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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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엄마님, 여기 게시판 이름이 유아영어게시판이기는 하지만 저처럼 좀 뒷길로 세는 글들도 다른 분들이 잘 받아주어서 너무 편하게 의지하는 곳이에요.
그렇지 않아도 그 글 올리고 유아영어에 관심있어서 들르신 다른 분들께 좀 미안해서 지울려고 보니 여러분들께서 글꼬리 달아주셔서 그냥 놔 둬야 할까봐요. 제 글만 달랑 지워버리면 글꼬리 달아주신 분들 황당하실까봐서요.^^
명성엄마님이나 저 이외에도 힘드신 분들 참 많을거예요, 그쵸? 물론 넉넉한 살림에 이것저것 아이에게 다 사주실 수 있는 분들도 있구요, 힘든 살림에 아이 책 한권 사주기 위해 요모조묘 따지고 다른 지
출 줄이는 눈물겨운 노력하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정말 하루 한끼도 먹기 힘들고, 이 추운 겨울에 냉방에서 잠들어야 하는 어려운 이웃들도 많은 것이 현실입니디다. 그에 비하여 그나마 컴퓨터도 있고 인터넷도 할 수 있는 우리들은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전 힘들다고 생각할 때마다 그런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그래도 난 참 행복한 거구나, 잘 사는 거구나 하며 마음을 다 잡아요. 위로만 보고 살면 불행하지만 아래로 보면 행복한거죠..
그리고 이런저런 교재 다 사줄 필요는 없고, 엄마 하기나름이라는 글들도 많지만, 그래서 저도 제 힘으로 영어를 접해 주려고 노력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몇 가지는 사주고 싶더라구요.
비디오 같은 것은 워낙 고가라 사주기 힘들지만 여기서 추천하는 브라운 베어나 폴라 베어, 곰사냥을 떠나자는 테이프 든 걸로 샀어요. 다섯살짜리 큰 아이도 좋아하고 저도 들으면서 음치지만 아이들으라고 큰소리로 노래불러줍니다. 아이도 저 닮아서 음치지만 책보면서 따라서 노래합니다.^^
많은분들이 추천해 주신 영어관련 싸이트도 많은데, 그곳에서 프린트 해서 유용하게 쓸 것 많아요. 그래서 저도 게시판 글 다 읽어보려는 거구요...
에고, 둘째 깬 것 같네요.^m^ 저 역시 두서없는 글 이만 줄입니다.
명성엄마님의 글입니다.
> 손끝의 긴장감과 가슴 설레임을 진정시키며, 지역모임 글이후 본방송으로 첫글을 올립니다.
> 전 그저께로 20개월이 된 명성이의 늦깍이엄마랍니다.
>
> 이곳 남양주로 이사온지 1년을 넘기며,문화적 혜택에 목말라 하던중
> 12월초 인터넷을 설치하면서,몇달전부터 접했던 히플러님의 책을 통해
> 쑥쑥을 접합니다.
>
> 첫째,연일 올라오는 글에 놀라고(궁금했던 정보의 홍수에 흥분.....)
> 둘째로는,엄마들의 실력과 실천하는 모습에 자만했던 나를 반성,재평
> 가,영어교육에 관한 방향설정을 다시해보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
> 사실, 1년전에 비해 무척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 일하느라 미루었다 결혼7년만에 아이를 가졌을때가 우리가정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게 된 시기였답니다,
> 누구보다도 태교의 중요성과 아이교육에 관심이 많은 저였기에 아이를 갖은면 아이가 세돌될때까지는 내가 키워야겠다는 평소의 생각이 사치스러워지는, 당장 분유값도 없는 현실이였답니다.
>
> 낳은지 2달도 안되는 핏덩이를 애봐주는집에 맡기고 출근준비하기위해 집에와 아이가 누워있던 이불과 베개를 보고 얼마나 눈물이 났던지......
>
> 남편의 끈질긴 노력과 도전으로,40에 아빠가 되어 아이사랑에 한끔찍하는 남편과 제소원대로 15개월때부터 아이와 함께 있을정도로 상황이
> 호전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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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게된것은 아영엄마의 하기힘든 본인의 친정이야기를 진솔하게 쓴글을 읽으면서,IMF때의 우리가정이 생각났고,구조조정이다 실직이다 떠들석한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엄마가 계시다면 힘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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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들께 격려 많이 해주세요. 이시대를 살아가는 가장들 무척이나 힘든 모양입니다.
> 가장 가까이에 있는 아내의 남편을 인정해주고,격려해주는 따뜻한 말한디가 가장 큰힘이 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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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동안 좋은 정보 많이 접하면서 조금이나마 누군가에 도움이 되고 싶었고, 다른엄마들의 영어교육하시는 것을 보면서 마음 급하고 어떻게 우리아이에게 접목 시킬까 허둥지둥하는 저의 모습에서 나름대로 주관을 가지고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목 시켜보자는 쪽으로 생각을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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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만했던 저의 영어실력이 정말 형편없다는 확인하면서 제가 하고 싶었던 영어공부 해나가면서 저희 아이와 함께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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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많은 도움 부탁드리며, 이런 대화의 장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싶습니다.
> 우리아이가 깨어서 자꾸 같이 놀자고 제손을 이끕니다
> 그럼, 이만 두서없는 글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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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보다 나은 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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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제 글 읽으셨다구요, 힘네세요..[RE] 십여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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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영엄마 등록일 2000-12-20 10:18 조회수 1,0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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