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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님께...

글쓴이 한결맘

등록일 2003-09-25 07:04

조회수 1,63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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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드리는 말씀이 조언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영재 교육을 시키시는 분들이 꼭 생각하셨음 하는 겁니다.
(실제로 그렇게 하시는 분들이 많구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학교를 교육의 장으로 생각하지 마시라는 겁니다.
인도의 어떤 사람(? 이름은 말씀 안 드리겠습니다.) 은 초등학교 과정을
방학동안 마쳤습니다. 혼자, 독학으로...그리고 자라서도 특이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앞선 교육을 시키고 계십니다.

이런 분들은 학교 교육과 별개로 교육을 진행시킵니다.
따라서 만약 아이가 또래보다 뛰어나다면,
절대 나서지 말 것과 함께 그 아이의 수준에서 계속해서 단계를 밟아
나가는 겁니다.
옛날에 저도 이상적으로(진짜 그렇게 되었음 좋겠지만) 과목이수제로
바꾸고, 또래 아이들과 어울려 놀 수 있도록(같이 할 수 있는 활동과 교육들)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아이가 잘하든 못하든 걱정할 게 없을 것 같습니다.
성적에는 상관없이 모두 어울려 지낼 수 있도록 학년과 반을 편성하고
자기 개발은 따로 하는 거죠. 수준별 과정에 들어가 수업을 들으면 되구요.

하지만 우리 교육 현실은...잘하고 못하는 것에 크게 얽매여 있습니다.
따라서 그러한 상황에 잘 적응하려면...이러한 문제를 개인적으로 해결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의 실력 향상은 보호자가 알아서 하고
대신 학교를 또래 아이들과 잘 어울려 지내다 오는 거다 라고 생각하시면
앞으로 별 문제가 없을 걸로 봅니다.
개인이 다 하긴 힘드니 사교육의 힘을 빌려도 되겠죠.
(요즘 사교육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리 비싸지 않아도...잘 활용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많은 천재나 영재들이 겪는 문제도 어울리는 거 입니다.
사람은 많으니 잘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못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잘하든 못하든 서로 어울려 잘 살 수 있다면 아름다운 세상이라
해도 되겠지요.
학교 교육조차 따라가기 힘든 아이들이 많이 있지만
시시해 하고 재미 없어 하는 아이들도 많이 있습니다.
어떤 아이와도 잘 어울리거나 특이한 아이도 이해할 수 있다면
훌륭한 사람으로 자라는 데 문제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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