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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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책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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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대여한 책중에서 재미있는 책들 몇권 소개합니다..
먼저 Mary Lou Carney의 Tyler Timothy Bradford and Birthday Surprise! 입니다.
작가의 Mary Lou Carney의 또다른 작품들..
큰사이즈의 하드 보드북으로 페이지 가득 선명한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만화풍의 그림이 눈에 띄는 작품입니다.
주인공 꼬마 소년 Timothy는 등교길에 자꾸만 뭔가 잊은 듯한 불안한 생각이 듭니다.
바로 담임의 생일날 학급의 학생들이 선생님의 나이만큼 뭔가 기념할 만한 것을 가져와야 하는데...
깜박한 거죠! 가방과 주머니의 물건들을 죄다 쏟아 내 보지만 서른가지가 될리가 없습니다.
낙심한 Timothy가 엄마가 간식으로 넣어준 파이를 먹다 부스러기를 먹으며 따오는 개미떼를
발견합니다..
아하!!! 기발한 생각을 해낸 Timothy~
파이 부스러기를 따라 일렬종대로 따르는 서른마리의 개미떼~~ 이제 아시겠지요?ㅋㅋㅋ
글밥이나 수준이 7세이후의 아이들이라면 재미있게 공감하며 읽을 수 있을리라 생각합니다.
Geoffrey Patterson의 The Lion and the Gypsy입니다.
류트라는 악기를 연주하는 떠돌이 집시.. 바다와 산을 끼고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던 집시는 어느날 오래전 떠나온 그의 부모가 그리워 집니다. 부모를 찾아가기위해 먼길을 나선 집시는 매일밤 류트를 연주하는데.. 어느날 밤 그 아름다운 선율에 사자 한마리가 감동을 받습니다. 음악에 이끌린 사자는 집시가 눈치채지 못하게 그림자처름 그를 따르는데.. 그를 따르는 것 사자만이 아닙니다. 초록색 뱀과 따오기, 전갈 역시 그가 보지 않는 곳에서 늘 그의 연주를 듣는데.. 어느날 잠에서 깨어야할 집시가 일어나지 않고 동물들은 당황해 합니다. 바로 독이든 복어를 먹고 쓰러진 것이죠.
동물들은 집시를 구해줄 사람을 불러오기위해 머리를 짜내는데..
사자가 류트를 등에메고 인적이 있을만한 곳으로 뱀과 전갈과 함께 달리고, 따오기는 날개를 펼쳐
뜨거운 태양아래의 집시에게 그늘을 만들어 주며 지켜 줍니다.
해변에서 류트를 뜯기시작하는 전갈.. 그소리를 듣고 집시의 부모가 달려오는데...
아름다운 음악이 전해 주는 감동적인 이야기는 집시와 동물들의 우정속에서 더욱 빛을 발합니다.
The Amazing Love Story of Mr. Morf
작가 Carll Cneut 카를 크뇌이트
벨기에와 프랑스가 인접해 있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카를 크뇌이트. 그의 강렬한 색감은 그가 태어난 곳에서 비롯됩니다. Saint-Lucas Arts School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한 그는 1996년 Piglets of Marsepain 이라는 책으로 첫 아동일러스트레이터로 데뷔했다. 2002년에는 The Amazing Love Story로 작가로서도 데뷔를 합니다.
카를 크뇌이트의 일러스트는 매우 컬러풀하고 밝고 강합니다.. 처음 그가 태어나 이름을 등록할 때 실수로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가져서 인지 다소 엉뚱한 그의 그림이 정감이 갑니다.
그의 작품들...
The Amazing Love Story of Mr. Morf
써커스에서 줄타기 묘기를 하며 생활을 하고있는 개 Mr.Morf는 짝을 지어 모든 묘기를
함께하는 다른 동물들의 비해 늘 혼자 외롭게 외줄타기를 하는 자신의 처지가 무척 외롭고
쓸쓸하게 느껴집니다. 어느날 Morf는 자신과 함께할 친구를 찾아 나서기로 결심하고 써커스단을
나가는데,, 처음으로 제비를 만나게 됩니다.
Morf는 함께 외줄 위에서 하루종일 놀다 밤에서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줄테니 부디 자신의
친구가 되어달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거절당하고 맙니다.
그렇게 길을 가다 구멍속의 두더지, 돼지, 올빼미, 고양이, 늑대를 만나지만 하나같이 친구가
되지는 못합니다. 그와중에 늑대를 만나는 부분은 마치 빨간 모자가 할머니의 파자마를 입고
침대에 누워 있는 장면을 패러디해 읽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당연히 읽는 아이들은 모두 이 장면이 무엇을 패러디 했는지 금새 눈치채고 말지요.
암튼 ... 친구찾기에 실패하고 서커스로 되돌아 온 Morf에게 생각지도 못한 친구가 생깁니다.
그것도 평생 자신과 떨어지지 않을 바로... 이자벨라라는 벼룩 아가씨랍니다..ㅋㅋㅋㅋ
'Old Elephant'
작가 로렌스 부기뇽 (Laurence Bourguignon)
1963년 벨기에의 허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교에서 언어학을 전공했고, 1990년부터 작품 활동을 하면서 한적한 시골에서 화가인 남편과 16살인 아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 동안 번역 작가로도 활동했으며, 출간한 책들이 많은 나라에 번역 소개되고 있습니다.
