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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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기일 겸 휴가를 마치고 조금전 집에 돌아왔네요.
빨래 세탁기에 돌려놓고 대충 가방 풀어 정리하고 아.사.이 가 급하여 이리 컴부터 겹니다.
어제 대신 미션 내주신 벨벳님 감사드려요 *^__^*
저는 토요일에 아버님 산소. 어머님 납골당 들려 큰형님 집에 갔다가 다음날 제사 지내고 시누네로 가서 또 하루 묵었지요. 그리고 곡성에 있는 계곡에 갔는데 사람도 없고 어찌나 물도 맑고 차갑던지.. 다 큰 대학생 조카들과 우리 어린 아이들이 어우러져 물고기 잡는 모습이 너무 좋았답니다.
바로 서울로 오려 하다가 전주에 들렀어요. 전주 한옥마을을 아주 예쁘게 잘 꾸며 놓았더라구요.
우연히 들른 곳이라 사전 예약이 없어서 그냥 둘러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는 바람에 비를 비해 소나기가 지나가기를 기다리기도 했지요. 그런 것도 아이들에게는 다 추억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한지로 보석함과 저금통 하나씩 만드는 체험을 하고선 다시 올라오는 길에 계룡시로 들어갔습니다.
5년쯤 전에 잠깐 살았던 곳이에요. 그곳에서 하루 묵고 살던 마을을 쭉 둘러보았어요.
옛생각도 나고 변한 건물도 보면서 회상에 잠겼었지요. 그러다가 또 우연히 금강산림휴양원 이라는 곳이 있길래 무작정 들어갔지요. 안내도를 보니 물놀이장이 있길래 (다행히 아이들 수영복을 챙겨갔던지라) 두세시간 물에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완전 새까맣게 타버렸습니다.
계획을 잘 짜서 다니는 여행도 좋고
이렇게 차를 몰고 무작정 가다가 만나는 우연한 장소. 우연한 체험들도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의 미션을 위한 글
(부모잠언 23)-올바른 행동을 했을 때도 잊지말고 칭찬하라. 되도록이면 구체적으로.. 그러나 적당히... 모든 사소한 것에 칭찬을 하면 오히려 아이는 칭찬 없는 일에 겁을 먹게된다. 결과 보다는 노력에 대한 칭찬을 해주자.
(부모잠언 24)-아이의 안전을 위해서는 분명한 경계를 그어주어야 한다. 도전과 모험을 넘어서 위험한 일일 때에는 끌어내어서라도 규칙을 집행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부모가 일관성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에게 혼란을 주어서는 안된다. 원칙과 규범들에 대해 통일감을 갖자.
1. 하루 다섯 번 안아주기
2. 뽀뽀하며 사랑한다 말하기
3. 오늘의 닭살 멘트는?
4. 신체놀이 10분 이상
5. 책 읽어주기.
6. 밖으로 산책 나가기.
(직장맘--엄마의 하루 이야기 해주기)
7. 나를 위한 일
8. 오늘의 미션 -
8-23:하루에 칭찬을 얼마나 많이 하나요? 구체적으로 하는지. 주로 어떤 일에 칭찬 하는지 알려주세요.
8-24:경계 설정에 있어서 부부가 일관성을 가지고 있나요? 내 아이가 친구들과 노는 중에 막대기를 휘두릅니다. 아무리 막대기를 달라고 해도 요리 뺀질 조리 뺀질 대며 내놓지 않고 되려 엄마 미워를 외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빨강머리앤 
*아.사.이*Day 12(7/27)
*아.사.이*Day 6(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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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하루종일 여행했으니 당연히 오케이.
3. 닭살스런 멘트를 하기에는 너무 더웠어요. 집에와서 샤워하며 보니 가슴에 땀띠가...헉! 짜증내지 않고 여행 한 것으로 저에게 큰 상을 주렵니다.
4. 하루종일 신체운동이었지요. 물놀이도 하고..
5. 못 했네요. 휴가가 끝났으므로 이제 열심히!!!
6. 여행중이었으므로 당근.
7. 남편이 운전할 때 number the star 2 챕터 읽었네요. 멀미약 먹고.
8-23. 칭찬은 많이 하는 편이라고 스스로 생각해요. 그림 그려오면 특히 이 부분의 이 색이 참 맘에 든다. 그러고 일기나 글씨 쓴 것을 보면 어떤 줄이 가장 내용이 재미있는지 어떤 글씨가 가장 예쁘게 쓴 글씨인지 콕 찝어서 칭찬하고 둘이 서로 배려하는 모습을 보일때면 잊지않고 칭찬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래도 앞으로 더 많이 해줘야겠지요. 책 같은 경우는 매일 읽기 때문에 매일 똑같은 칭찬을 하지는 않구요. 특히 긴 책을 읽었다거나. 자세가 좋았다거나. 스스로 영어책도 꺼내왔다거나. 긴 시간 읽었다거나 할 때 칭찬합니다. 밥 잘 먹었을 때는 칭찬이 아니라 감동합니다.
8-24. 저희집은 남편이 저에게 일임하는 편이에요. 절대 아이들 앞에서 엄마의 결정이 틀렸다고 하지 않네요. 제가 너무 심하게 몰아붙일때면 이제 그만 잘못했다고 하라고 아이들에게 타일르고 나중에 이야기 하라고는 하지만 아이들 앞에서 저에게 뭐라 하진 않아요. 그런 점이 참 고맙죠...
저는 제 아이가 그런 위험한 행동 하는 것을 절대 용납 안합니다. 저도 힘으로라도 빼앗고 왜 위험한지 최악의 경우 어떤 일이 생길지 이야기 해주죠. 엄마가 미워도 너를 위한 행동이기 때문에 엄마가 양보할 수 없다라고 단호하게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남의 집 아이가 그럴 땐 어떻게 해야할지.... 저는 남의집 아이도 내 아이처럼 대하려고 합니다. 싫어하는 엄마들도 있지만 저는 어른으로서 마땅히 가르칠 바는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게 결국 내 아이를 보호하는 길이기도 하므로 다른 엄마가 저를 욕하거나 말거나 상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