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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책 스스로 읽기까지

글쓴이 홍박샘

등록일 2010-01-06 18:09

조회수 7,120

댓글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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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쑥쑥에서는 진작부터 했지만 요즘들어 영어원서 읽기 붐이 일고 있습니다.

언론사나 교사 모임, 심지어 시민단체에서도 영어책 읽기에 관한 문의가 많이 옵니다. 

요즘 제가 날품 파는/강연하는 주제는 모두 동화 읽기 효과, 방법, 주의점... 이런 것들입니다.

영어동화가 저를 먹여 살릴 줄 몰랐네요.

영어 스토리를 스스로 읽기까지, 다시 말해 독립적인 독자가 되기까지는 단계가 있습니다.

 

1. 교사/부모가 많이 읽어줍니다.

 

    목적: -아동이 책이라는 것이 장난감만큼 재미있다 것을 배웁니다.

            -읽는 사람을 보고 자기도 저렇게 잘 읽고 싶다는 생이 듭니다.

    방법: -그림책 위주로 읽어주어 그림만으로도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합니다.

            -본인이 재미있는 책을 읽어주십시오. 그래야 실감나게 읽을 수 있습니다.

            -발음이 좋지 않다고 두려워 마십시오. 미리 연습하여 더듬거리지만 않게 읽어주세요.

            -이것을 통해 아동이 영어를 많이 배워야한다는 생각을 버리세요. 그저 책 읽어주기입니다.

            -아이가 관심을 보이지 않거나 싫다고 하면 혼자서 무척 재미있는 듯 연기하며 읽으세요.

            -엄청난 칭찬을 하십시오.

 

2. 아이와 교사/부모가 함께 읽습니다.

      목적: -아동이 책 내용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 재미있다는 것을 배웁니다.

              -반복되는 부분이나 재미있는 부분은 아동이 읽습니다.

      방법: -책 내용과 관련된 경험이나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서로 얘기해봅니다.

               무엇이든 얘기하게 하십시오. 아이가 하는 말을 평가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게 무슨 상관이냐, 헛소리 하지 마라'는 나쁜 태도.

                이런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내용을 잘 이해하게 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문장을 하나씩 해석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림과 글을 통해 이야기의 전반 흐름을 이해하면 그 뿐입니다.

               그러나 주요 어휘를 한국말로 물으면 가르쳐줘도 됩니다.

               그런 질문이 너무 많은 경우 책을 잘 못 선택한 것입니다.

              -시간상으로 일어난 사건을 순서적으로 짚어봅니다.

              -질문을 꼬치꼬치하지 마십시오. 당신은 수사반장이 아닙니다.

                why, how 등 생각을 이끌어 내는 질문을 하되 먼저 모델을 보이십시오.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너는 어때?"

              -무지무지 칭찬하십시오. "너랑 책 읽으니 무척 재밌다, 등"

 

3. 아이가 읽는 모습을 관찰합니다. 감시가 아닙니다.

       목적: -아동이 자기 수준에 맞는 책을 읽어 읽기에 자신감이 듭니다.

               -아동이 스스로 읽을 수 있도록 부모/교사가 가이드합니다.

             

      방법: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와 읽어야하는 분야를 적절히 조합해 책을 선택합니다.

              -아이가 도움을 청하면 도와줍니다. 그러나 그 전에 스스로 의미를 파악하게 힌트를 줍니다.

              -글자가 한 장을 다 차지하는 책인 경우 한 장에 모르는 단어가 5개 이상 나오면

                    책이 어렵다는 증거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읽는다는 느낌/착각을 갖게 하세요.

                '네가 과연 얼마나 이해하냐'는 식의 캐묻기 질문을 하면 책 읽기가 싫어집니다.

              -CD 듣기와 병행하면 좋습니다. 듣기를 할 때는 약간 책이 어려워도 됩니다.

             -다독을 중심으로 하되 어휘습득을 목표로하면 정독을 겸합니다.

