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감성 쪽 보다는 이성쪽이 발달한 사람이지요..
우리 아이는 이성쪽보다는 감성쪽이 더 발달했구요..
이럴 경우에..
논리적인 엄마의 말이,
아이에게는 서운하거나 상처가 될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mmpi 들어보셨나요?? 심리학에서 하는 성격검산데..
하나 하나의 성격을 그냥 분석하기보다는
그 다른 성향간의 관계에 촛점을 맞춰서 얘기하더군요..
옆으로 샜네요..ㅋㅋ
그 경우에..
상황이 이런데 누군가 남아서 동생을 돌봐주어야할 거 같다..
라고 얘기한 후
누가 남는 게 좋을까를
설득말고, 의논해서
그 결과를 존중했다면..
(심지어 정작 운동이 필요한 아빠가 남는 경우에라도 말이죠..)
아이는 괜히 미안해져서
다음에는 자신이 먼저 남겠다고 할 수도 있을 거 같은데요..
아닐 수도 있구요..^^
아이가 평소에 동생때문에 속상했던 경험들이 좀 있었겠지요..
어른이 보면 합리적인 이유가 있었다 하더라도요..
함께 나가서 운동하고 싶은 맘이 강한 상태에서
동생을 돌보라고 하면, 자신도 그게 합리적이라는 건 알지만
웬지 그러기 싫을 수도 있잖아요..
따뜻하게 그 마음을 알아주고, 꼭~ 안아주세요..
때로는 논리보다 사랑이 아이를 더 크게 만들기도 하니까요..
원래 그러시고 계시다고요?? ㅋㅋ
괜히 아는체 해봤습니다.
아울러 우리 고학년방에도 자주 오세요..
보고파서요..
성원맘님의 글입니다.
> 가을 바람이 점점 차가워 집니다.
> 전 요즘 성원이랑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느라 지치고 있습니다.
> 제가 어릴때 제일 듣기 싫었던 말이
> 말대꾸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 엄마가 야단칠때 난 내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고
> 그래서 그것을 엄마에게 이야기 하면
> 어른에게 말대꾸 한다고 더 혼나곤 했습니다.
> 잘못했을땐 어른말 듣고 잘못했습니다...해야한다는 것이지요.
> 전 내 이야기를 못하면서 얼마나 억울 했는지 모릅니다.
> 그리고 내말은 왜 안듣고 어른들 말만 들어야하는지..
> 전 그래서 저의 아이들에게도 야단칠때 주로 서로 대화를 하려고
> 노력하는 편이거든요..
> 왜 잘못했는지, 그리고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왜 그 이야기가 말이 안되는지를
> 이야기 하곤 했습니다.
> 그런데 좀 오래전부터, 아이가 자기 생각만 고집하는 거예요.
> 내가 설득력있게 이야기 해도
> 아이는 원점으로 돌아가서 자기의 주장만 이야기 합니다.
> 그러면서 엄마는 왜 내 이야기는 안들어 주냐구요..
> 말귀를 못알아 듣는 건 아닌데
> 자기이기심이 너무 강해서
> 엄마가 한말도 맞는 말이지만 자기말도 맞다는 거지요..
> 그러면서 양보를 전혀 하지 않습니다.
> 예를 들어
> 저의 남편이 요즘 몸이 좋지 않아서
> 가벼운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 저의 아파트 옆 배드민턴 장에서 저랑 30분만 배드민턴을 치려고 하니
> 저의 딸 애가 아파서 같이 나갈수가 없었습니다.
> 보통때 같으면 온가족이 함께 나가서 운동을 했는데
> 그날은 동생이 아프니 동생이랑 집에서 30분만 있으라고 했더니
> 왜 자기가 집에 있어야 하냐고..
> 자기도 나가서 배드민턴을 치고 싶다고 그러더군요.
> 그래서 지금의 상황을 이야기 했지만
> 아이는 끝까지 나가야 되겠다고 우겼습니다.
> 설득하다하다 제가 큰 소리가 나고
> 아이는 울고 옆에 있던 선풍기를 발로 차더군요.
> 운동을 포기를 했습니다.
> 그리고 아이와 다시 이야기를 했지만
> 이 녀석은 왜 나만 그래야 되냐고 여동생 혼자 집에 있으면 왜 안되느냐고..
> 정말 속이 터질 지경이었습니다.
> 아직 어린 동생이고 아프니 집에 혼자 있을 수가 없다고..하니
> 왜 항상 나만 동생때문에 당해야 하냐고..
> 지난 이야기 까지 끌어 내면서 우는 거예요.
> 저의 남편은 내 말에 꼬박꼬박 아이가 말대답식으로 하니까
> 왜 어른에게 버릇없이 말대꾸냐며 다시 혼내더군요..
> 휴휴!!!
> 결국 아이는 무릎 꿇고 손을 한참 들고 나서야..
> 자기가 잘 못했다고
> 하더군요.. 근데 그 말이 진실로 귀에 들어 오지 않았습니다.
> 요즘은 이런 사소한 다툼이 끊이질 않습니다.
> 제 생각엔 요즘 아이가 자기 껍질에 싸여
> 통 바깥을 보지 않으려고 하고
>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없어 보입니다.
> 그러지 않았거든요..조그만 일에도 짜증을 잘 내고..
> 초등학교때도 사춘기가 오나요?
> 오늘 아침에도 사소한 일로 계속 나를 다그치길래..
> 엄마도 너무 힘드니까 이제 그만 하자고 하니까.
> 학교 간다는 소리도 없이 나가 버리고 없더군요..
> 요즘 아이에게 스트레스 받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해 봤는데
> 그런 것도 딱히 잡히질 않구요..
> 아이가 커가는 과정일까요?
> 너무 힘들어서 넉두리를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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