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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독립 운동, 그 험난한 과정

글쓴이 개구쟁이맘

등록일 2010-01-07 11:19

조회수 1,875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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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박사님께서 좋은 글을 올려주셔서 갑자기 저도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들어 답글을 남겨봅니다.

 

저희 큰애(8세)는 7세가 되어도 한글 읽기가 잘 안되어 무척 애가 탔습니다.

그래서 도데체 아이들이 어떻게 글자를 읽게 되는지 그 과정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발견한 것이 '한글 읽기가 늦으면 영어 읽기도 늦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유게에 같은 제목으로 글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글은 다만 주변의 아이들을 관찰해서 적은 글이라서

정작 왜 아이가 읽기가 늦은지에 대한 분석은 미흡했던 글입니다.

 

아이들이 글자를 보고 글자와 소리와의 관계를 이해하며 읽는 것을

음운 인식 능력(phonemic awarence)라고 합니다.

난독증과 학습장애 아이를 주로 보시는 소아정신과 샘들은

음운인식능력이 지능과는 별개의 것이지만

학습에 있어서는 음운인식능력이 지능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십니다.

 

대개 아이들이 읽기를 하게 되는 단계를 3단계로 나눕니다.

 

  1단계: 통문자 인식 단계입니다. 

            자주 보는 단어들을 눈에 발라서 외우면서 읽는 단계입니다.

            (신기한 한글나라, 단어 카드 학습 방법입니다.)

 

  2단계: '가'란 단어를 보고 'ㄱ'+ 'ㅏ'('그'+'아')를 생각해서 글자를 조합해서 읽는 단계입니다.

             (6-7세쯤 한글을 배울때는 주로 이런 방법으로 가르칩니다. 자모음 조합식으로)

 

  3단계: 낭독을 통해 글자 읽기가 익숙해지면 이제는 일일히 자모음 조합을 하지 않고도

            한눈에 보고 바로 읽을수 있게 됩니다. 일종의 '읽기의 자동화'가 시작되는 단계입니다.

 

우리가 난독증이라 부르는 아이들은 2단계부터 걸림돌에 봉착하게 됩니다.

그래서 한글을 읽기는 하는것 같지만 초등 3-4학년쯤 되면 국어 및 모든 학습에서 심각한 어려움을 겪습니다.

왜냐하면 이 아이들은 아직도 1단계에서 머물러 읽기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난독증 아이들 학습치료가 2단계를 증진시키는데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이 과정이 영어 읽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게시판에서 종종 보는 읽기가 뛰어난 아이들은 바로 음운인식능력을 좋게 타고난 아이들인 것입니다.

그래서 투자(?)한 시간에 비해, 비교적 단시간에 읽기가 유창하게 발전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평범한 아이들은 이 과정이 매우 길게 서서히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엄마들이 함부로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말고 아이의 보폭에 맞춰서 기다려줘야 합니다.

 

다시 저희 아이 얘기로 돌아오면...

6세 봄에 자모음 조합식으로 한글을 가르쳤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혼자 책을 읽는것을 매우 싫어했기 때문에

6세 내내 장편 동화만 열심히 읽어줬습니다.

그런데 7세가 되니 간판을 읽기 시작하더군요.

아이 스스로 읽기를 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기 시작한거죠.

그래서 쉬운 책부터 낭독을 유도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매우 재밌어야 겨우 읽는 스타일이라서

엄마가 지도하는대로 낭독을 따라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홍박사님이 말씀하신 2단계 과정을 오랫동안 밟았습니다.(약 6개월)

제가 읽어주면서 따옴표 있는 대목만 읽게 하거나 반복적인 문구만 읽게 했습니다.

 

아이가 비로소 혼자 낭독을 즐기기 시작한 것은 7세 여름이 되어서였습니다.

<말놀이 동시집>이 매우 큰 기여를 했습니다.

이 책을 고비로 그동안 제가 많이 읽어줬던 그림책들을 하나 둘 읽기 시작했습니다.

4단계(홍박사님 글에서 분류한 4단계랍니다)로 넘어가는데 도움을 준 책은 학습만화도 있었답니다.

재미 위주로 책을 읽는 아이다보니 만화가 접근성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만화에 대해서는 워낙 논란이 많아서 일단 생략하겠습니다)

 

한글책이 4단계에 이르자 이제서야 영어책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영어책은 아직도 2-3단계 사이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외국어이기 때문에 요 단계가 더 길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적어도 1-2년)

그래서 올 해 영어공부의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보다 정확하게 영어책을 읽는 연습(낭독 및 녹음)

   2. 자기가 좋아하는(!) 스토리가 담긴 책(보다 수준이 높은 책)을 오디오의 도움으로 듣기

 

Independent reader가 되는 길은 실상 무척 어려운 과정입니다.