                한국말과 영어를 1:1로 연결해놓은 단어집은 효과가 적습니다만 동화를 읽고 그 글에서

                발췌한 어휘는 이미 문맥을 알기 때문에 한국말로 번역해도 유의미한 어휘가 됩니다. 

               이 때 동화에 나온 문장을 함께 기억하게 도와주세요. 

                그러나 모든 책을 이렇게 읽는 것은 금물!   중요한 것은 재미있는 읽기입니다.     

             -그래픽 오가나이저를 활용해 글쓰기를 도입하세요.

               초기에는 본인 쓰고싶은 대로 하게 두십시오. 수정하거나 평가하는 것은 능숙해진 이후에.

             -칭찬 폭탄을 터뜨리세요. "넌 어떻게 그렇게 잘 하냐?" 비위 상해도 참으십시오.

 

4. 독립운동

 

      목적: -읽기의 궁극적 목적으로 아동이 independent silent reader가 됩니다.

              -아동 스스로 책을 선택하고 내용을 음미하며, 평가하고 생각을 말합/씁니다.

 

     방법: -아동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독서 계획을 세우게 합니다.

              -스스로 책을 택하게 하면서 권장 도서도 추천합니다.

             -독서 감상문을 더러 쓰게 합니다. 너무 많이 하게 해서 질리게 마십시오.

             -비슷한 주제로 여러 권을 읽어 비교, 평가하게 합니다.

 

엄마가 영어를 잘 해야하는 것도 아닙니다. 꼭 한국말을 쓰면 안 되는 것도 아닙니다.

중요한 질문을 던져서 얼마나 아는지 첵크해햐하는 것도 아닙니다.

어렵고 두꺼운 책을 읽어 폼을 재야하는 것도 아닙니다.

조바심을 내면 절대로 안됩니다. 독립만세하기까지 오랜 세월이 걸립니다.

일제 36년도 참았는데 참읍시다. 아이들 평균 수명이 90세랍니다.

설마 30 세전에는 영어 하겄지.  안 그렇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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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르 2012-12-04 13:09 
감사합니다~
빈짱 2010-01-18 02:38 

깊이 반성합니다.

특히 난 이렇게 생각하는데.. 넌 어때?...

전 이말을 자주 꼭 써야 할듯해요.

정말 잘 ~~ 참아야 하는데..^^

엘로이스맘 2010-01-13 16:32 

초게만 들어갔는데 오늘은 무슨 힘인지 유게를 들어와 봤더니 박사님 글이 있네요.

아직 어린 둘째가 있지만 초 1인 첫째한테만 쏠리고 있네요.둘째는 뭐 실수해도 예쁘고 책 안봐도

예쁘고 공부 좀 못해도 예쁠것 같아요 ㅎㅎ

올리신 글이 울 아이에게도 적용이 될것 같아 담아 갈게요.

근데 마지막 내용이 더 기가 막히게 와 닿습니다.

일제 36년도 참았는데 뭐 그까이꺼 영어...즐기면서 쉽게 갈게요~~~

윤성누리맘 2010-01-08 21:14 

아이와의 동화책 읽기..이거 정말 정말 제가 좋아하는 것임에두 불구하고..

가끔 넘 지치거나 괜스레 맘이 급해져서 안달복달할 때가 있어요. 우리 아이도 빨리 읽기 독립을 하면 좋겠다 싶을 때도 있구요.

정말. 엄마 욕심인게지요. 아직 어린 아들내미 두고 말입니다. ㅋㅋ

그래두 둘째 낳고 나선.. 많이 덜해졌어요. 어차피 둘째 클때까지는 같이 주구장창 읽어야할테니 말이지요.. ㅎ

윤성이는 이제 일단계에서 이단계로 진입하고 있네요.

제목과 반복되는 부분은 스스로 읽어보라고 시키는데 이제 한글은 받침 없는 글자들은 다 아는거 같구.. 영어는 한번 읽어주면 따라 읽는데..아무래도 글을 읽는다기보단 외워서 쭉.. 말하기 같아요.. ㅋ

올 한해가 지나면 스스로 읽기도 가능할거 같은데 욕심 내지 말고 천천히.. 재미나게 해보려 합니다.

