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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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제이 ...열심히 쓰기를 시작하더니 요즘 이것저것 문장쓰기 정신이 없습니다.
요즘 한번 데리고 간 포켓볼에 빠져서 냉장고에 커다랗게 [mom! let's go to the pocketball shop.]을 써놨더라구요.
자기 스케치북에는 [이거늘 제이꺼]라고 쓰구요. [이거늘 ->이것은] 을 잘못썼지만...요즘 혼자 한글 터득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요즘 공모전이 열리던데... 전에 썼던것을 다 찾아보려구요.
[mom ,. i love you. thank you] 라고 쓴것도 있는데... 아래것은 혼자 낙서놀이 하면서 저에게 준 편지들인데.. 5살짜리가 혼자 문장쓴것만 해도 대견하기만 합니다.
워낙에 g를 좋아해서... 거의 g의 관련된 이야기 뿐이지만... 자기 나름대로는 글로 표현하고 싶었나봅니다.
참, [will you]를 쓸때 wii you라고 씁니다. 닌텐도 게임 wii의 영향때문에...안고쳐지네요.
유치원가서 다시 빠진 jy book 이야기도 있네요. 대문자로 썼지만 oh love라는 감탄사도 있습니다..^^
계속 도와주면 쓰기도 금방 진행될수 있을거라는 기대가 됩니다.
요즘 몸아프다는 핑계로 책도 안읽어줬는데... 혼자서 명작동화 cd틀어놓고 일주일에 2권씩 진행하는거 보면 기특하기도 합니다. 이런게 바로 습관인거 같기도 하고...
이것저것 글이라기 보다 두서없이 단어들만 나열한거 같지만..나름대로 의미는 있으니 귀엽게 구경하시라고 올려봅니다.
맨밑에 mom있으니 저한테 쓴거 맞죠? ^^
제이가 그린 g입니다. 요즘 저렇게 음표를 넣어서 그리는걸 너무 좋아합니다.
삼촌이랑 찍은 제이 모습입니다... 귀엽죠?
아~~!!
절대 안쓰려고 했는데...사실 제이는 남자아입니다...
머리 자르는거 너무 싫어하고 제가 머리숱이 없어서 닮을까봐 길러줬는데... 가끔 이렇게 이쁘게 묶어놓고 사진찍어주곤 하거든요. 평상시는 하나로 묶고 다닙니다.
다들 여자아이라고 하는데...자꾸보면 남자아이입니다... 머리를 잘라줘도 보조개랑 쌍꺼풀때문에 이쁘다고 합니다...(자식자랑은 괜찮죠? ^^)
이때 삼촌이 장난친다고 묶어주라고 했는데... 너무 이뻐서 찍은 사진이거든요.
평상시는 산발입니다....
개구쟁이맘 
쓰기 시작하니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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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저도 당연히 여자아이라고 생각했는데..
남자아이를 머리 길러 묶어주시다니!!
얼릉 둘째 낳으셔야 하는거 아니에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