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의 장점
첫째, 블루의가장 큰 장점은 생각을 도와주는 비디오라는 점입니다. 블루가 발자국을 찍어 문제를 내면 스티브와 아이들이 힘을 합쳐 발자국을 찾고 문제를 해결하는 형식입니다. 블루를 보면 차근 차근 생각하는 방법을 키워주기 때문에 아이들이 체계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줍니다. 세가지 단서도 찾을뿐 아니라, 단서를 모아 답을 찾아야 하므로 단서간의 유추 능력도 키울 수 있습니다.
둘째, 차분하게 생각하면서 진행되는 내용방식 때문에 속도감이나 자극적인 느낌이 없어 좋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비디오가 빠른 영상과 자극적인 화면구성을 가졌다면 선택에 굉장히 망설이게 됩니다. 가령, 복수를 하는 내용은 동화에도 많지만 어떤때는 어른이 보기에도 무섭기까지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점에서 이 블루는 전체적으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한 내용으로. 안심하고 보여줄 수 있습니다.
셋째, 항상 들려오는 감사의 말과 격려의 말입니다. 언제나 도움을 청하는 진행자도 늘 감사하다는 말을 잊지 않습니다. 사실 해야 한다는 것은 머리로는 알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조금 인사에 인색한 편입니다. 고맙습니다, 할 수 있어요, 좋아요, 훌륭하네요, 와,대단해요....등 칭찬과 격려의 말은 올바른 예절과 인사문화뿐 아니라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키우는데에도 밑거름이 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넷째, 텔레비젼에서는 볼 수 없는 Face의 익살이 또 단단히 한몫을 합니다. 그때 그때 주제에 부합이 되는 짧은 내용으로 아이들의 기분을 또 새로이 환기 시켜주지요. 때로는 그 짧은 시간에 노래를 한 곡조 멋드러지게 뽑기도 하고 여러 가지 주제에 부합하여 익살을 떨지요. 그래서인지 우리 아이는 녹화해둔 것은 안봐도 구입한 것은 잘보는 편이라서 의아했는데 지금 돌이켜 보면 이 Face의 익살이 단단히 한몫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내용이 길어서인지 이번에 소개드릴 Blue's Big Musical Movie(런닝 타임:78분)만 못본 것 같네요.
블루의 단점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이 바로 '그래픽의 한계'입니다. 이것은 '그래픽으로 표현할 수 없는 무엇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현실에서 할 수 없는 모든 것을 아주 환상적으로 표현해 내지요. 하지만, 그래픽 안에 들어있는 진행자가 조금 답답해 보일 때가 있습니다. 가끔 자연 경관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 지듯, 그래픽의 아름다움조차 조금씩 답답한 기분을 줄 때가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어른인 저의 시각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면 그걸로 만족이지요. 또한 진행이 교육적이고 차분한 편이다보니, 노래와 춤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조금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진행자도 노래를 부르지만, 매번 노래가 똑같고, 대부분의 내용이 노래가 중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소개드릴 블루는 노래를 아주 많이 넣어준 특별편이라는 점이 아주 기대되네요. |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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