홍박샘의 글을 보면 항상 마음이 여유로와지네요. 참 신기한 분이셔요.. ㅎㅎ

게시판의 글로 참 많은 위안과 용기를 얻고 갑니다.

감사해요~~~

 

홍박샘 2010-01-08 21:19:00
윤성이는 누리덕을 톡톡히 보겠구먼.
우리 쑥맘들은 자신감을 넘어 자만심을 가져도 돼요.
내 새끼와 함께 나도 영어책 읽는 엄마들이라는 점에서.
캘리맘 2010-01-08 20:31 

일주일에 한번씩 선생님 말씀 들으면서...

교육자로서 뿐만이 아니라 선배 엄마의 가르침을 항상 마음에 담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제일 힘들었던것이 애를 대하는 나의 마음과...태도가 서로 틀리다는 것이었습니다...

언제나 아이앞에서 한없이 다중인이 되어가는 저에게...

선생님말씀은 다시한번 정신차리고 아이의 세계속에 들어가있는 엄마가 되라는 충고로 들리네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홍박샘 2010-01-08 21:15:00
애를 대하는 마음과 태도가 틀리다,는 말 정말 맞습니다.
혼을 내고 돌아서서 후회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이제와 생각하면 어찌나 미안한지 몰라요.
아이는 정말로 몰라서, 정말로 그게 중요하지 않아서,
나의 기대에 부응할 수 없는 건데 그걸 강요한 나의 태도가 참 한심합니다.
다시 낳아서 키우면 잘 할 수 있을 거야.
그러니 캘래맘, 지금부터 혀를 물고 바꿔요.
온순한 엄마가 되자, 아이를 평온하게 하자!!
초코 2010-01-08 13:23 

이런 글을 지금에서야 보네요.

제가 가끔 아이에게 수사반장이었네요. ㅋㅋㅋ

박사님 아니었음 계속 수사반장일뻔...

 

그나저나 처음 박사님 컴맹이시라더니.. 글을 어찌 이리 깔끔하게.. 올리시나요..?

더군다나.. 그림은..?

요즘 비서님 바쁘신건 아닌지..

홍박샘 2010-01-08 20:20:28
수사반장, 취조, 심문... 나두 수없이 했어요.
전문가니까 좋은 질문하는 게 당연하다 생각했지요.
그 점이 책읽기를 싫어하게 만들 수 있다는 걸 생각 못했습니다.
읽고 그저 책 내용의 일부만이라도 그에 대해 얘기 나누면
그런 식의 읽기가 많이 이루어지면 저절로 독해가 향상된다는 걸
오랜 경험을 통해 배웠어요.

컴퓨터 요 정도는 하죠.
CALL (컴퓨터를 활용한 영어교육)도 테슬의 주요 토픽인 걸.
으쓱으쓱
일마레 2010-01-08 10:41 

인쇄해서 벽에 붙여놓고 읽고 또 읽어야겠어요..자꾸 잊어버리니 말이에요..

책을 읽으며 몰입할 수 있는 즐거움을 평생 가질 수 있다면...얼마나 좋을꼬...

홍박샘 2010-01-08 20:15:52
맛사지나 먼저 받고 그 담에 책 읽으슈.
잊지 말자 웨딩 사진-신부
속지 말자 화장발-신랑
일마레 2010-01-12 09:18:04
ㅍㅎㅎ 화장발에 속기라도 했음 좋겠어요 ㅎㅎ 이제 화장발도..소용없다는^^;;
예전에 열심히 받던 마사지...요즘은 도통 받을 기회가 없네요...정작 필요할때는 말이죠..
참..박사님..가벼운 운동 매일 하셔요...?
자바라 2010-01-08 08:44 

답답한 터널속을 지나가다가 글을 접했습니다.

퍼득!!!

빛이 아니 희망이 들어오는 것 같네요...

그렇군요,

엄마가 즐기면 되는것을...

나름 즐긴다고 생각했는데, 즐기는 척 했었나 봅니다.

아이는 여우같이 알아차리고...

