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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게를 떠나며 #10. 아이의 유년 속에서 엄마도.. 즐거웠어요. ^^

글쓴이 민은맘

등록일 2014-02-21 13:28

조회수 7,062

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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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9기 북클럽에서 주로 활동 중인 민은맘이랍니다.

첫째 민군이 초등 입학을 앞두고 있어 저도 이렇게 '유게를 떠나며'라는 글을 쓰게 되네요.

지난해부터 유게에 많이 들르지 않아 소식이 늦었어요.

샬럿님 쪽지 통해 저도 명단에 들어있다는 것을 듣고 살짝 난감.. ^^;

지난해에 여러 선배맘님들의 '유게를 떠나며'라는 글을 보며 '아.. 내게도 일년후 찾아올 시간이구나..'라고 문득 생각만했지,, 잊고 살았던 게죠.. ^^;;

실은 지금도 실감이 나질 않네요.

그저..우리 민군 유년기 한번 돌아본다 생각하고 적어도 될는지요..

 

 

민군의 3세: 처음 쑥을 알게된 해.

둘째 은양을 2009년 9월 말 즈음 낳고 출산휴가로 집에 있을때 쑥쑥을 접하였어요. 그때가 민군 3세때네요.

말할 수 없는 번뇌가.. 제 머릿속에. 누구나 공감하시는 내용있쟎아요.

그 .. 난 뭐했나..  이렇게 많은 것을 해주는 엄마들이 있는데 .. ^^;;

저도 정말 그랬어요. 민군의 얼굴이 떠오르면서  정말 마음이.. 안 좋더라구요..

더군다나 어린 동생때문에 온전히 민군에게 집중하지 못한 때였으니 더 안타까웠겠지요..

조금은 외면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하지만 결코 외면할 만은 없는 어떤 찝찝함이 맘 한켠에 자리잡았어요. 

나도 이대로 있어도 될까.. 싶은..?

 

그 즈음 가을맘님의 '가을맘의 그림책 몰입 영어'라는 책을 우연찮게 보게 되었답니다.

 

민군을 낳고 부터 육아서를 좀 읽을 때였는데 또 다른 육아서를 구입하려다가 옆에 뜬 저 책을 보게 된거 같아요.

같이 주문해 읽어보는데.. 영어책을 어린 아이에게 읽어주었더니 아이가 영어를 하더라..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이었어요.

마침 책의 저자이신 가을맘님이 근처에 강연을 오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부천의 현대백화점이었던가봐요.

모유수유와 산후조리로 바깥 외출을 거의 못했던 때였는데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강연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정말 평범한, 심지어 사투리 억양이 말씀에서 느껴지던 분이었어요.

기존에 제가 생각했던 소위 아이에게 영어를 해주는 엄마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뭔가 저에게도 '될 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일기 시작했죠..

 

그와 맞물려 저에게도 쑥에 발을 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그해 12월이었습니다.

들어와 남의 글만 조용히 읽다 나가던 중 유게에 령돌맘님의 9기 북클럽 모집 글 공고가 떴어요.

저도 해보겠다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유아 게시판에는 부끄러워 글 남기기도 조심스러웠는데 북클럽이라는 곳은 소모임 같은 느낌이 들어 부담이 덜했거든요.

한창 열심히 활동중이시던 령돌맘님이 이끌어주신다기에 여튼 따라쟁이라도 해보자 싶었지요.

다음해 1월부터 북클럽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민군 4세 되던 해를 그렇게 9기 북클럽과 함께 열게 됩니다.

 

 

 

민군의 4세 : 북클럽 & 읽기 레벨업

4세때라하면 이제 말문이 트이던 그 시절이네요. 우리말이요. 엉성하게나마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자 하던 어린아이의 노력에 고개를 끄덕여주며 한마디 한마디를 기다려주던.. ^^ 그 인내심은 지금 다 어디로 간건지.. ^^; 처음 어린이집을 다녔고 변비로 고생하던 시절..

 

 1) 북클럽

9기 북클럽에 가입하여 활동을 조금씩 해보았어요. 령돌맘님이 내주시는 미션을 따라해냈고 그에 대해 너무 정성어린 댓글들이 올라왔죠.

정말 신기했어요. 어쩜 얼굴 한번 안본 사람들이 아이를 같이 키운다는 이유로 이렇게 다정할 수 있는지.. ^^*

처음에는  i-story book을 진행하였죠.  

