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흥미로왔습니다.

글쓴이 suesung

등록일 2003-03-28 23:02

조회수 3,359

댓글 0

http://www.suksuk.co.kr/momboard/BEB_002/848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쑥쑥닷컴 - 파일 다운로드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댓글 남기기
저도 영어 번역 공부를 잠시 해 본 사람입니다.
언어는 결국 논리를 나타내는 수단이겠죠. 많은 input 이 필요하고 표현력을 기르는 게 중요하겠죠? 그러나 아이들은 그 나름의 발달 단계가 있는것 같습니다. 서둘러서는 안되고 중심없이 휘둘려서서 안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모국어인 한국어를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우리 아이에게 제가 영어를 했슴에도 영어가 모국어 수준이 되는 것을 요구 할 생각이 없습니다. 자신의 의견을 문제없이 개진하는 수준이면 되죠 그냥 써보았습니다...


민규맘님의 글입니다.
> 예전에,, 제가 자주 드나들던 싸이트 게시판에서도 훈이민이님과 비슷한 지적을 한 분이 있었어요. 정신이 번쩍 나게요. ^^ 약간 다른 것일 수도 있겠지만, 우리말 조금만 더 신경써서 쓰자...는 내용이었어요. 요즘 워낙 희안한 챗팅언어가 범람하니까..
>
> 학교 다닐때 전공이 중국어통역번역이었습니다.
> 그때 수업 중 '한국어' 수업이 있어어요.
> 그 커리큘럼을 보고 참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 그런데 결국은 그 한국어시간이 가장 긴장되는 '초긴장 공포의 시간'이었다는 사실, 아십니까? ㅋㅋ
> 어떤 주제를 두고, 찬(성)반(대) 두 팀으로 나눠서 debate를 주로 했었거든요. 자신의 논리를 정립하고 상대를 설득시키기 위해서 온갖 자료를 다 뒤져가면서 그 수업을 준비하곤 했슴다. -.-;;
> 2년동안 공부하면서 절실히 느꼈져. 우리말 쉽지 않다... 그말은 곧 논리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정리해서 표현하는 것, 혹은 타인의 어눌한 표현도 논리에 맞추어 그의 의사를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겠져. 결국은..
>
> 또 번역에 대해서도,, 전 다른 사람에 비해 좀 민감한 편입니다.
> 아마도 번역을 업으로 삼아 일했던 경력(?) 때문이겠져.
> 해서 번역본에 대한 거부감도 심합니다.
> 이상한 번역문 정말 많거든요. 해서 저는 번역본의 경우 역자가 누구인지, 경력은 어떤지 유심히 살펴봅니다. 예를 들어 프랑스 문학작품일 경우, 프랑스에서 태어나서 프랑스고교, 대학을 졸업한 사람보다는 차라리 한국에서 국문학을 전공한 역자의 번역이 더 신뢰가 갑니다. 학력이나 경력만으로 100% 정확한 판단은 어렵겠지만, 이를테면 그렇다는 거져. 그래도 요즘 책들 보면 번역이 많이 좋아졌어요. 저희 부모시대에 출간된 책들 한번 보세요. 정말 웃겨요. 번역투.. ^^
>
> 다 아시겠지만,, 외국어는 모국어 따라갑니다.
> 심지어 목소리 톤이나, 말하는 속도, 언어습관도 그대로 모국어 따라갑니다.
> 예를 들어 우리말 말하는 속도가 빠른 사람은 십중팔구 영어나 중국어 속도 빨라집니다. 또 우리말로 조리있게 표현 잘하는 사람은 반드시 외국어로도 또박또박 잘 표현합니다. 언어는 일정수준 (자신의 의사표시, 회화 가능한)을 넘어서면 그다음부터는 '논리' 싸움이져뭐. 머리속에 얼마나 많이 들어있는냐가 표현력을 좌우하게 되져.. 우리네 아이들에게 다양하고 방대한 양의 책, 많이 읽어줘야 겠어요. 아이가 자연스럽게 책에 재미를 붙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엄마의 역할이겠져.
>
> 요즘들어 조금씩 민규(32개월) 우리말에 신경을 써야 겠다는 생각이 들던 참이었는데,, 이제 민규는 영어를 완전히 우리말과 같은 의사전달 수단으로 여긴것을 확인했거든요. 동시에 우리말 접수력 & 표현력이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진다는 생각에 기존의, 그 말많고 탈많은 '이중언어'란 허울을 벋어야 겠다 싶어요. ^^ 우리말, 정말 중요하니까요. (영어는 흥미를 잃지 않게끔만 해주면 되구여)
>
> 해서 훈이민이님의 글 재미있게 읽었네요. ^^
>
> 오늘 하루도 상쾌하게 시작하세요..
>
>
>
>
>
> 훈이민이님의 글입니다.
> > 게시판에 가끔씩 올라오는 글중에 영어와 한글 어느게 먼저인가에 대한 고민들이 있네요.
> > 여기에 대한 의견도 분분하고, 저도 아직 어느게 정답이다 하고 확립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 >
> > 제가 글을 올리게 된 것은, 영어와 한글이라는 말 자체가 오류가 있기에 관련된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되어서입니다.
> > 영어와 한글.. 이런 고민 올리신 분들 대부분은 실제로 영어와 한글을 고민하고 있지 않습니다.
