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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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read.avi (2.8MB)다은이가 한글읽기와 쓰기를 시도한 것도 작년 6세 여름이 끝나면서 시작을 했어서
또래에 비해선 소위 늦게 시작한 샘이었다.
그래서 좀 걱정도 했지만 나이가 들어서 하니 그것이 다은이한테는
오히려 일찍 시작한 것 보다는 다은이한테는 그것이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그랬더니 읽기와 쓰기가 동시에 할 수 있게 되었고, 이젠 한글 읽기와 쓰기는 거의 완성도에 이를만큼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고 잘 읽고 잘 쓰게 되었다.
이렇게 한글을 시작한지 일년이 된 지금 다은이가 한글이 어느정도 마스터한 후에 영어읽기와
쓰기의 시도는 다은이에게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어 주는 딱 접합한 시기였던 것 같다.
아이들을 보면은 아이들 각자마다 셩향도 다르고 생김새가 다르듯이 아이들의 발전하는 영역도
각자 차이가 있고 다름을 늘 느낀다.
그때 아이들의 그 성향을 바로 알아서 그쪽으로 끌어 주는 것이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처럼
아이들의 발전하는 속도에도 영향을 미침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이런 점에서 난 다은이에게 영어읽기와 쓰기를 한글을 어느정도 완성하는 시기에 접해 주었던
것이 아니 좀더 그동안 그 접합한 시기를 잘 잡으려고내가 기다렸던 것이 다은이한테는 조금이나마
스스로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는데에 많은 도움을 주질 않았나 싶다.
영어 일기와 쓰기를 시작한지 이번 여름방학을 계기로 시작했는데 처음보다는 이제 읽는 것이나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쓰는 것이 좀더 자유로와진 것 같음을 요즘 느낀다.
이제 공책 한 권을 마치고 이제 새로운 공책을 다은이랑 문구점에 가서 골라 다시 영어 쓰기를
시작했는데,, 감회가 새롭다. 옆에서 지켜보던 아빠도 흐뭇한지 요즘은 나에게 다은이에게 칭찬
많이 해 주라고 하니 아빠도 기쁜가 보다.
이처럼 다은이가 한글이나 영어로 자신의 생각을 쓰기까진 단 몇 줄의 짧은 글로보터 긴 글까지
쓰는 그동안의 생활 습관이 다은이에게는 어떤 쓰기의 성취감도 느끼게 해 주는 듯 했다.
제법 여러가지 음가들도 글을 쓰면서 알아가게 되었고 물론 다은이는 파닉스를 따로 했던 적은 없다.
그저 그동안 영어동화책을 읽으면서 제목을 읽으면서 엄마랑 그 음가들을 읽어 보면서 했던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다은이가 영어일기를 쓰는데에 궂이 파닉스를 하지 않았더라도 자주 글을 쓰게
되면서 스스로 터득해감을 옆에서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요즘은 길거리를 가거나 차안에서 다은이는 간판이나 광고들의 영어로 된 글자들을 보면서
읽는 버릇이 생겼다. 그것을 보면서 난 다은이가 스스로 영어문자에 많은 관심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어떤 영어일긱와 쓰기의 감을 획실히 잡음을 알수 있었다.
" 엄마표!" 과연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내가 생각하는 '엄마표'란?
좀더 긴 시간을 두고서 다른 아이들이랑 비교하지 않고서 아이의 흥미를 유발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결국엔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어느 단계까지만 도와주는 것이 엄마의 몫이 아닐까 그리고
엄마표의 방향이 아닐까 싶다.
왜냐면은 아이들한테는 어느 방법을 터득하게 되면 나머지는 스스로 더 발전할 수 있는 무한한
생각주머니들이 내재하고 있음을 느끼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