Old Elephant
늙은 코끼리와 조그마한 생쥐의 우정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늙은 코끼리와 조그마한 생쥐는 같은 나무아래에 살며 모든 것을 함께 했어요. 생쥐는 늙은 코끼리
와 함께하는 모든 시간들이 행복했어요. 그런 생쥐는 코끼리가 안경을 읽어버리지 않도록 안경다리를 엮어주기도 하며 덩치는 작지만 친구처럼 코끼리를 돌봐주었어요. 시간이 흘러 점점 더 나이가
든 코끼리는 이제 자신이 떠날때라는걸 압니다. 바로 협곡의 다리건너 가족들과 친구들이 살고있는 코끼리들의 정글.. 하지만 다리가 낡고 부서져 건널 수가 없습니다. 더이상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에 실의에 빠진 코끼리.. 그런 코끼리에게 자신이 다리를 고쳐 건널 수 있게 해주겠다는 생쥐.. 다시 함께 하게 된 코끼리와 생쥐, 자꾸만 약해지는 코끼리는 기침이 끊이지
않습니다. 그런 코끼리를 위해 이불을 만들어 덮어주고 코끼리가 제일 좋아하는 바나나와 과일을
가져다 줍니다..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병색한 코끼리는 어떤것도 입에 대질 못합니다.
드디어 다리를 고치기 시작하는 생쥐... 정성껏 다리를 고치고 ...
드디어 다리가 완성이 되었어요~~~
떠나는 코끼리.. 남겨진 생쥐의 모습이 마음이 아픕니다...
하지만 마지막 장을 펼치면 그러 생쥐에게도 새친구가 생깁니다..~
코끼리와 생쥐의 감동적인 우정에 마음이 잔해지는 이야기랍니다..
'Bringing Down Then Moon'
과연 달을 딸 수 있을까요??
달을 따려 커다란 나무 막대를 치켜든 두더지의 모습..
사랑스런 동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하늘에 떠있는 동그랗고 예쁜달.. 달을 따고 싶은 우리 두더지~~ 아무리 막대를 치켜들어 보고
점프해 봐도 달에 닿지 않는데.. 달을 따기위한 한밤의 소동에 토끼와 고슴도치, 다람쥐까지
달은 딸수 있는게 아니라 달래보지만 소용이 없어요.
그러다 나무위에서 떨어져 물웅덩이에 떨어진 두더지가 물속에서 발견한건 무엇일까요?
바로 달님이에요...
하지만 두더지가 떨어진 통에 달님이 산산조각 낫지 뭐에요!!ㅋㅋ
실의의 빠진 두더지가 하늘에 떠있는 달님을 딸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사실을 알아가는 이야기가 재미있게 펼쳐집니다...
가은이네 책장입니다.....
실은 갑자기 한글책을 전집으로 들여오는 바람에 2칸짜리 책장을 하나 더 구입해서 어제 정리해
넣었어요..
요건 영어책장입니다...
아래 3단짜리 요것도 영어책들입니다..
대충,.. 살펴보니 슈퍼와이리더스도 보이고,, 베렌스타인 리더스, 클리포드 리더스, 마녀위치 챕터북, Mr. Dunfilling시리즈, 스폰지리더스, An I can Readers 시리즈, 큐리어스 죠지 시리즈,
로버트 먼치, EQ의 천재들,,, 안젤리나 발레리나, 프란시스시리즈, Mrs. Pepperpot,
리딩 레인보우 리더스, Looking After Me시리즈, 위인전 Oxford A visit With시리즈, 찰리엔 롤라,
Dino Tales Life 가이드 시리즈, Mog컬렉션, 존버닝햄 시리즈........
들이 얼핏 보이네요.. 작은 책장안에 엄청 많죠? ㅎㅎㅎ
그럼 위의 큰 책장엔 뭐가 있을까요?
노부영은 기본에 아이스토리북1,2,3,4 풀세트부터 .............
매직스쿨버스 챕터와 매직트리하우스 챕터까지 보이네요....
외에 수업하느라 파닉스, 리딩, Writing, ..... 코스북이 엄청 많슴돠~~ 코스북만해도 수십종에 해당한다는... ㅎㅎㅎ
그리고 요건 한글책장 ^^*
그간 한글책은 단행본내지는 대여사이트의 대여북들.. 그리고 도서관 대여책으로 보여주곤
했었는데.. 갈수록 가은이의 한글책에 대한 욕구가 늘어나 대여책으로는 역부족이더군요.
대여책들을 제때 반납해야 하는데.. 대여 주머니를 모아두었다가 주는것도 안되겠다 싶어..
필요성에의해 큰맘먹고 질렀지요...
근데 잘했다 싶네요..
한달정도 되었는데.. 위인전부터 탈무드, 옛이야기, 수학동화, 과학동화 ....
매일매일 꾸준히 읽는답니다. 너무 일찍 유아때 들였으면 또 다시 수준에 맞는 동화들을 들이느라
고민했을텐데, 지금들인 동화는 지금부터 초등저학년까지 꾸준히 볼 수 있는 책들이라 사실 경제적인 면에서도 지금 들이길 잘했단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부엌한켠에 세워둔 작은 책장 뒤로 보이는 가은이...
열심히 읽은 책을 정리하는 중이랍니다.....
열심히 책을 읽고 독서노트 적는 딸래미..
살짝 들여다 보세요~ 왼손잡이가 적은 오른손 글씨랍니다.. 그래서 더 기특하답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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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잘 이끌어 주시는 엄마도 잘 따라주는 아이도. 너무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