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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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주 소중하고 아름다운 책한권을 읽었습니다.
뉴베리 수상작인 [사금파리 한조각]이란 책이랍니다.
어찌나 감동적이고 글이 아름다운지.. 울 아들에게 꼭 읽어주고싶은책중 한권이네요.
(페이지가 300쪽이 넘지만 조금씩 읽어주고 싶은 그런책이예요 ^^)
기회되면 꼭 한번 읽어보세요 ^^
그책속에 주인공인 목이가 번화가인 부여로 잠깐 가게 됩니다. 시끄러운 시장에 들어선 목이는 생각을 하네요.
'이렇게 시끄러워서야 부여 사람들은 과연 자기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수나 있을까?"
라는 글을 읽고 어찌나 많이 반성이 되든지..
저희집은 거의 대부분 오디오에서 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클래식이나 영어소리, 아니면 한글 동화 소리나 피아노 오디오 소리 등..
몇년간을 오디오 소리에 노출하다보니 제 손가락도 자동으로 움직이네요..
그런 환경속에서 우리 아들들은 자기들만의 생각을 할수있을까? 라고 처음 질문해본날이기도 하네요.
가끔은 조용한 자기들만의 시간을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역시 해봅니다.
영어듣기를 거부하는경우 먼저 클레식이나 한글동화 오디오를 친숙하게 들려줘보는것도 큰방법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린시기에는 영어의 소리보다는 우리한글동화나 클래식 동요소리가 많이 집안에 흐르게 하는것이 더 좋다는 생각이구요~
큰애의 집중듣기나 흘려듣기의 시작도 한글동화였습니다.
요즘에는 너무 아름다운 동화들이 씨디로 나오잖아요.
오늘도 두녀석 같이 나란히 앉아 프** 테마2 한글 오디오를 거의 한시간동안이나 책보며 듣고있었답니다.
큰아이는 어릴때부터 소리에 민감해서 잘 듣고있었다지만,
둘째는 듣기에는 거의 무덤덤한편이었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오디오에서 나오는 소리를 들으며 아무것도 안하면서 집중하고잇는모습이 자주 목격되고있어 저 혼자 흐뭇해 하고있답니다 ^^
영어를 떠나서 먼저 오디오소리를 친숙하게 하는것도 방법이라 생각되어져요~
한글동화 뿐만아니라 클래식음악을 빼놓을수가 없네요.
미국의 의학계 연구에서도 이미 실험으로 증명되었다는 '모자르트 효과' '바로크 효과'만 보더라도 클래식음악이 아이들의 뇌자극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것은 알고계시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아이들 뇌자극에 모자르트음악과 바로크음악 즉 바흐, 헨델, 비발드 등의 음악이 좋다는건 이미 증명되었다네요 ^^)
클래식음악을 많이 들려주면서 듣기와 친숙하게하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영어 흘려듣기와는 약간 거리가 멀지만
클래식 듣기를 거부하는 아이에게 추천하고싶은 DVD가 있습니다.
강력추천이어요~ ^^
(가끔 음악수업할때 사용해도 좋을 정말 멋진 DVD가 아닐수없네요.
울 아들들도 엄청 좋아하지요~^^)
Fantasia 2000 입니다.
소개글 가져와봅니다.
Fantasia 2000 예고편
이시대 최고의 음악, 영화,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만든 대중문화예술의 결정체, <환타지아 2000> 이 작품은 베토벤, 조지 거쉬인, 생상스 등 클래식 거장들의 음악에 맞춰 영상화한 7편의 애니메이션 단편과, 1940년 오리지널 <환타지아>에 삽입됐던 작품을 새로 각색한 '마법사의 도제'를 포함하여 총 여덟편의 시퀀스로 이루어져 있고, 그것은 다음과 같다.
1.베토벤의 '운명교향곡' <운명의 테마 : 선악의 대결>
2.레스피기의 '로마의 소나무'<날으는 고래의 전설>
3.거쉬인의 '랩소디 인 블루' <30년대 뉴욕의 일상 : 허쉬필드와 거쉬인의 만남>
4.쇼스타코비치의 '장난감 병정' <뮤지컬로 보는 동화>
5.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요요를 하는 홍학>
7.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짝 잃은 도날드>
8.스트라빈스키의 '불새' <부활의 피날레 : 희망의 불꽃>
유명한 클레식을 애니매이션으로 눈으로 볼수있는 기회가되는것 같아요.
영화로 봤으면 얼마나 감동이 더했을까 싶습니다.
그중 아들들과 제가 가장좋아하는 스트라빈스키의 '불새'중 한장면입니다.
멋지지요? ^^
영어에서 듣기는 빠져서는 안될것.
혹시 아이들이 영어로 소리를 듣기싫어하고 거부한다면 영어로된 소리만을 들이밀기보다는
다른 듣기로 먼저 유도해보시어요~
그럼 자연스레 듣기를 좋아하게되고 잘 듣게 된다는게 두 아들 키우면서 얻은 경험입니다 ^_^
지현맘 
듣기의 방법? ^^
sirayuki님 동물 Guessing Game이요..
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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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제가 아는 책이 나와서 반갑습니다.
사금파리 한조각 읽고 꽤나 감동받았던 책이었죠.
참 그리고 1940년판 오리지날 <환타지아>도 참 좋습니다.
쑥쑥몰에서도 팔고 있더군요. 디즈니명작 dvd10종셋트던가에 있던데요.
남편이 예전 어렸을때 우연찮게 영화관에서 보고 감동받고 어디선가 싸게 낱개로 팔길래
사와서 알게 되었는데 울 딸래미 의외로 몰입해서 한때 이것만 본 적도 있습니다(4-5세때)
여하튼 클래식의 아름다운 선율과 리듬을 애니매이션과 어쩜 그리 완벽하게 조화롭게 만들었는지
미키마우스가 나오는 마법사의 제자 편이 특히 재미있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