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칼럼]마미행복.#10 유아미술-평면미술-

유아미술 이해하기에 이어 2탄으로 평면미술의 재료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볼까요~^^*

먼저 재료의 특성과 간단한 활용예를 적어볼께요~.

크레파스

파스넷-부드러워서 손힘이 없는 유아들에게 좋죠~물에도 잘 녹아서

크레파스처럼 그림을 그린후 붓에 물을 묻혀서 사용할수 도 있구요..

물티슈로 문지르면 파스텔화같은 분위기도 낼수 있습니다.

단점은 무르기때문에 찌꺼기가 많이 생기고 세밀한 표현을 할수 없습니다.

크레욜라제품중에 워셔블(수성)크레파스는 이런 찌꺼기가 많이 생기지 않습니다.

옷에 묻어도 이란 크레파스보다 잘 지워집니다.

파스넷과 같이 붓이나 물티슈로 효과를 낼수 있습니다.

단점은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것과 얇은것은 잘 부러진다는 점입니다.구매하실때에

굵은것으로 구매하시면 좋겠죠?^^*

손에 묻지않는 크레파스-성격이 깔끔한 아이들에게 적합하나 발색력이 좋지않아서

손에 힘이 없는유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잘 부러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염색용파스텔-천에 염색이 되는 크레파스입니다.

그림을 그린후 다림질을 해주면 염색이 됩니다.

크레파스-우리가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크레파스입니다.

크레파스는 크레용과 파스텔이 합쳐져서 만들어진것이에요.

녹여서도 사용하고 섞어서 그리기(색혼합),색채 리퍼런스 효과,스크레치등의 방법등이 있습니다.

발색력이 좋아 유아들에게도 좋습니다.

5세이상의 아이들에게는 힘조절을 하게 하여서

연하고 진하게 그리는법도 알려주어 다양한 작품을 할수 있게 해줍니다.

일반 아이들이 많이 쓰는 스케치북의 바탕색까지 크레파스로 칠하라고 하면 힘들어합니다.

한번이라도 엄마가 해보셨으면 아실꺼에요~^^*

그래서 많이 쓰는 방법이 바탕색은 수채물감으로 마무리하게 한답니다.

크레파스로 찐하게 선을 그리게 한후에 티슈나 면봉등으로 문질러서 파스텔처럼 번지는

효과도 즐겨보세요~

물감

물감에도 종류가 많습니다.

크레파스 다음으로 많이 쓰는 미술재료로 대부분 수채물감을 가장 많이 가지고 계시죠?

동양화물감-수채화물감과 비슷한 효과가 나오지만 미세한 차이점이 있죠~ㅎ

분채,석채라고 하여 가루 물감도 있습니다.

아크릴-유화와 비슷한 효과를 낼수 있으며 발색력이 좋으며 빨리 마르며 가격대가 비싸죠~^^*

마르고나면 지워지지 않아서 유아들이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유화물감-아동들이 다루기에 어렵습니다.말그대로 테라핀과 섞어서 사용해야하기때문이기도

하구요~가격도 비쌉니다.요즘은 섞어져서 나오는 제품도 있습니다.냄새가 강해서

아이들은 대부분 싫어합니다.^^*

수채화 물감도 저희 어릴때에는 초등 3학년정도 되어야 엄마가 사주셨었죠~^^*

아이들이 물감을 묻힐까봐서 걱정하시는것은

운동화가 더러워질까봐서 밖에 못나가게 하는것과 같아요~

작업복을 미리 입히셔서 자유로운 작품활동을 할수 있도록 해주셔요~^^*

저희집 경우는 낡은 내복을 입힌답니다.ㅎㅎ

최근 퍼포먼스 미술이 대세여서 어린유아들도 물감을 부담없이 즐기고 있는데요~

아이가 완벽주의(?)성향이거나 손에 묻는걸 싫어하는 성격이라면

물감을 좀더 자란이후에 접하게 해주어도 좋습니다.

물감은 물조절이나 붓의 종류나 굵기에 따라서 표현기법이 무궁무진하기때문에

평면작업을 해내기 까다롭습니다.

수채물감의 가장 기본 테크닉은 물조절입니다.

옆에 붓을 닦을수 있는 천이나 휴지를 준비하셔요.

물을 너무 많이 묻혀서 화지위에서 흘러내리면 휴지로 살짝 눌러주시구요~

색혼합을 안할경우에는

6세 이하의 아동은 일반 팔렛트보다는 작은 접시나 두부곽같은 재활용품을 사용하시는것이 좋구요.세가지 색상의 물감을 사용할 경우는 붓도 세개를 준비하시는것이 좋습니다.

노랑색에 초록색을 사용했던 붓을 다시 사용할 경우 예쁜 노랑색이 나오기 어렵겠죠?

번지기,색의 혼합,면봉,도장찍어그리기,불어서그리기,붓털어그리기,마블링,천에홀치염등염색하기,

리퍼런스기법,거품만들어 찍어내기,스프레이로 뿌려그리기,구슬그리기,데칼코마니등

셀수 없을만큼 많은 활동을 할수 있는 재료에요.

판화놀이를 하실때에 알록달록 여러가지 색깔로 찍어내보셔요.

