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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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반의 서진서우맘님의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랍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감상을 좀 하시렵니까??
서진서우맘님 허락도 없이 이리 올리는 이유는...
아시죠??? 제 맘입니다. ㅋㅋㅋ
요 며칠 제가 아주 죽겠습니다. 가을도 아니고 겨울인데 왜 이렇게 멜랑꼴리.. 센티멘탈해지는지....
지나간 모든 사랑이 생각나고
드라마 속 20대 배우의 편하고 멋스러운 스타일을 따라할 수 없는 (따라해서는 안되는 ) 나이가 되었다는 게 서글프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하얀 눈을 멍하니 서서 느끼고도 싶었는데 남의 이목이 두려워 그러지도 못하는 내 모습이 아쉽네요.
내가 그리워하는 대상이 지금쯤은 머리가 벗겨지고 배가 나왔을 그들일까...
아닌 것 같아요...
내가 그리워하는 것은...
사랑했고 보고파했고 애닳아하던.. 목놓아 울 수 있었던. 설레임으로 밤잠을 뒤척이고 하염없이 전화벨을 기다리고 기다리던 ..... 나 자신인 것 같아요..
20대 초반의 내가 .. 너무 보고싶습니다...
여러분의 결혼 전 모습은 어떠하셨나요...?
고도 
#61 (12/17) 읽기 레벨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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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귀가 호강하네요.
엄마의 피아노 소리를 들으며 자라는 아이들의 심성은 얼마나 고울까요?^^
희수는 6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웠는데... 요즘들어 '피아노는 나에게 중요해.'라는 말도 해주네요. 가끔 작곡이라며 악보 비슷한 그림을 그려가지고 올 때는... 참 아이 키우는게 재미나구나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
음악을 즐길줄 아는 사람으로 컸으면 좋겠어요.^^
나의 20대와는 달리 당당한 여성으로 아름답게 자랐으면 하는 바람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