초심으로 돌아가서 이제 다시 제가 잼있게 볼만한 영어그림책을 골라서 주구장창 읽어줘야 겠네요...

한글책을 읽는 재미를 아는 아이라 영어에 답답한 마음으로 영어책을 멀리한다 생각하고

영어를 빨리 스스로 읽게 해서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싶은 마음뿐이라 답답하기 그지 없었는데,

그렇군요,

다시한번 처음 한글 책 주구장창 읽어주던 그 때로 되돌아 갈렵니다.

감사합니다.

홍박샘 2010-01-08 20:14:46
그럼요, 엄마가 즐겨야돼요.
그러니까 우선 자기가 재미있는 책을 택해야합니다.
물론 아이가 받아드릴 내용에 한해서이죠.
시간이 지나면서 엄마도 발전해서 여러 분야를 좋아하게 되고
아이에게 실감나게 읽어주니 아이도 좋아하게 됩니다.
중요한 부분을 잘 잡아내셨어요.
대런프래니맘 2010-01-08 03:17 

제가 영어를 처음 접한 건 초등학교 몇학년 쯤 세서미 스트리트를 통해서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그냥 보는 게 다였구요. 그에 비하면 저희 아이는 10여년이 빠르니 서른이 되었을 때 저보다는 영어를 훨씬 잘하겠죠....^^;;;;; 언젠가부터 아이에게 읽을 책을 선택하게 하면 대부분 아주~ 쉬운 책만 골라오네요. 그래서, 결국은 엄마가 또 책을 들이밀게 되구요. ㅜ,.ㅜ 올 한해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야할 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shared reading으로 시작해보려구요. 아무래도 주옥같은 지침들을 잊어버리지 않게 프린트해서 곳곳에 붙여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홍박샘 2010-01-08 08:37:11
쉬운 책 들고오는 건 아무래도 엄마를 봐주는 거 아닐까? ㅋㅋ
옥편 들고와서 계속 읽으라면 워쩔껴?
무구리맘 2010-01-07 16:10 

그렇습니다....

혼란스럽고 초조해지던 제 마음을 다시금 평온하게 만들어 주는 글입니다.

제 아이는 현 3단계쯤 머물러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푸쉬하면 혼자 잘 읽겠지하는 생각으로 조바심내며 닥달하는 엄마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럴 필요 없는거 알면서도 잘 안됐는데...마음가짐을 재정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아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재미있게, 즐겁게, 스스로 영어를 읽고 익힐 수 있어야 하니까요..

아이가 영어를 익히는 건..단거리달리기가 아니라..마라톤이라는거...

적당한 페이스를 맞워가며 컨디션 조절해가면서 꾸준히 달리는 사람이 결승선을 지날 수 있다는거 잊지 않도록 노력할겁니다.

 

좋은 글 감사드려요~

 

홍박샘 2010-01-07 16:51:00
닥달하는 마음을 드러내지 않으면 사실 적당히 긴장하면서 계속 전진할 수 있는데
문제는 닥달하고 조바심 내는 건 얼굴에 다 드러나고 말로 다 튀어나온다는 데 있지요.
장거리 달리기가 정말 맞습니다.
제이맘 2010-01-07 14:55 

홍박샘이 쓰신 글을 읽어보면....가끔 촉박하고 순서없던 생각들이 많이 여유로워짐을 느낄수 있습니다.

홍박샘이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이나 뜻을보면..

엄마가 영어를 못해도 관심만 보이면 충분하고..

영어에 몰입하기보다 영어를 즐기면서 하는것이 더 효과적이고..

절대로 아이가 얼마나 실력이 늘었는지 검토하지 말것이며,

여유로움과 꾸준한 관심으로 아이를 지켜보면 결과는 분명히 나타날것이다.라는 의미로 들립니다.

 

그래서...정말 읽다보면...시간에 구애없이 여유로워짐을 느끼게 됩니다.

편안하다고 할까요?

이번에도 좋은말씀 감사드려요...

홍박샘이 엄마용 교과서를 한번 만드시는게 어떨지....^^

그럼 저도 공부많이 할텐데요....