> > 즉, 한글을 먼저 다 하고 영어를 해야 하나요… 라고 묻지만
> > 사실 대부분은, 우리말이 완벽하게 구사가 된 후 영어를 해야 하나요? 하는 질문입니다.
> > 다시 말해서, ‘우리말’과 ‘한글’을 혼동해서 사용하고 계신 것이지요.
> >
> > 분명히 ‘말’과 ‘글’은 다르지요.
> > 그런데도 우리말은 그 이름이 없기 때문일까요(아니면 ‘우리말’이 우리말의 이름인지 ‘한국말’ ‘한국어’가 그 이름인지…), 한글(가나다, ㄱㄴㄷ 등)을 교육하고 있는게 아닌데도 한글이라는 표현을 종종 씁니다. "우리 애는 한글이 아직 안되는데 영어를 계속 말해줘도 되나요..." 이런 질문이요.
> >
> >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하지만, 우리말도 정확하게 써야 할 것 같습니다.
> >
> > 오늘은 회사에서 교정을 볼 일이 있었습니다.
> > 외국 논문 여러 개를 짜깁기해서 요약논문 쓴 글들이었는데,
> > 우리말로 쓴 글인데도 너무나 번역투가 역력한 글들이 있더라구요.
> > 사실, 저도 우리말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런 경우는 너무나도 흔해서, 어떤게 정답인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 >
> > ‘아스피린은 해열작용을 가진다’ --> ‘아스피린은 해열작용이 있다’ 이게 맞는 우리말 어법 아닐까요. (저도 자신 없어요)
> > 예를 들어, ‘100mg의 ***은 … --> “*** 100mg은 … “라고 하는 게 맞는 것 아닐까요.
> > 어제 뉴스에 나오더군요. “세 마리 돼지에서 **콜레라 양성균이 발견되었습니다.” --> “돼지 세 마리에서…”가 맞는거겠지요.
> >
> > 일기예보를 보면서도 생각합니다.
> > ‘내일은 많은 양의 비가 오겠습니다’ 왠지 어색합니다. --> ‘내일은 비가 많이 오겠습니다.’ 이게 맞는 것 아닌지요.
> > 많은 양의 비가 더 전문적이고, 학술적인 표현인건지…
> >
> > 이제 우리 말도 점점 영어식 표현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 다만, 영어 문장을 볼 때는 문법 혹은 어법이 틀린 문장이네, 아니네 논할 수 있어도, 위와 같은 우리말 문장을 보았을 때 그게 아니고 저거가 맞다… 라고 딱 부러지게 말할 수 있는건지.
> > 우리말은 이리 말해도 되고, 저리 말해도 되는건지… 답이 있는건지 없는 건지…
> > 또, 번역투의 글이라고 무조건 잘못된 표현인지…
> > 문화의 교류에 따른 산물이라고 봐야 하는 건지…모르겠습니다.
> >
> > 전에 누군가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우리말은 기본적으로 영어에 비해 비논리적이라구요.
> > 그게 맞는 말인것도 같고, 국어교육이 영어 교육의 몇분의 일만큼의 적은 관심을 받기 때문에 생긴 일인지도 모르겠고,
> > 확실히 영어는 논리적인 언어인 것 같습니다.
> >
> > 그렇다면, 한국인의 경쟁력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모국어의 차이로 논리라는 면에서 뒤쳐지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 > 실제로 외국사람들과 일을 하다보면, 우리는 우리가 한 말 중에 다 표현했다고 생각하는데도 그 사람들은 칼같이 되물어 오곤 하지요.(영어가 짧아서인 경우 말고도 많지요.)
> > 우리는 그게 그 얘기지.. 하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면 아닌 경우요.
> > 기획서 하나를 쓰건, 회의록을 쓰건, 그 사람들은 생각이 논리적인건지, 제가 만나본 사람들만 그런건지,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면에서 딸립니다.
> >
> > 밥상을 볼까요.
> > 그들은 전채, 수프, …. 바뀐건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디저트로 끝나는 '순서'를 갖고 있습니다.
> > 우리나라 상은요, 요즘은 한정식집에서도 코스라는 개념을 도입해서 맨 끝에 밥이 나오고 후식이 나오는 '순서'가 생겼지만,
> > 제가 알기로는 원래 우리나라 밥상은 상 한가득 밥이며, 국이며, 찌개며, 반찬 등모든 음식을 놓고나서 한꺼번에 들고 들어가는 그런 형태지요.
> > 놀부네 시골밥상에 가면 그런 상을 주더군요. 머슴 같은 사람들이 상을 들고 들어오지요.
> > 밥상 하나에서도 우리는 모두 모아 뭉뚱그려 먹고, 그 사람들은 뭐 끝나면 뭐 이렇게 순서대로 먹는 것 같아요.
> > 이런 것도 체계적인 사고와 연관이 되나.. 하는 생각도 해보고.
> >
> > 쓸데없이 글이 길어졌네요.
> > 원래 하고 싶은 얘기는 “한글”과 “우리말”은 다르다는 것이고,
> > 구별해서 쓰자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괜한 주저리주저리가 되었네요.
> > 죄송.
> >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0
  추천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364

