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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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깽이의 자기주도 놀이 
오늘 민은맘님께서 연락을 주셔서 급히 앤서니 브라운 책 마술연필을 가진 꼬마곰의 모험을 구입하고
앤서니 브라운의 동화속 세계여행 초대권을 받았습니다..ㅋㅋㅋ
민은맘님 감사해용~~~~~~~*^_____________^*
책 속에 세이프 게임이라는 워크북이 하나 포함되어 있었는데
앤서니 브라운이 제시한 모양을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표현하는 것이었지요..
제가 저녁을 준비하고 있는 동안
혼자 새로 온 책을 뒤적이던 토깽이가 혼자서 쓱쓱 만든 작품입니다.
오늘 어린이집에서 체육수업이 있는 날인데..
꽃들반이 바다반에게 졌답니다..^^;; 속상했나봐요..
앤서니브라운의 세이프 게임 대회에 우편으로 보낼 생각이라 주소는 제가 다시 썼네요..
북아메리카는 정말 특이하지요??
한동안 지구본에 관심을 가지더니 저 모양이 북아메리카랑 닮았다네요..ㅋㅋ
참 멋진 상상력 아닌가요??? ㅋㅋㅋ 자랑질..ㅋㅋㅋ *^_________________^*
월요일에 요 작품 우편으로 접수하러 갑니다..^^
요거는 아빠 출장갈 때 선물로 만들어준 행운의 열쇠!
장난감 돈이랑 어린이집 과학실험하고 남은 빨대로 혼자 꼬물딱꼬물딱 만들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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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 또 새로운 사실을 알았답니다.
토깽이가 저렇게 글을 잘 쓰는 줄 몰랐어요..^^
작년에 한글 쓰기 좀 시킬 생각으로 기적의 한글학습법 1권 샀는데 반도 못하고 쳐박혔어요..
쓰기만 할려면 책상에서 몸을 비비 꼬고 산만해보여서 제 욕심 접었어요..
대신 토깽이는 그림을 엄청 그려댔답니다.
이것저것 만들기도 많이 하고요..요즘도 그래요..^^
회사와 집이 먼 관계로 집에 오는 시간이 늦은 엄마는 저녁 먹고 씻고 책 한권이라도 더 읽어주고
싶어했지만, 제 마음은 아랑곳없이 혼자 작품 만들기에 열중했지요...ㅋㅋ
비록 맞춤법이 조금씩 틀리고 아직 간단한 것 밖에는 못 쓰지만..
그래도 어디예요...으흐흐...
빨강머리 앤님 말씀 정말 공감이 많이 되어요..^^
자기 주도적인 놀이...ㅋㅋㅋ
유아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게 아닌가 싶어요..
토깽이가 창의력이 별로인 것 같다면서 얼마 전에 비싼 블럭을 큰 맘 먹고 사 준
토깽이 아빠 토깽이 작품 보고 오늘 좀 많이 놀라더군요..ㅋㅋ
그 블럭은 잘 가지고 놀지도 않네요..ㅡ.ㅡ
열심히 뛰놀고 그리고 만들고 놀더니,
생각도 넓어진 것 같아요..^^
아~저는 오늘 토깽이의 글과 작품 때문에 기분이 너무 좋네요..*^_____________^*
제가 깜짝 놀라며...
"우리 소의 이렇게 글을 잘 쓸 수 있었는데, 그동안 안 보여준거구나!!" 했더니..
토깽이 왈
" 응! 깜짝 놀래주려고..."
주말동안 열심히 놀아요~~~~~
트뒹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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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어요. 그림을 봐도 아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보이네요. 아이는 행복이고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