홍박샘 2010-01-07 15:55:24
이미 출간한 거 있음.
잘 안 팔렷음.
제이맘이 체험기를 쓰면 더 잘 팔릴 것임.
대충맘 2010-01-07 12:44 

박사님.. 영어책도 잘 쓰시지만..

칼럼집이라던가.. 수필집이라던가.. 요런건 제의가 안들어오시남요?

제가 한권은 팔아드릴수 있는데..ㅋㅋ

 

요즘 딸아이의 책 읽기가 뜸해서 고민인데 때가 되면 돌아오련지.. 멀어져버릴건지..

당췌 어찌하리오까...?

홍박샘 2010-01-07 12:59:00
동생한테 읽어주는 역할을 주면 어떨까요?
너를 보고 동생이 배우니 해보라고.
물론 보상을 해줘야죠.
엄마가 동생한테 열심히 읽어줘요.
그걸 보고 배우는 것도 많아요.
조바심 버립시다. 평생 책 읽을 거예요.
무구리맘 2010-01-07 16:14:05
둘째(18개월)가 자연스레 영어책에 관심보이고 좋아하는 책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첫째한테 책 읽어주라 그러니 참 좋더군요..
첫째는 읽기연습되고..동생한테 멋진 형아되고..
둘째는 재미있게 책보고, 형아가 읽어주니 형아 더 좋아라하고..^^
홍박쌤 말씀처럼 이거 아주 효과적입니다....
물론 동생이 있는 아이만 가지는 좋은 기회지요..^^
대충맘 2010-01-08 07:12:26
동생가진 자의 특권이군요..^^
보상문제를 협의해서 잘 꼬실러 봐야겠습니다..
평생읽을거니 조바심은 버리도록..넵...
무구리맘님..멋진 누나로 거듭나도록 해볼게요.. 댓글감사드려요...
하양맘 2010-01-07 10:18 

날씨가 추운데 어떻게 지내세요?

부산에는 눈이 안 온다고 하던데, 여기는 매일 눈폭탄입니다.

오늘도 희미한 눈발이 슬슬 공기속을 떠다니고 있답니다.

아, 눈은 좋아하지만 차를 몰고 다니려니 눈도 괴롭군요.

영어 읽기 요점을 콕콕 찝어주셨네요.

엄마들은 애 책보는 모습, 책읽는 소리만 들어도 배가 부른가봐요.

아직은 많이 읽어주어야 하는데, 바쁘다 보니 혼자 잘 읽고 있으려니 하면서 방치하게 되는군요.

1번, 2번은 다시 명심하면서....

홍박샘님, 행복한 하루 되시구요.^^

홍박새 2010-01-07 11:44:16
부산이 좋아요. 나의 소원은 부산에 쑥쑥 지부가 생겨서 부산서 일하는 것.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민이맘 2010-01-07 09:49 

읽기 독립이 오긴 올까요... 독서감상문 쓸정도 되려면 초등 중학년까지는 바라봐야겠네요.. 에고고... 영어든 한국어든 많은 인내심이 요구되네요.. 가슴에 참을 인!!! 꽝꽝...

홍박샘 2010-01-07 11:43:41
독서 감상문 서둘지 않아도 돼요.
책에 관한 글쓰기이면 족합니다.
등장인물에 편지 쓰기, 시간상으로 일어난 일 나열하기, 등.
개구쟁이맘 2010-01-07 09:39 

저도 이 주제에 관심이 무척 많답니다.

시간이 허락되면 이 주제에 대한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홍박샘 2010-01-07 11:40:26
읽어봤어요. 참 잘 썼어요. 도장 쾅!
서정시인 2010-01-07 09:28 

정말 재미있는 강의를 듣고 있는 느낌이여요~

일제 36년도 참았는데라는 ㅋㅋㅋ 독립운동에 빗대은 independent reading ... 박사님스럽다는 감흥!

쏙쏙 들어오는 조언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독서감상문을 더러 쓰게 하겠습니다.

