-4개월 걸렸고요 그다음부터는 진도도 없이
책 이것 저것 많이 읽어주고 혹시 잊을까봐 한글땅 책도 자주 보았네여..
정리하면 정확하진 않은데 대략 6개월은 별 다른 진도없이 한 5분이나 10분씩 단어카드보고 스티커로 확인하고 책보고 애가 지루해할땐 절대 안하고 하다가도 집중 못하면 과감히 책 접고 다른 놀이를 했네여
전 절대 강요 안하고 시간만 아침에 잠깐 저녁에 잠깐 일정하게 한것 말고는
없었네여...아이에게 재미있는 시간이 될수 있도록 하는게 가장 중요했던것
같네여...
지금 둘째는 한두주 해보았는데.. 말도 이제 트이고 짧은 단어나 자기 필요한
말만 하고...인지력?도 형 보다는 오히려 떨어지는것 같고 제 열의도 예전만
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놀리기만 하네여...하지만 걱정 안하네여...
혼자 책도 이리저리 들춰보고 한글땅 책들중에 유난히 읽어달라고 하는 책들도
생기고...시작하면 진도 나가는데로 잘 따라올것 같네여..
그래도 주변 아이들보면 30개월쯤부터 시작해야지 오히려 빨랑 받아들이는것
같기는 해여...제 생각이였습니다...긴글 지루하지는 않으셨는지?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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