 공구에 대한 질문이에요

궁금맘 2003/04/01 3,668 0
362

 만우절(April Fool's Day 관련) 너서리 라임입니다~

김은아 2003/04/01 4,052 0
361

 ★여러분 제가 로또 복권 2등에 당첨되었어요.

 답글 3개 ▼
쭈번 2003/04/01 4,372 0
360

 세서미스트릿 어디서 구입할수있는지?

 답글 1개 ▼
쫑맘 2003/04/01 3,574 0
359

 첫발견시리즈 어떤게 좋을까요

현맘 2003/04/01 3,825 0
358

 ort 공구에 대한 질문...^^

형욱맘 2003/04/01 3,817 0
357

 테이프만 살 수 있는 싸이트 좀...

 답글 1개 ▼
윤수맘 2003/04/01 3,326 0
356

 하윤맘님~(중고사이트)

오누이맘.. 2003/03/31 3,994 0
355

 아나이스님 ,정말 감동이었습니다.---대구

 답글 1개 ▼
종호유진.. 2003/03/31 3,980 0
354

 13개월된아이비디오추천부탁합니다

 답글 4개 ▼
형진맘 2003/03/31 3,851 0
353

 info active 사용기-4

 답글 2개 ▼
쑥쑥개근.. 2003/03/31 3,840 0
352

 93차 공구 정말 너무 하네요...^^*

 답글 3개 ▼
송이gran.. 2003/03/31 4,444 0
351

 처음접하는영어 어떻게어떤교재로....

다희맘.... 2003/03/31 3,275 0
350

 엔젤클럽 게시판 관련

 답글 1개 ▼
파랑 2003/03/31 3,431 0
349

 [질문] 고고의 영어모험 비디오

 답글 2개 ▼
효진맘 2003/03/31 3,517 0
348

 어떻하면 좋을까요?

차니맘 2003/03/31 3,395 0
347

 여러맘들의 의견이 필요합니다..

 답글 1개 ▼
아이맘 2003/03/31 3,729 0
346

 chica chica boom boom 번역

 답글 1개 ▼
램프요정.. 2003/03/31 3,544 0
345

 제가 택한 교재는..

현진맘 2003/03/31 3,755 0
344

 송이grandma,coke,민규맘님 보세요.

mountain.. 2003/03/31 3,752 0
독후활동 워크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