 

이것이 끝난 후 한달을 이런식으로 채우는 일정이 정해졌어요.

예를 들어,

7월 일정표

Sun

Mon

Tue

Wed

Thur

Fri

Sat

 

 

 

 

1

2

3

4

5

(4-5세)

Go away, big green monster!

 

(6-7세)

The gruffalo

 

6

7

8

9

10

11

12

Tools (브레인뱅크)

13

14

15

16

17

18

19

Stone soup (명작)

20

21

22

23

24

25

26

Free mission

27

28

29

30

31

 

일정이 이렇게 짜지다 보니 한달에 여러 유형의 책을 접할 수 있게 되어 좋았어요.

1주에 원하는 그림책을 같이 선정하여 진행해요.

2주차에 nonfiction으로 브레인뱅크를 했습니다. (science영역과 social 영역으로 구성되어있어요.)

3주차에도 함께 읽고 싶은 명작책을,

4주차에는 미처 마치지 못한 1-3주차의 미션을 보충하거나 나름대로의 진행한것들을 올렸네요.

 

 

2) 읽기 레벨 up (지금의 읽기방)

지금와서 블로그를 보니 민군 4세때 3월부터 저 혼자 '200권 읽기'라는 이름으로 간단히 하루하루 있던일을 적고 책 번호를 매겨가며 기록을 했었네요. 쑥쑥 유게에서 어느 분이 진행하는 걸 보고 저도 따라했던 모양이에요.

수줍어 아직 거기에 참여는 못하고 혼자서 한번 해봤던듯 해요.

민군의 중이염과 변비로 고생했던 이야기, 은양의 이유식 선호 정도등등이 적혀있어요. 정말 옛 이야기같네요..

그렇게 혼자서 목록을 적고 있던 중 빨강머리앤님이 유게 떠나시기 전 막판 선물이라면서 모집 공고글을 내셨어요.

앤님이 바로 전 진행하셨던 프로젝트 '아이 사랑하고 이해하기'라는 것을 지켜보기만 했던 터라 덜컥! 신청했어요.

100일간 '읽기 레벨  up' 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었죠.

이것이 요즘 매일매일 읽기방의 모태가 되었던 프로젝트랍니다.

꽤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하여 아래처럼 4개의 반으로 편성이 되어 운영되었지요.

 

저는 저 4개반 중에 꾸준한 반이었답니다. ^^

매일 앤님이 좋은 말씀으로 대문을 열어주시면 저희는 거기에 아이들 읽은 책 적고 일상의 기록을 간단히 남기면서 서로 댓글로 격려하고, 위로의 말도 건네고 했어요. 지금 생각해도,, 너무, 너무 좋았던 때였답니다. 아직은 어린 아이들 둘 돌보느라 쉽지 않았지만 밤에 아이들 자는 틈을 타 커피 한잔으로 저곳에 댓글 남기고 앤님의 좋은 대문 읽고 감동 먹고..  그 시절의 낙이었던것 같아요. 제가 앤님 대문을 얼마나 좋아했었는지 앤님의 100일동안의 대문을 프린트하여서 이렇게 제본을 했었답니다.ㅋㅋ

 

 

그때 올렸던 글 중 영상이 하나 있네요. 

 

이런식으로 매일 읽은 책 목록을 남겼지요.

No

미션 내용

제목 (2011년 1월 12일)

권수

시간

1

한글책읽기

1. 바이러스, 꼼짝마!

2.. 잠자는 바다의 비밀

3. 갑자기 사라지는 길

4. 수수께끼 동물원

4

 

2

영어책

읽어주기

1. Blue sea

2. Charlie chick

3. Color zoo

4. Don't go out, little pig!

5. Down by the station.

6. My potty chair

7. I can brush my teeth.

8. We all go traveling by.

9. A journey home from grandpa

9

 

3

Read aloud

1. We all go traveling by. (책보며 노래 부름)

1

 

4

흘려듣기

1. A journey home from grandpa

1

 

5

DVD 영상물

1. Little princess

1

50분

..

 

 

 

 

 

 

 

 

 

 

 

 

 

 

 

 

 

 

 

약속한 100일이 되었지만,, 너무 큰 아쉬움이 남았어요.

그래, 이 프로젝트를 더 이어가고 싶다는 글을 남겼고 함께 하셨던 분들중에 계속 가고자 하는 분과 300일까지 함께 하였습니다.