만약 이 글을 읽는 어머님들이 중국어나 일본어의 Independent reader가 되어보려고 해보세요.

아마 히라가나나 병음 배우다가 포기하는 분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이의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해주면서 격려와 칭찬을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자기 스스로 영어 읽기를 하고픈 내적인 동기가 부족한게 정상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동기가 낮은 아이들을 스스로 읽도록 유도하는 유일한 길은,

바로 엄마에 대한 애정입니다.

엄마가 좋아서, 엄마가 좋아하는 영어책도 읽을수 있게 되는것.

적어도 유아기에는 이것이 바로 가장 바람직한 학습동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기초위에서 학습이 시작되면

초등 고학년이 되면 자기 주도적 학습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갑니다.

 

그래서 (저를 포함한) 엄마들이

오늘도 참을 인자를 수백번 마음에 새기면서 아이들을 바라보아야 하는 것이지요. ^^

 

게시판에 글을 쓰면서 늘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그래서 글을 올릴때마다

제가 올린 글에 부끄럽지 않도록 아이를 잘 지도하겠노라 다짐하게 됩니다.

 

        

 

 

 

 

 

 


: 홍박샘님의 글입니다.
> 우리 쑥쑥에서는 진작부터 했지만 요즘들어 영어원서 읽기 붐이 일고 있습니다.
> 언론사나 교사 모임, 심지어 시민단체에서도 영어책 읽기에 관한 문의가 많이 옵니다. 
> 요즘 제가 날품 파는/강연하는 주제는 모두 동화 읽기 효과, 방법, 주의점... 이런 것들입니다.
> 영어동화가 저를 먹여 살릴 줄 몰랐네요.
> 영어 스토리를 스스로 읽기까지, 다시 말해 독립적인 독자가 되기까지는 단계가 있습니다.
>  
> 1. 교사/부모가 많이 읽어줍니다.

>  
>     목적: -아동이 책이라는 것이 장난감만큼 재미있다는 것을 배웁니다.
>             -읽는 사람을 보고 자기도 저렇게 잘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     방법: -그림책 위주로 읽어주어 그림만으로도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합니다.
>             -본인이 재미있는 책을 읽어주십시오. 그래야 실감나게 읽을 수 있습니다.
>             -발음이 좋지 않다고 두려워 마십시오. 미리 연습하여 더듬거리지만 않게 읽어주세요.
>             -이것을 통해 아동이 영어를 많이 배워야한다는 생각을 버리세요. 그저 책 읽어주기입니다.
>             -아이가 관심을 보이지 않거나 싫다고 하면 혼자서 무척 재미있는 듯 연기하며 읽으세요.
>             -엄청난 칭찬을 하십시오.
>  
> 2. 아이와 교사/부모가 함께 읽습니다.

>       목적: -아동이 책 내용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 재미있다는 것을 배웁니다.
>               -반복되는 부분이나 재미있는 부분은 아동이 읽습니다.
>       방법: -책 내용과 관련된 경험이나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서로 얘기해봅니다.
>                무엇이든 얘기하게 하십시오. 아이가 하는 말을 평가할 필요는 없습니다.
>                '그게 무슨 상관이냐, 헛소리 하지 마라'는 나쁜 태도.
>                 이런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내용을 잘 이해하게 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               -문장을 하나씩 해석할 필요가 없습니다.
>                그림과 글을 통해 이야기의 전반 흐름을 이해하면 그 뿐입니다.
>                그러나 주요 어휘를 한국말로 물으면 가르쳐줘도 됩니다.
>                그런 질문이 너무 많은 경우 책을 잘 못 선택한 것입니다.
>               -시간상으로 일어난 사건을 순서적으로 짚어봅니다.
>               -질문을 꼬치꼬치하지 마십시오. 당신은 수사반장이 아닙니다.
>                 why, how 등 생각을 이끌어 내는 질문을 하되 먼저 모델을 보이십시오.
>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너는 어때?"
>               -무지무지 칭찬하십시오. "너랑 책 읽으니 무척 재밌다, 등"
>  
> 3. 아이가 읽는 모습을 관찰합니다. 감시가 아닙니다.

