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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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비가 부슬부슬 내리더니 기온이 뚝 떨어진 것 같아요.
멋도 멋이지만 우짜든동 단디 입고 다니세요~ ^^
원래 직장인들도 월요일이 제일 회식도 많고 스트레스 수치가 높다고 하더라구요.
주말동안 풀어졌던 마음에, 아직 가속도가 붙지않은 몸에, 일은 쌓여가고...
12월이 되니 더 마음이 바쁜 것 같아요.
천천히 즐겨보아요~~ ^^
3주 전 즈음에 도서관에서 하는 [부모코칭 특강-화내는 부모가 아이를 망친다]을 듣고 왔었는데
바로 후기를 쓴다는 것이 이래저래 일이 생기는 바람에 못 썼더니..
아~~~ 넘 먼~~ 옛일이 되어버렸네요. ㅜ.ㅜ
사실 거의 기억이 안 나지만... 생각을 더듬어보면...
1. 가장 중요한 것은 " 엄마의 아이에 대한 인정"
누구나 알고 있듯이 엄마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아이에겐 가장 큰 영향력인데
그 마음에 챙채기를 내는 것이 엄마면 안 된다는 거죠.
- 옳지!
- 괜찮아
- 아주 잘 했어
이런 말로 아이를 격려하고 인정해주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엄마 스스로도 스스로를 이런 말들로 다독여 주라고...
2. 도덕지수가 높은 아이가 집중력이 높고, 경쟁력도 강하다
- EBS에서 했던 실험을 보여줬는데...
[과제 : 가려진 커튼을 걷지 말고 커튼 뒤에 있는 4 피스의 퍼즐 맞추기]
2-3살 아기도 할 수 있는 쉬운 퍼즐이지만 이 퍼즐을 보지 말고 맞추라는 지시사항에
도덕 지수가 높은 아이들은 힘들게 끝까지 과제를 해 냈고
도덕 지수가 낮은 아이들은 슬쩍 슬쩍 보면서.. 아니면 대 놓고 보면서 퍼즐을 맞췄어요.
아이들이 가진 이 도덕성이
주어진 과제나 어려운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 낼 수 있는 힘이며
창의성도 높이고 문제 해결 능력도 높인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깨지 유리조각을 버릴 때
그냥 버리면 내 앞의 일은 바로 해결됩니다.
하지만.. 그 유리조각으로 인해 혹시 그 쓰레기를 치우던 다른 분이 다칠 수 도 있는 거죠.
그런 분들을 생각하면서 종이나 휴지에 한 번 더 싸서 버린다면
그동안 '뇌'는 한번 더 생각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바로 그것이 '문제 해결 능력' 을 키우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뇌는 쓰는 과정)
남의 배려하는 마음.. 도덕성.. 이런 것이 아이들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과 관련이 있다니..
나 하나쯤이야 하는 엄마의 행동...
쓰레기? 분리수거 귀찮은데 대충해~ / 대충 끼어들어~
이런 엄마의 행동을 아이들의 뇌는 보고있다는 거죠..
내 아이가 집중력있고 경쟁력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엄마부터 변하세요.
3. 아이를 가르치려 하지 말고 같이 호응하라
아이들은 엄마로부터 가르침을 원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막대기로 자신의 앞에 있는 피아노를 두드릴때
아이는 같이 장단 맞추면서 자신의 호기심을 공감해 줄 엄마를 원하는 것이지
'어머~ 얘가 왜 이래?? 이건 피아노야!! 피아노는 손으로 치는 거야..
어디 막대기를 가지도 이 난리야~~~' 라고 하면
아이는 다시는 피아노를 치고 싶지 않을꺼예요.
이때 현명한 엄마는 옆에서 실로폰을 두드리며 아이의 장단에 맞춘다고 강사님이 그러셨는데..
전 아무래도 그렇게는 못 했을 듯 합니다~~ ㅎㅎ
4. 협동과 협력의 관계
아이에게 명령(지시)과 강압의 부모가 되지 말고,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부모가 되어라
지저분한 방을 보면서...
- 왜이리 지저분한거야? 얼른 안 치워? 내가 몇번 치우라고 했어?