조바심도 안내구요~*^^*

홍박샘 2010-01-07 11:39:40
ㅋㅋ 수지 수나는 잘 하는데 뭘.
조금 긴 글을 마음대로 쓰게 해봐요.
예남매맘 2010-01-07 09:11 

박사님.. 

박사님 글은, 글을 하나로 요약해주는 그림이 있어서..

더욱 실감나게 읽을 수 있습니다.^^

따지지 말아야지.. 꼬치꼬치 캐묻지 말아야지.. 다시한번..

반성하면서..ㅎㅎ

처음 시작할때는 정말 공을 들여 했었던것같은데..

시간이 지나면서 너무 많이 흐지부지 되는 듯한 느낌.. --;

새해맞아 박사님 글 읽으면서 반성 만이 하고 갑니다.

느긋한 마음.. 명심하고 갈께요..

홍박샘 2010-01-07 11:38:47
꼭 묻고 싶으면, '내 생각엔 이런데 네 생각은 어때?"하고 물어요.
그리고 아이가 한 말에 감탄을 해요.
그러면 헛소리를 마구 하면서도 자랑스러워하지요.
그 꼴이 얼마나 우끼고 귀여운데.
꽁이 2010-01-06 23:00 

우하하..박사님..

30세 이전...ㅋㅋㅋ 마음이 너무 편해집니다..^^

 

제가 토깽이 책 읽어주기 앞서 문법책을 하나 사서 공부하려했는데..

2/3 하다가 말았답니다..너무 재미가 없어서..ㅋㅋ

그런데 저는 요즘 영어그림책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영어책 읽어주면서 제가 알게 되는 것도 많고요..^^

 

너무 재미나게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참, 궁금한 게 있는데요..쪼~~기 밑에 제 글에 박사님이 호랭이 그림 댓글로 올려주셨는데...

  집에서 소의한테 보여주고 댓글 달려고 보니 없어졌어요..ㅠㅠ

  호랭이 그림 너무 귀여웠는데..나중에 호랭이 그림 또 올려주세요..^^*)

 

오늘도 좋은 꿈 꾸시고요~~

홍박샘 2010-01-07 00:12:02
호랑이가 당신 칼럼 쪽으로 뛰어갔수다.
쎄이치즈 2010-01-06 22:42 

박사님의 맛깔스런 글과 공감가는 글귀, 와닿는 문구, 적절한 일러스트에 감탄합니다.

요즘 준서 리더스 프로젝트에 참가하면서 읽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거든요.

그러면서 책선정이나 읽어나가는 부분에서 제가 궁금하거나 진행하는데 모호한 점이 있었는데 더이상 질문할 것도 없이 아주 군더더기 없이 정리해주셔서 감탄하고 또 새기고 감동받고 갑니다.

저는 지금껏 아무생각없이 죽어라 1단계만 했네요..무식하게..ㅋㅋ

진짜 많이 읽어주는 것만이 저의 의무인양 아주 충실히 했답니다.ㅎㅎ

근데 리더스 프로젝트에 참가하면서 본격적으로 읽히기 시작했는데 아주 놀랬어요.

하루하루가 다르게 술술술 읽어가는 모습을 보며 제가 흥분을 감출수가 없네요.ㅎㅎ

그동안 읽어줬던 동화책들을 이제 준서가 읽어주고 제가 듣고 있다고요..^^

암튼 오늘 궁금증이 완전 해소되었네요.

또 궁금한거 생각나면 금욜날 여쭐게요~

좋은 글 너무 감사합니다.

 

홍박샘 2010-01-07 11:37:38
금욜 모임은 묻지만 클럽인데....
묻지도 말고 알려고도 말고 점심이나 드쇼. ㅋㅋ
가은맘 2010-01-06 21:56 

영어동화의 중요성이 재인식되는 듯한 분위기는

아주 환영할 만 하단 생각입니다

 

역시 핵심을 콕콕 짚어 주시면서도 쑥맘들 지루하지 않게

살짝 유머를 가미해 주시는 센스는

박사님 아니면 절대 따라가기 힘든거 아시죠~?

