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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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tleShip.gif (826KB)다은이가 영어책을 본격적으로 읽기 연습을 한지가 방학을 한 이후로 시작을 했는데,,
처음엔 다은이가 읽기에 부담이 없는 것부터 시작을 해서 시작했는데,, 어제 우연히 '라픈젤'책을
들고서 혼자 읽는 모습을 보면서 점점 읽기에 대한 감이 이제는 자리잡혀 있음을 느낀다.
아무래도 내가 좀더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서 아이가 한글읽기와 쓰기를 어느정도 다 한 다음에 한 것이
다은이에게는 영어 읽기를 하는데에 그리 부담이 가질 않게 한 시간적인 기다림이 아니었나 싶다.
이제 내가 바라는 것은 다은이가 영어의 듣기, 말하기에서 읽기나 쓰기가 마치 우리나라 아이들이
우리말을 하고 읽고 쓰듯이 그렇게 자연스러운 또 하나의 언어로 다은이에게 자리잡혀가기를 바랄뿐이다.
다은이가 우리말을 먼저 한 다음에 그 뒤를 이어서 영어로 말를 했듯이 읽기 쓰기도 그러한 순서로
발전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역시 모국어가 먼저 자리잡힌 것이 아이한테는 또 다른 언어를
받아들이기엔 좀더 수월하질 않았나 싶다.
물론 이러한 생각들은 나와 다은이의 경험상에서 느낀 생각들이다.
일주일에 몇 번씩 다은이가 한글로 글짓는 것을 스스로 한지가 이제 8개월이 지났고 영어로 자신의
생각를 영어글자로 표현한지는 약 한 달이 되어 가고 있다.
근데 이 두 언어를 가지고서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 조금씩 익숙해 지는 모습을 보면서
생활의 습관을 통한 언어의 사고가 참으로 아이한테는 가장 친숙한 습관이 아닌가 싶다.
다은이가 아기일때부터 밀가루를 늘 친숙하게 가지고 놀듯이 그리고 폐품을 가지고서 만들고 난 후
늘 이야기를 만드는 것처럼 두 가지 언어도 다은이한테는 하나의 생활의 일부분이 되어 버린 것을 느낀다.
참으로 돌 전 부터 시작한 영어환경이 이제 아이가 내년에 초등학생이 되는 이 시점에 감회가
새로움을 느낀다.
이에는 아이가 조금씩 발전을 하려고 할때에 엄마가 서두르지 않고서 그 뒤를 따라가 주었던
내 자신이 그것만은 잘 했다라고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