그후 300일간의 레벨업이 끝나고 남겼던 수기에요.

http://www.suksuk.co.kr/momboard/read.php?table=BEB_002&number=79892&page=&sel=title&search=%B0%ED%B8%B6%BF%FC%BD%C0%B4%CF%B4%D9

 

읽기방 통해 윤성누리맘님이 좋은 그림책들 많이 소개해주셨더랩니다.

제가 가끔 음악 올려드리면 좋아들 하셔서 일부러 찾아 올리기도 했어요.

앤님을 비롯해 꽁이님, 요피님, 벨벳님, 사랑맘님 이하 많은 분들과 함께 했어요.

 

이후로 윤누맘님이 300권 읽기방이라는 이름으로,,

다음에 사자털님, 관여님 등등 어느 분인가가 나서서 읽기방의 끈이 이어져오고 있는거 같아요.

우리에게는 수다떠는 찻집같은 곳이지요.. ^^

 

 

 

민군의 5세: 북클럽 & 읽기방 & 리딩로그 참고

민군 여전히 변비와 중이염으로 고생을 했지요. 중이염이 심해 수술 이야기까지 오고 가던.. 빠방이를 좋아했던 시절이었어요. 어린이집에서의 낮잠을 싫어하기 시작했죠.

 

1) 북클럽

북클럽에서 상반기에는 리딩 몬스터라는 코스북 & 네버보드라는 활동 놀이책을 진행하게 되었어요.

후반기에는 다시 작년의 일정표와 비슷하게 돌아오면서 위의 두 책이 3주차에 들어가게 되요.

1주차: 그림책

2주차: 브레인뱅크

3주차: 리딩 몬스터 & 네버보드

4주차: Free Mission

 

네버보드(Never Bored)는 특별히 액티를 엄마가 준비하지 않게 도와주는 고마운 놀이활동책이에요.

Maze, dot-to-dot, coloing부터 시작해서 미니북 만들기, 패턴찾기등등 재미있는 자료들이 만들어져 있어서 바로 활용할 수 있답니다.

아이들 자투리 시간에 주면 재미있게 즐길수 있는.. ^^ 

나이대별로 수준 다르게 여러권 나와있답니다.

저도 북클럽하면서 특별히 뭐 할게 없을땐 많이 활용했었어요.  

 

아이들이 활용했던 모습이요.

 

 

2) 읽기방

여전히 매일 매일 읽은 목록들을 정리해서 올렸어요.

이제는 읽기방에서 요리팁도 얻고, 생활정보도 얻구요. 네, 음악도 올려 같이 듣고요.. ^^

매일의 아이들 모습도 보여드리구요.

 

이 해의 초.. 가은맘님이 책을 내셨던거 같아요.

 

가은맘님의 강연을 보러갔고 일상에서 액티를 간단하게 끌어올수 있음을 깨달았지요.

이렇게 상자로 자동차 바퀴만 만들어 여기 저기 붙여도 다 자동차가 된다쟎아요.

얼마나 간단해요..^^

 

 

어렵고 부담스럽게만 느껴졌던 액티라고 하는게 이제는 꼭 그렇지만은 않겠구나.. 싶어졌어요.

액티라기보다는 아이들과 놀이를 하나 한다는 기분으로 접근하게 되었죠.  

이때부터 하루에 놀이 혹은 액티 하나씩을 실천해보게 된거 같아요.

 

그래서 제 읽기방 표에 activity라는 항목이 슬쩍 들어오기 시작해요. ^^

북클럽 미션이 매주 제출되고 있었기에 이 액티항목을 북클럽 미션과 연계시키기도 했지요.

워크지 한장 해도 액티했다고 쓰고 막 그랬어요.. ^^ㅋ

No

미션 내용

제목 (날짜: 2011년 2월 20일 일요일)

권수

시간

1

한글책읽기

1. 공룡 유치원 (8. 소방 훈련 하는 날)

2. 공룡 유치원 (6. 내가 대장이야!)

3. 점

4. 미술관에 핀 해바라기

5. 날고 싶지 않은 독수리

6. 미술관 여행 (케이트가 만난 인상중의 화가들)

7. 미술관에서의 물놀이

8. 한 마리 돼지와 100마리 늑대

9. 아빠는 아이스크림을 사러 갔어요.