>        목적: -아동이 자기 수준에 맞는 책을 읽어 읽기에 자신감이 듭니다.
>                -아동이 스스로 읽을 수 있도록 부모/교사가 가이드합니다.
>              
>       방법: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와 읽어야하는 분야를 적절히 조합해 책을 선택합니다.
>               -아이가 도움을 청하면 도와줍니다. 그러나 그 전에 스스로 의미를 파악하게 힌트를 줍니다.
>               -글자가 한 장을 다 차지하는 책인 경우 한 장에 모르는 단어가 5개 이상 나오면
>                     책이 어렵다는 증거입니다.
>              -아이가 스스로 읽는다는 느낌/착각을 갖게 하세요.
>                 '네가 과연 얼마나 이해하냐'는 식의 캐묻기 질문을 하면 책 읽기가 싫어집니다.
>               -CD 듣기와 병행하면 좋습니다. 듣기를 할 때는 약간 책이 어려워도 됩니다.
>              -다독을 중심으로 하되 어휘습득을 목표로하면 정독을 겸합니다.
>                 한국말과 영어를 1:1로 연결해놓은 단어집은 효과가 적습니다만 동화를 읽고 그 글에서
>                 발췌한 어휘는 이미 문맥을 알기 때문에 한국말로 번역해도 유의미한 어휘가 됩니다. 
>                이 때 동화에 나온 문장을 함께 기억하게 도와주세요. 
>                 그러나 모든 책을 이렇게 읽는 것은 금물!   중요한 것은 재미있는 읽기입니다.     
>              -그래픽 오가나이저를 활용해 글쓰기를 도입하세요.
>                초기에는 본인 쓰고싶은 대로 하게 두십시오. 수정하거나 평가하는 것은 능숙해진 이후에.
>              -칭찬 폭탄을 터뜨리세요. "넌 어떻게 그렇게 잘 하냐?" 비위 상해도 참으십시오.
>  
> 4. 독립운동

 
>       목적: -읽기의 궁극적 목적으로 아동이 independent silent reader가 됩니다.
>               -아동 스스로 책을 선택하고 내용을 음미하며, 평가하고 생각을 말합/씁니다.
>  
>      방법: -아동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독서 계획을 세우게 합니다.
>               -스스로 책을 택하게 하면서 권장 도서도 추천합니다.
>              -독서 감상문을 더러 쓰게 합니다. 너무 많이 하게 해서 질리게 마십시오.
>              -비슷한 주제로 여러 권을 읽어 비교, 평가하게 합니다.
>  
> 엄마가 영어를 잘 해야하는 것도 아닙니다. 꼭 한국말을 쓰면 안 되는 것도 아닙니다.
> 중요한 질문을 던져서 얼마나 아는지 첵크해햐하는 것도 아닙니다.
> 어렵고 두꺼운 책을 읽어 폼을 재야하는 것도 아닙니다.
> 조바심을 내면 절대로 안됩니다. 독립만세하기까지 오랜 세월이 걸립니다.
> 일제 36년도 참았는데 참읍시다. 아이들 평균 수명이 90세랍니다.
> 설마 30 세전에는 영어 하겄지.  안 그렇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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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 2010-01-08 13:27 

이런걸 언제 또 연구하셨대요..?

님의 글엔 항상 아이에 대한 깊은 애정이 담겨있네요.

 

저도 언어에 탁월한 재능을 보이지 않는 아이 덕에

이 문서 저 문서 봤건만...

암튼 도나 더 닦아야겠어요.

 

좋은 글 감사해요.~

개구쟁이맘 2010-01-08 13:42:53
다음(daum)에 좋은 까페가 몇개 있어요.
관심있으시면 가보세요.
- 꿈을 찾아 가는 아이들: 학습장애, ADHD 아이들을 위해 엄마들이 만든 까페
- ADHD와 틱장애: ADHD, tic 장애 아이들을 위해 소아정신과 샘이 만든 까페
꽁이 2010-01-07 13:53 

읽기독립이 되기까지 이런 과정들을 거치는군요...

요즘 한글을 어떻게 가르치면 좋을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도움이 너무 많이 되었어요..감사드려요..

 

우리 토깽이는 비교적 빠른 시기에 쉬운 통문자를 인식했답니다..

(할머니, 소의, 엄마, 아빠, 이모, 삼촌, 곰돌이, 몬스터..등등..)