라고 엄마가 말하는 순간!! 아이는 엄마에 대한 마음의 벽을 쌓는다는 거죠.
-많이 지저분하네. 우리 같이 치울까? 00 야, 엄마 좀 도와줄래?
라고 하면 아이는 엄마를 돕다는 마음에 성취욕도 느끼고
엄마와 느끼는 동등한 협력의 관계에 힘을 얻는다고 합니다.
5. 화가 날때, 화를 내는 대상은 주로 주변의 제일 약자이다.
화가 난 원인과 상관없이 우리가 화가 나면 옆에 사람에게 마구 화를 냅니다.
하지만 그 사람을 잘 살펴보면 내가 생각하기에 만만한 사람...
친정엄마, 아이들... (이론... ㅜ.ㅜ)
내 화를 받아 줄 만한 사람에게 화를 내지.. 내가 무서워하는 사람에겐 감히 화를 못 냅니다.
열 받은 건 남편에게서인데... 불똥은 아이들에게 튑니다.
왜냐면?? 나보다 약하고 나한테 큰 소리 못 치니..
아이들은 엄마의 화를 버리는 쓰레기통이 아닙니다.
아이들 중에서도 엄마 말에 잘 대꾸하고 까칠한 아이에게는
오히려 엄마가 눈치를 봅니다. 화를 내면 까칠하게 구니 말이죠...
이것 말고도 많은 것을 들은 듯한데.. 아.. 전혀 기억이 안 나네요... ㅎㅎ
사실 들으면 다 고개를 끄덕이는 내용이고 다 맞는 말이지만...
실천에 대해선 항상 '물음표'입니다. ㅋ
우리 읽기방 어뭉님들은 아이들을 사랑으로 키우고 계시니
이런 이론은 필요없는 듯 하여요~~^^
[책 가게부] 사용하실때
반복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한권을 2번이고 3번이고 읽을텐데..
그럴 때는 읽은 횟수만큼 읽은 권수에 추가하시면 되세요.
한권을 3번 읽었으면 3권으로 기록하시면 되세요. ^^
어젠 현우가 배가 아프고 고열이 나서 하루 집에서 쉬었답니다.
오랜만에 하루 종일 혼 안 내고 자~~알 지냈어요. ^^
요즘 현우가 하는 요구가 엄마가 화를 안 냈으면 좋겠다... 입니다. ㅎㅎ
강의를 듣고와도 화 내고 있는 전 뭔가?? 싶네요~ ㅋㅋ
어제 읽은 책 중에서 "Angelina's Christmas"를 4번이나 반복해서 읽었어요.
이 책이 좋다는데... 뭘 아는 건지.. ㅋㅋ
서진서린맘 
호야수동 
Winnie's midnight dragon
레벨업을 위한 매일매일 읽기방-겨울#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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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서린, 6세 서진..
아.. 5번이 제일 걸리네요...
늘 화살의 끝은 서진이...ㅠㅠ
화내지 말아야 하는데.. 큰 애에 대한 기대감인지 의무감인지..
제가 힘들면.. 그 화살과 짜증이 서진이에게로만 가서 늘 반성하는데도 쉽지 않네요..
관여님의 글을 읽으며 저 또한 다시 한번 더 다짐하고 또 다짐해보네요..
북클럽을 하면서 베드타임스토리 시간이 점점 사라진거 같아요..
자기전 미션책, 확장책 읽어보고 워크싯 몇개 해보고 나면.. 그게 자연스레 자기전 책 읽기 대신이 되어버렸어요..
자기전 침대에서 책을 읽지 않으면 울던 녀석들도 자연스레 넘어가게 되었구 말이죠..
그러다 어제부터 읽기방을 생각하며 다시 부활시켰습니다~
거실에서 책을 읽어도 침대에서도 한 권이라도 더 읽어주려구요..
영어책을 읽어주면 서진이가 흥미가 없는지 산만해지고,
한글책은 글밥이 많아져 제가 좀 힘들긴 합니다만.. 그래도 귀찮다고 놓으면 다시 잡기 힘들것 같아서..
조금 더 힘내려 해봅니다..^^
이번주는 낮에 컴터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 계속 밤에 올려야 할 것 같아요..
모두들 푹~~ 주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