 

군더더기 없이 아주 매끈하게 빚어낸 도자기같은

박사님의 글 넘넘 감사합니다.

요며칠 모처럼 겨울 날씨다운 추위에 전 살짝 반가운 마음도

들었지만..

박사님처럼 먼길 이동하시는 분들을 봐서라도 언능 날이 풀렸으면 좋겠어요.

 

박사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하시는 일 그리고 계획하시는 일 .. 뭐든 대박으로 이어지길 바랄께요~ 홧팅!!

 

홍박샘 2010-01-07 11:36:48
내가 대박날 일이 무에 있는감.
나이만 하나 더 묵었소.
방년 마흔여닯이요.
donuts 2010-01-06 21:44 

그럼요~ 이렇게 꾸준히만 하면 30세 전에 하겠죠?! ^ ^

정말 30세라는 마지막 문구에 허거걱 했습니다. ㅋㅋㅋ

엄마가 욕심을 버리면 된다는 이야기.

하지만 열정은 버려서는 안된다는 이야기...

제가 생각한 엄마표의 기준이네요.

 

홍박샘님 덕분에 좋은 글 읽고 갑니다.

내일은 더 추워진다는데 감기 조심하세요~

홍박샘 2010-01-07 11:36:10
욕심 버리기가 안 돼요.
그게 되는 엄마들이 아이를 편안하게 하지요.
편안한 아이들이 성취를 쉽게해요.
벨벳 2010-01-06 20:31 

마지막 그림에 참았던 웃음이 폭발했어요~^^*

30세전에 허겄지요?^^*

홍박샘님과 함께라서 얼마나 든든한지 모릅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많은분들 읽으시라고 추천 누르고 스크랩해갑니다~^^*

건강하셔요~^^*

홍박샘 2010-01-07 11:35:24
그럼. 수명이 90을 넘긴다는데 코딱지 만할 때 잘 하면 얼마나 잘 하겄수?
지금은 그저 즐겁게 하고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게 하는 게 최고여요.
라이트 2010-01-06 19:52 

홍박사님의 글이 마음을 다시금 다잡게 해 주네요..^^;

요요요 엄마들의 욕심과 조바심이란...

근데...독립만세를 외칠 그 날이 오긴 올까나요??^*^^*ㅎㅎㅎㅎ

 

박사님의 글로 인해 여유를 가질 수 있음에...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희서맘 2010-01-06 19:54:56
헉..다은맘님 왜 이리 쑥쑥에 발길을 안하시는지..
박사님께서 인사하시기 전에 제가 먼저 버선발로 뛰쳐 나왔습니다..

요즘 어찌 지내시는거여요...
저도 이제 수면(?)위로 떠올랐으니 다은맘님도 이제 잠수(?) 그만 타시라요...^^
라이트 2010-01-06 20:09:44
희서맘님의 등장에 제가 그나마 아주 조금 수면 위로 오르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요..*^^*
희서맘님의 책을 보면서...매번 반성모드 길만 걷고 있는 하루하루임돠..
게시판에는 엄마표를 하면 할 수록 더더욱 쓸 말이 없어지면서링....
(반복되는 일 + 게으름 ^^;)

희서맘님!!!
희서의 초등진행기가 너무 기다려져요...~~~
홍박샘 2010-01-07 11:34:15
부산이 살기 좋아요.
서울이 얼마나 추운지.
날 풀리면 해운대 사진 찍어올려
다른 엄마들 염X 지릅시다.
예림맘 2010-01-06 18:51 

비위상해도 참으라는 대목에서

빵 터지네요. ㅋㅋ

애나 어른이나 칭찬만큼 좋아하는 게 없는 것 같아요.

 

2단계 3난계를 왔다갔다하고 있네요.

무리한 점프는 안하려고 합니다.

다 때가 있는 것 같고, 한글책이라도 혼자 읽어주는게 고마워서,.