9

 

2

영어책

읽어주기

1. The ugly duckling

2. We all go traveling by.

3. No, David!

3

 

3

Read aloud

1. We all go traveling by. (책보며 노래 부르기)

1

 

4

흘려듣기

1. Five little ducks

2. Shark in the park

3. The snow

3

 

5

DVD 영상물

or activity

1. Mother goose

2. Mother goose

* 책에 나온 그림 따라 그리기

1

1

1

20분

20분

10분

 

3) 리딩로그 참고

유아게시판에서 우연히 '리딩로그'라는 것을 보게 되었어요. 읽었던 책에 대한 내용 및 소감을 간단하게 표로 정리해놓은 것이더라구요.

몇분들이 올려주신 것을 보게되면서 출력해서 아이들 책 구입할때 많이 참고 했어요. 북클럽 스케줄 짤때도 참고 했구요. 도서관을 자주 갈수가 없어서 책에 대한 정보가 없어 큰 도움이 되었어요. 참고로 몇분들의 리딩로그 링크를 걸어볼게요.

 

http://www.suksuk.co.kr/momboard/list.php?table=BEB_002&period=&period1=2013-11-21&period2=2014-02-21&recommend_count=&sel=title&search=%B8%AE%B5%F9%B7%CE%B1%D7&x=0&y=0

 

http://www.suksuk.co.kr/momboard/list.php?table=BFA_059&period=all&sel=title&search=%B8%AE%B5%F9%B7%CE%B1%D7&x=0&y=0

 

 

 

민군의 6세: 북클럽 & 읽기방 (액티가 생활속으로 들어온 때)

민군이 좋아하는 어린이집 선생님을 만나면서 어린이집을 즐거워했어요.  몇글자 몇글자 한글을 알아가기 시작했죠. 문자가 더디구나.. 싶었던 그때. 그런데 6세말부터 한글이 쓰기와 함께 갑자기 훅~! 되어버렸어요. ^^ 여름부터 태권도를 다니기 시작했지요. 다니고서부터  남자다움이 많아졌어요.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동생때문에 더 성장했다는 느낌이 들었을지도 몰라요. 보조바퀴달고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어요. 주말에는 가까운 곳으로 공연도 가고 아이들이 좀 컸다고 여기저기 외출이 많아졌네요.  아이들과 활동도 많았구요. 우리끼리 바빴던 한해였죠. ^^

 

1) 북클럽

여전히 1,2주차에는 그림책, 3주차에  브레인뱅크,,

대신 마지막 4주차에  An I can read 라는 리더스북이 들어오게 되죠.

그리고 저는 9기 북클럽의 부방장이 되었어요. ^^;

 

2) 읽기방

상반기까지만 읽기방을 했어요.

지난번 슬쩍 묻어갔던 activity라는 항목이 아예 독립적인 항목으로 빠져 매일 이 표가 작성되었어요.

이 시기에는 실험책을 구입하여,, 아이들과 실험도 많이 했었네요.

이런 실험과 함께 아이들과 함께 한 미술놀이, 일상의 놀이들을 액티 항목에 집어넣었던거 같아요.

하루하루가 참.. 바빴지요.. ^^ㅎ

읽기방 님들과 활동에 대해서도 참 많이 주고 받았던거 같아요.

그때  매일 올리던 표..

 

 

( 2012년 8월 29일 수)

1. 영어책 읽기

1 The fat cat sat on the mat

2 Puff, the magic dragon

3 Over the rainbow

3

2. 한글책 읽기

1 피는 부지런해

2 내 배꼽 볼래?

3 노을

4. 쪼르륵, 퐁당!

4

3. Read aloud

1 Over the rainbow 노래 부르기

2 Puff, the ma햧 dragon 노래 부르기

1

4. 흘려듣기

1. Over the rainbow

2. The big hunbgry bear

3. Books of rhymes and rhythms (1A)4. Dry bones

4

5. DVD

1. Madeline (40')

1

6. Activity

1. 9기 북클럽 미션 (The fat cat sat on the mat)

- 샬럿님 따라 bat 만들기 & word family worm 만들기

대충 따라 해보았는데 맞는지 모르겠어요.

날개 자르는 각도를 감 못잡아 좀 헤맸다죠..^^;

민군이 박쥐 얼굴을 그렸어요.

