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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숙씨의 엄마라는 행복한 직업

글쓴이 아들맘

등록일 2008-01-23 22:40

조회수 3,477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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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숙씨가 쓴 그 책을 읽어보았는데,

그 책과 인터뷰중에 이런 대목이 나와요.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테니깐.

이 노래를 들을때마다, 서형숙씨는 출산때를 생각하게 된대요.

아기를 가지게되면 그 누구나 수능 만점 받는 애 나오게해주세요

그렇게 기도 안한대요

 

전부들 건강한 아기가 태어나게 해주세요 한대요.

 

그래서 막상 아이가 그 기도를 듣고 건강하게 태어나면,

그때부터 영재교육이다 아이를 채찍질하며

힘없는 병사가

로마의 똑똑한 병사가 되도록 전력투구해서 아이에게 전투력을 가르치게 된대요.

마치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해주었더니, 이것도 내놓아라, 저것도 내놓아라, 하는 식으로요.

 

우리가 아이에게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없어. 바램은 죄가 될테니깐. 하는 식으로

올해를 살아간다면

각가정마다 공부해라는 잔소리가 좀 덜할까요?(웃음)

 

암튼 설도 다가오는데, 모두들 엄마라는 행복한 직업.

월차도 없고

휴가도 없고

24시간 풀타임에

몸종에다가

회식도 없는

설거지하면 다시 쌓이고

이젠 살림에 애들 공부까지 다 엄마책임이 돼버린 세상.

그러나, 집에 돌아가면 예쁜 아이들이 날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주는

인간이 인간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주는 시기는 아이들뿐이래요.

이 행복한 엄마라는 직업.

은퇴할때까지 열심히 해보자구요.

 

으랏찻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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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맘 2008-01-25 14:28 

분명 행복한 직업이긴한데, 아이가 나를 시험에 들게할때가 있어요. 그땐 분명 하나님, 전 도인이 아닙니다. 제가 감당할수 있는 시련만 주시기를. 그럴땐 방안에서 음악을 좀 듣고 심호흡을 크게하네요.

하주맘 2008-01-25 00:11 

7세 둘째는 진짜루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루 이쁘고 엄마 죽으면 따라죽을거라 호언장담하는데...

어릴때는 그렇게 말했던  초3아이는 이젠 제일  이쁘단 소리도 없고 엄마없이도 살수있다고 말하네요.

어릴때 한없이 엄마품을 파고드는 이맘때가 인간으로서 가장 진실된 사랑을 받고사는때인거 같아요.

 

...아들맘 2008-01-25 08:23:45
둘째가 엄마를 진짜 사랑해주네요. 우리도 첫째가 절 아주 사랑해요. 둘째도 그렇긴하지만, 제가 워낙 이뻐하니 약간 장난도 치죠. 어제는 만오천원짜리 운동화를 백화점에서 프로스펙스인데, 그 가격에 파는 거에요. 마트보다 싸서 하나 사줬어요. 기좀 신발 신은지 오래돼서요. 그랬더니 엄마, 이 운동화는 엄청 빠르다고 자기 방 옆에 놓고 자네요. 무슨 시골애처럼 그러네요.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하주맘님도 즐거운 육아되세요. 아이들이 기다려주지않고 빨리 크드라구요
투윤스 2008-01-24 07:43 

정말 그렇네요... 큰 딸 작은 딸과 같이 자는데,  잘 때마다 경쟁적으로 엄마에게 뽀뽀세례를 퍼붓습니다.

큰아이는 이제9세, 둘째는 4세, 물론 작은아이가 훨씬 적극적이죠. 옆에서 자면서 제 머리며, 얼굴이며 코, 입들을 쓰다듬고, 뽀뽀하고... 엄마 이쁘다... 엄마 사랑해... 너무 귀찮아 나중엔 소리지르게 됩니다. 자라고...

하지만 누가 저에게 그런 애정공세를 해줄까요...? 남편도 안해줍니다. 정말 행복해요. 그리고, 아이가 나중에 수능 1등급 받는 실력리 될 지 안될 지는 모르지만, 엄마와 함께 한 노력들로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며 자심감이 쌓이는 모습을 볼 때 히딩크 못지 않은 뿌듯함을 맛보면서 아이와 함께 무언가를 발전시켜나간다는 그 힘에도 역시 행복하게 됩니다. 정말 감사하는 마음 잊지 말아야겠어요.

.....아들맘 2008-01-24 19:06:44
맞아요. 저도 아이들과 잘때 작은애가 이제 여섯살인데, 그 아이를 안으면 얼마나 향기가 좋고 따뜻한지 아이의 숨결과 향기를 느끼면 정말 따뜻해져요. 저도 방송보고 안건, 아이를 1분이라도 하루에 한번씩 꼬옥 뼈가 부스러질 정도보다는 좀 약하게 안아주래요. 그럼 아이들이 나중에라도 그걸 기억한대요. 아이들은 정말 엄마를 사랑해줘요. 엄마가 부족해도 사랑해주는 아이를 통해 무조건적인 사랑이 뭔지 배웁니다. 저도 네가 여기 몇페이지하면 뭘 줄게하는 식의 조건식을 버릴려고 무진 애를 써요.
저도 항상 아이들을 보면 아임 스틸 헝그리하지만,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걸 바라지않으려 늘 마음공부 성경 통해 하네요. 노하기를 더디하는 2008년이 되기를 저도 바래봅니다. 좋은 한 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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