그리고 롤러에 펠트스티커를 붙힌후에 물감을 묻혀서 굴려보세요.

도장놀이처럼 예쁜 모양이 찍혀나와서 아이들이 좋아해요^^*

그리고 컬러점토가 가격이 꽤 나가죠?

밀가루반죽에 물감을 살짝 섞어서 사용해보셔요.

아니면 그냥 하얀지점토를 구매하셔서 작품을 잘 말리신후 수채물감으로 채색을 하셔도 좋아요^^*

문방구에 파는 플라스틱통에 들어가 있는 물감은 대부분 6개월에서 1년이 지나면

반정도가 굳어서 어른의 힘으로 눌러서 짜도 잘 나오지 않습니다.

아이가 물감놀이를 즐겨한다면 튜브형의 큰용량의 물감을 파랑.빨랑.노랑,검정을 구매하셔서

쓰시는걸 추천하구요~한달에 한두번 정도 사용한다면 전문가용을 구매하셔서 오래두고 쓰셔요~

물론 이것도 뚜껑을 잘 닫아서 햇빛을 피해서 보관하셔야 합니다.

6세이상의 아동이라면 물감놀이를 한후 팔렛트와 붓,물통등의 세척과 보관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스스로 할수 있도록 해주셔요~^^*

팔렛트를 씻으면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색혼합을 즐길수 있습니다.

템페라물감

수채물감과의 가장 큰 차이는 불투명 물감이라는 점이에요.

핑거페인팅용으로 쓰시기에도 좋아요.

템페라 물감으로 핑거페인팅은 물론 화지에 칸칸이 알록달록 예쁜색을 칠한후에

OHP필름지를 위에 올리셔요.

필름지위에 검정색물감을 전체 칠하신후 반정도 마른후에 스크래치로 예쁜 그림을 그려보세요.

여기서 사용한 OHP필름에 하얀색 물감으로 눈이 오는 것처럼 눈송이를 마구 찍어보아요~

아이가 그려놓은 그림위에 필름을 올려서 보면 눈이 오는 풍경을 만들수 있겠죠?^^*

템페라 물감은 수채물감보다 살짝 빡빡한 느낌에 발색력이 좋아 판화작품에도 활용하시기 좋아요.

일반 물감보다 세탁도 조금 잘되는편이라서 옷에 묻어도 크게 걱정안하셔도 되요.

붓

수채물감용붓,유화물감용붓,아크릴&템페라붓,스텐실붓등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그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수채물감용붓으로 아동들에게는 20호(넓은 바탕을 칠할때에 많이 쓰여요),10호 (가장 많이 쓰이는 붓이에요), 6호(섬세한 표현을 위해 쓰여요)를 권해드려요.

붓이 휘어지거나 갈라졌다면 뜨거운 물에 담궈두시면 됩니다.

그래도 갈라졌다면 물을 묻혀 붓끝을 잘 다듬은후

티슈로 말아줍니다.이때 휘어지거나 틀어지지 않게 조심하셔서 잘 말아주어야해요~^^*

말리신후 티슈를 붓끝쪽을 향해서 쏙~빼주시면 됩니다.

평면작업은 어떤곳에 어떤재료를 사용하는가에 따라서 효과가 크게 다르게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골판지, 사포, 구겨진 종이위에 그릴수도 있구요.화선지,색화지,마분지,천등)

크레파스와 물감만 말씀 드렸는데 너무 길어졌네요 ^^;;

마카,사인펜,색종이등등 너무 많은데..ㅠㅠ

입체미술과 다양한 미술재료에 대해서는 다음에 되도록 간략하게 써보도록할께요.

입체미술재료는 정말 무궁무진해서 더 정리가 안될것같습니다. 으헝~~

미술놀이를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하는지에 대해서 질문하신 분들이 계셨는데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미술놀이는 주제도 정해주지 않고 재료도 정해주지 않고

아이가 하고싶은대로 그리고 만들고 하는것이랍니다.

동물원,내친구,우리집,겨울,바람등의 주제를 먼저 정해주거나

정해진 재료를 미리 정해주는 수업이 많은것이 개인적으로 안타까워요~

어짜피 초등학교에 가거나 유치원에서는 이런식의

정해진 주제와 정해진 재료로 수업을 하기때문에 집에서 하시는

엄마표미술놀이 시간만이라도 자유로운 놀이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아이가 스스로 미술을 못한다..내지는 재미없다라고 생각한다면

아이가 그린거나 만든 작은 작품이라도 집에 잘 보이는곳에 붙혀주어 몇개가 모이면

작은 전시회를 열어주어도 좋답니다.^^*

우리주위의 모든것들이 미술재료로 쓰일수 있다~는말로 이만 줄일께요~^^*

제 딸아이 글씨를 쓸줄모르고 그릴때에 그렸던 뽀로로입니다.

아가때부터 지금까지 쓴 스케치북은 모두 모아두었는데요~

가끔 꺼내보면 잼있어요~^^*

엄마가 행복해야 우리 아이들도 행복해 진다는것 잊지마시구요~

오늘도 행복가득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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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게시물: http://www.suksuk.co.kr/momboard/read.php?table=BEB_002&number=72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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