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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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밤도깨비입니다.
제목부터 봄냄새를 물씬 물씬 풍기면서 등장하고 싶었습니다.
봄냄새가 좀 느껴지시나요? 그럼 성공이구요.
이제 봄이니까 마음도 괜히 즐겁고 할 일이 많습니다.
맛있는 봄나물도 먹어보고, 예쁜 봄옷도 구경하고, 연두빛 잔디가 솟는 것을 보면서
'고것 참 장하구나' 작은일에 감동도 하구요.
그러다가 봄비라도 오는 날에는 집에서 아이랑 부침개도 먹다가,
뭐 놀거 없나? 하실 때 도움이 되고파서 감히 나서 봅니다.
다름아닌 그 놀거리는 어느집에나 하나씩은 있을 법한 비디오입니다.
그 널리고 널린 비디오에 대해서 본전을 뽑을 마음으로 이 방문을 열어볼까 합니다.
집에서 구경만 하신다구요? 그럼 비디오의 능력을 무시한 처사입니다.
비디오는 너무도 훌륭한 장난감이거든요.
비디오 나라? 이게 뭐지? 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그냥 제 계획을 말씀드릴까 합니다. 우리 딸은 비디오 시청을 무척 좋아하는데, 그것은 사모으고 두고보는 저를 닮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비디오는 그냥 보여주는 것으로는 그 가치를 100% 다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비디오만을 보여주는 것은 교육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어떠한 계기로 생긴 작은 경험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용기가 생겨서 입니다. 저는 아이들처럼 노는 것을 좋아해서 가끔씩 비디오에 나왔던 내용을 아이랑 따라하면서 노는 일이 있습니다. 그 놀이들을 하면서 어느틈엔가 아이는 비디오의 문장을 연상하며 어설프게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실생활에서 비디오의 문장을 입으로 끌어내고 연상을 하여 서로 상승 작용을 했던 일 - 제겐 굉장히 기쁘고 놀라운 일이었기 때문에,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용기를 내게 되었습니다.
사실 용기만 가지고 시작은 하지만 이일은 어쩌면 제게는 과분한 자리입니다. 그래도 제가 굳이 이일을 하고자 한 것은 저의 경험을 함께 나누어 좀 더 싶다는 저의 작은 바램입니다. 수동적으로 보는 매체가 아니라, 경험하고 학습하는 단계를 위한 도구로 비디오를 업그레이드 하고픈 욕심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가 아는 작은 방법만 제시할 수 있겠습니다만, 영어를 '가급적 스트레스가 없는 만남의 환경'으로써 접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물론 이곳에 오시는 많은 부지런하신 엄마들께서 저보다 더 좋은 아이디어로써 아이를 가꿔주시리라 믿습니다. 또한 제게도 새로운 방법이나 생각을 늘 알려주시면, 저도 열심히 노력하여 쫓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만약에, 아주 만약에....'이렇게 했는데도 아이가 영어를 못한다' 해도 잃을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랑 놀아주는 일은 아이에겐 정말 신나고 즐거운 일이며, 아이를 성장시키는 중요한 일이니까요. 아이랑 신나게 놀고, 잘하면 영어까지 덤으로 얻는다고 생각하면, 해볼 만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비디오의 선택은, 일단 쑥쑥에서 공동 구매 되었던 상품을 중심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없다고 비디오 테이프를 일부러 사면 안되니까요. 나름대로의 공정하고 신중한 판단이니 그렇게 이해해 주세요.^^ 또 하나, 가능한 Activity는 비디오 하나에 하나 정도로만 들어가겠습니다. 그 이유는 엄마도 아이도 너무 어렵지 않게 해보자는 저의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비디오를 과도하게 보여주는 것은 아이에게 결코 좋지 못하다는 사실입니다. 그점을 일단은 명심하시고, 비디오의 즐거움을 저와 함께 안방으로 끌어내 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가능하면 1주일에 꼭꼭 짧은 내용으로 한 번씩 업뎃을 하려고 합니다.(으휴~ 가능할까요?^^;;;) 일주일에 한 번인데, 아이랑 집을 난장판(?)을 만들고 노는일에 너그러워 지시면 어떨까요? 자, 그런 각오가 되셨다면, 저를 따라 오세요. 비디오 안에는 놀거리가 무궁 무진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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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시작하기에 앞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