그런데, 요즘 토깽이한테 한글책을 읽어주면서

토깽이가 글자를 통으로 보는 게 아니라 하나하나 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예를 들어 무지개 물고기 책을 보여주면서,

뭐라고 써있는거지? 하고 물으면..첫마디가 " 몰라.." 랍니다..ㅡ.ㅡ

그래서 손가락으로 하나하나 짚어주면

 

무. 지. 개. 물. 고. 기. 라고 읽더군요..

 

한 글자 한 글자 짚어주면 읽는 아이가 그냥 한번 읽어보라면 못 읽는 게

이상해서 어떻게 한글을 가르쳐주면 좋을지 고민이었는데..

 

개구쟁이맘님 글을 보고 나니..

한글도 서두르지 말아야겠어요..

(신랑이 한글 먼저 빨리 떼었으면 좋겠다고 하도 말을 해서..저도 약간 급한 마음이 있었나봐요..)

 

이 글도 스크랩해가야겠어요..

 

좋은 글 너무 감사드리고요~~

추천도 꾸욱~~

개구쟁이맘 2010-01-08 09:33:21
꽁이님.
읽기는 기초공사를 튼실하게 할 수록 나중에 쉽게 가더라구요.
소의는 영어 소리 노출도 많이 되어서 나중에 영어 읽기도 비교적 수월할거에요.
벌써 통문자를 읽다니... 음운인식능력이 좋나봐요!
벨벳 2010-01-07 13:43 

전 요즘 수업들으면서 음소,음운에 대해서 배우고 있는데

역시 개구쟁이맘님이십니다~^^*

제가 지금 마지막글 세줄에 심하게 고개 끄덕이고 있는 사람입니다 ㅎㅎ

비슷한 생각으로 함께 하는것만으로도 너무 큰 도움이 되는데

이렇게 잘 풀어서 알려주시니 감사합니다.

행복가득한 하루 되셔요~^^*

 

 

개구쟁이맘 2010-01-08 09:31:30
저도 예전에 언어학 수업 들을때 음운론을 배웠지만
그때는 정말 지루하고 재미가 없었어요.
근데 막상 내 자식의 문제가 되다보니
이런 재미없는 주제조차도 생생하게 다가오더라구요.
참... 이런것도 모성의 힘인지...

벨벳님, 늘 좋은글 올려주셔서 고마와요.
저도 언니의 글을 보며 마음의 힘을 얻는답니다.
뽀로로 2010-01-07 13:40 

우리 큰아이가 그러더니 요즘 조금 달라졌어요. 책 두줄짜리 한글정도 읽고 있네요. 지금 7(62개월)살들어가고 있거든요. sight words 책 몇권 읽고 스티커 받고 좋아라합니다.  확실히 많이 듣고 년식(?)이 높다보니 속도감은 있는듯해요.  며칠전 도통 할말이 없다고글 올렸던거 같은데, 오늘 조금 아주 조금 시도를 했는데 제법이네요. 

개구쟁이맘 2010-01-08 09:29:26
뽀로로님. 얼마전 댓글 달아드렸는데요..
엄마가 모르는 숨겨진 내공이 분명히 있을겁니다.
7살에는 엄마가 놀랄일만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예림맘 2010-01-07 13:10 

독립리딩이 되기까지 이런 단계들을 거치는 줄 몰랐어요.

우리가 다른 외국어를 배우기가 쉽지 않은 것처럼

유아가 영어책을  혼자 붙들고 읽기까지 여정 또한 만만치 않겠지요.

 

유아때 리딩의 목표는 독서의 즐거움만 깨달아도 절반은 성공이라고 생각해요.

요즘 수학을 신경써주고 있는데

첨엔 멋모르고 학습지와 연산문제집을 들이밀었다가 아이의 거부반응을 보고

엄마표 영어를 할때처럼 수학의 즐거움과 유용함을 먼저 깨우쳐주는 법을 강구하고 있네요.

 

좋은 글 잘 보았어요

둘사랑님 말씀처럼 개구장이맘님 글 참 잘쓰셔요~~^^

 

개구쟁이맘 2010-01-08 09:20:49
엄마표 수학 이야기도 풀어주세요.
저도 한동안 수학때문에 고민하다가 창의력 수학 문제집을 풀고 있는데 세월아 네월아 하고 있답니다. 저학년 수학은 실생활과 연관짓는게 좋은것 같아 기회가 올때마다 연산을 시켜보는데... ㅋㅋ 아직 돈계산도 제대로 안되더군요. 쩝.. 음운인식능력이 좀 떨어지는 애들이 연산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아서... 요 부분도 천천히 가야겠다고 생각중입니다.