좋은 말씀 감사해요. 박사님~~^^

홍박샘 2010-01-07 11:33:03
넌 어쩌면 그런 생각을 하냐?
네가 그 말을 하니까 나도 수긍이 간다, 등등.
온갖 아부 유치찬란 셋트를 다 갖추고 살았시다.
연습하면 돼요.
령돌맘 2010-01-06 18:50 

ㅋㅋㅋㅋㅋ  오늘은 하루종일 쑥에 왔다갔다 하고 있네요....ㅋㅋㅋ^ㅡ^

 

울 건령이는 3단계에서 4단계 중간인것 같구요..

재령이는 1단계와 2단계 중간이구요....ㅋㅋ

전 4단계가 되었다 하더라도...  아이가 원하는 한 쭈욱 잠자리에선 책 읽어줄꺼에요...

아이나 저나 그 시간이 제일 행복한 시간이거든요...

나중에 울 건령이랑 재령이가 아빠가 되면 저처럼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게 되는것이 자연스러워 지겠지요??

 

쑥맘님들...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는 동영상 올려보는 것도 재미날것 같아요..

액티같은 거 없이.. 그냥 책을 재미나게 읽어주는 그런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어찌 책을 읽어주시는 지 궁금하네요~~

홍박샘 2010-01-07 11:32:03
9기 북클럽 대박났어요.
2-3단계를 강화하는 방식이니 잘 해봐요.
지연지우맘 2010-01-06 18:31 

맞아요 맞아요~~

저두 지연이한티 책 읽어줄 때만큼은 정말 무지 재미있다는 듯이 오바해서 읽습니다.

그럼 흥미 없어 하다가두 슬쩍 곁눈질로 보곤 한다지요...

물론 정말 싫어하는 책은 무슨 수를 써도 쳐다도 보지 않는다는 거... ㅋㅋ

지금은 제가 읽어주기 바쁘지만 언젠간 지연이가 저한테 책을 읽어주는 날을 꿈꾸네요...

박사님 글을 보니 넘 조아서 얼렁 들어왔어요...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구요... 새해 계속 복 마니마니 받으세요~~ 

홍박샘 2010-01-06 18:35:10
다음 주에 특강 들으러 오지요?
애기가 마우스 깨물면서 기다리겄네.
지연지우맘 2010-01-07 05:27:47
어제 저녁에 울 신랑한티 아주 쐐기를 박았네요...
담날 북클럽 번개두 참석하구 온다구요 ㅋㅋㅋ 뭐 올한해 외유는 이번뿐이다 요렇게 꼬드겼거든요.
담주가 넘 기다려 지네요... 그전에 처리?할일이 많지만서두요...
희서맘 2010-01-06 18:28 

ㅎㅎ...맞습니다..

30세이전에는 하겄지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절대 조바심 안내려구요...

독립만세 외칠때꺼정.....엄마의 오디오는 쭉~~~~~~이어질 예정입니다..^^

항상 감사드려요..^^

 

홍박샘 2010-01-06 18:34:42
가끔씩 나 자신도 가증스러운데...
나도 조바심 많이 냈어요.
그래봤자, 소용 없다 싶어서 도튼척 하는 거라우.
희서맘 2010-01-06 19:55:26
박사님의 댓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저도 사람이거덩요...ㅎㅎㅎ
다영맘 2010-01-06 18:26 

홍박샘님

첨에는 홍박샘님이 왜 저리 인기가 좋으신 분인가 했는데,

저도 팬이 되어가는가 봅니다...^^

저희아이는 아직 완전한 independent silent reader는 아니고 그리고 가고 있는 중이예요.

제시해주신 방법중에 제가 지금 놓치고 있는 부분과, 아직 시도해 보지 않은 것들이 눈에 보입니다.

정독으로 문장속에서 어휘 익히기.

그래픽 오거나이저로 쓰기 시작하기.

비슷한 책 읽고 비교해보기는 참 재미있을 것 같아요.

이참에 우리아이도 그래픽 오거나이저 활용해볼까 합니다..^^

좋은 내용들 감사하게 잘 받아갑니다...^^

 

홍박샘 2010-01-06 18:33:15
애기가 몇 살인데요?
정독이나 그래픽 오가나이저는 급하지 않아요.
실컷 재미나게 읽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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