칭찬 감사... 제가 원래 문과였거든요. ㅋㅋ
대충맘 2010-01-07 12:52 

조만간 그 험난한 과정에 울집 작은놈도 조만간  들어갈듯 합니다..

어느날 읽어버린 큰애와는 달리.. 요놈은 뭔가 차근차근 밟아가야한다는 느낌이 오는데도..

그냥 두면 때가되면 읽어낼거라는 말도 안되는 기대감을 가진 도둑 심보..

그래도 일단은 올해 일년은 두고보자...입니다..

 

 

개구쟁이맘 2010-01-08 09:33:59
큰애가 너무 쉬워서 상대적으로 작은애가 느린것처럼 느껴지실거에요. ^^
제가 보기엔 윤서도 빠른것 같은걸요.
령돌맘 2010-01-07 12:39 

ㅋㅋㅋㅋ   개구쟁이맘님 제가 말씀 드렸지요??

저 학창시절에 무지 책 읽는거 싫어했다구요...

그러던 제가 세상에 아이들 책 읽어주다가 동화책의 재미에 푹 빠져버렸다는거.....ㅋㅋㅋ

제가 책을 재미있어 하는 모습을 보여준것이 아이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친것 같아요...

 

한글책은 이제 건령이는 제 손을 벗어났지만.. 영어책은 아마 상당한 시간이 걸릴것 같아요...^^

그래도 꾸준히 하다보면.. 저도 즐기면서 하다보면.. 좋은 결과 있을꺼라고  믿어요..

 

개구쟁이맘님은 바쁘신 와중에서도 윤수랑 준수를 잘 파악해가면 다른방향으로 잘 이끌어주고 계시잖아유~

넘 멋져요....!!

개구쟁이맘 2010-01-08 09:44:29
학창시절엔 어땟는지 모르지만
령돌맘님 엄마표 영어 글 보면 누가 책 싫어했다고 생각하겠어요?
홍박사님 말씀처럼 엄마도 30이 되어서 영어책 읽는 재미에 빠졌으니
아이들에게 조금 더 여유를 가지셔도 되겠죠? ^^

진정 멋진 사람은 당신이면서...
둘사랑맘 2010-01-07 11:52 

유아기에는 엄마가 좋아서 엄마가 좋아하는 영어책도 읽을수 있게 되는것...

엄마에 대한 애정이 바람직한 학습동기란는 말씀 기억할께요...

읽기독립 아직 아이도 어리고 너무나 멀게만 보이지만..

읽기독립을 위해 아이와의 행복통장을 두둑히 쌓아놓아야 겠어요...

개구쟁이맘님은 글도 참 잘 쓰시네요~~~

개구쟁이맘 2010-01-08 09:24:20
행복통장... 참 좋은 표현이네요.
짜증을 자주 내는 사람은 마음의 통장 잔고가 얼마 없는 사람이고,
너그러운 사람은 통장 잔고가 넉넉한 사람이란 글을 읽은 적이 있어요.
저희 아이도 짜증이 많은 편이라서
예전에는 같이 짜증내면서 야단을 쳤지만
요즘엔 속으로 '마음의 통장 잔고가 바닥났구나. 다시 사랑으로 채워줘야겠구나.'하는 생각을 한답니다.

둘사랑님은 잘 하실거에요!! ^^
홍박샘 2010-01-07 11:30 

맞아요. 어휘가 통이 아니라 자모음 결합이라는 것을,

그래서 그 한 음소가 바뀌면 의미가 달라진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을 음소인식이라합니다.

글자를 보고 소리는 내는 파닉스 이전에 음소인식이 뇌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게 늦거나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지능과는 관계가 없지요.

개구쟁이맘 2010-01-08 09:35:19
유아기에 글을 읽느냐 못읽느냐로 아이 능력을 판가름하는 분위기라서
문자에 늦으면 엄마들이 굉장한 열등감을 갖게 되는것 같아요.
-저도 그랬구요.
그래서 이런 지식들이 엄마 마음 다스리는데 도움이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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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스앤루비영어책어디서 구할수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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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년생맘.. 2009/12/11 551 0
48088

 영어책 어디서 구입하세요..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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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년생맘.. 2009/12/11 581 0
48071

 영어책 정말 잘읽는 아이..해석은 못하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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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2009/12/10 1,497 0
48065

 [컨텐츠공모전]영어요리로 즐기는 영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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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 2009/12/09 3,361 7
storybook 균일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