샬럿님네 사진 유심히 보고는 그대로 그리는게 멋질것 같다면서~ 

 

2. Over the rainbow (책 첫페이지에 거센 비바람이 나와요 )

- 마굴님따라 Tornado 실험

나혁맘님 알려주신 사이트가서 보고 집에와서 해보았는데 저는 잘 안되더라구요. 제 팔힘으로 돌리는 동안은 소용돌이가 잘 만들어졌는데 놓는순간 사라져 버려요. 그래도 민군이 토네이도 보았다고 해줬어요..ㅎ

 

 

그래서 이거 했어요, 집에 있는 책의 활동 따라 전에도 함 해본건데 아이들과 바람 많이 부는날에 자주 하는 놀이에요. ㅎ

회오리바람타고 날아가는 동물들, 사람, 자동차들이요~

전단지, 신문들 또 한번 이용했습니다.

 

Tornado 아이들 작업하는 모습이에요.

 

민군은 은양에게 잔소리 중이네요.

"오빠처럼 많이 날아가게 해야지,, 많이~~"

"나도 많아~~"

"아니쟎아~ 이렇게 오빠처럼 빈곳이 없어야지~ 이꺼는 빈곳이 많쟎아~~"

"..... 나도 많아~~"

2

 

 

 

 

 

민군의 7세: 북클럽

민군은 새로운 유치원에 적응을 시작해요. 한반에 20명이 넘는 아이들과.. 조율이 필요했죠. 팔 부러져 깁스를 한달동안 하기도 했고, 이제 보조바퀴를 떼고 두발 자전거를 운전하네요. 여름 내내 매미사냥에 빠져있었지요. 가까운 곳으로 낡은 텐트가지고 나가는 나들이를 즐기는 4인 가족이었어요. 근처 분수대로 물놀이 갈때 조차 말이에요. 조금이나마 호사로운 캠핑을 위해 캠핑의자도 개인당 하나씩 구입했네요.  

민군 7세때에는 읽기방 하지 못했어요.

개인적으로 일도 좀 늘었고,, 이제는 체력적으로 따라주질 않아서리..

새벽에 일어나 댓글달고 할 여력이 안됨이 느껴지더라구요. 아니, 일어나지 조차 못해서.. ^^;

유게에서는 잠시 준혁재정맘님의 가베활동을 따라했는데 그마저도 4가베까지 밖에 함께 하지 못했어요.

흠..아직도 아쉬워요.

 

북클럽은 계속 이어갔지요.

놀랍게도 저는 북클럽 방장이 되었어요.. ^^;

거참, 오래 붙어있다보니 그리 승급이 되었답니다.. 

이제 4주차에 Math start라는 수학영역의 책이 들어가게 되요.  

 

 

민군의 8세 현재: 북클럽 & Sp 5기 신청

9기 북클럽 쭉 하고 있구요. 최근 SP 5기 신청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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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민군은 북클럽 그리고 읽기방과 함께 지금까지 왔답니다. 

적고 보니 북클럽과 읽기방의 변모사만 적어놓은 것 같네요..--;

매일 퇴근하면 집에서 CD흘려듣기 했고 4세 중반부터는 매일 30분~1시간  Dvd보았구요.

그것들이 최근 들어와서 좀 시들.. ^^; 다시 정비해야지요.. ^^;;

매일 책읽기했지요. 한글책이든 영어책이든 꼭 읽고 잤어요.

 

 

현재 상태

: 민군 영어 문자 인지도 아직이에요. 그냥 맨 앞자보고 때려 맞춰 SP하는 것 같아요. 영어 OUTPUT 거의 없습니다. ^^; 질문에 대한 단답형 대답정도나 영어로 나와요.  영어 듣기 간혹 이해하는 것도 같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최근 'Frozen'을 집에서 몇번 보았는데 (자막없이요.) 그런대로 잘 보길래 이해하고 보는줄 알았는데 "엄마, 한글말로 된거 보면 안되요? 무슨 소리인지 하나도 모르겠어요."라고 해서 엄마는 헉.. ! 했지요. ㅎ 그래도 그냥 봐요.. ^^ 더빙판이 없어요~~근데도, 가끔 제가 그 영화에 나온 짧은 대사를 하면 어느 장면에서 누가 누구에게 한말이라며,, 아는 척을 한단말이에요. 요구한대로 행동으로 옮기기도 하구요. 그래서 또 엄마는 '이해는 하는게지..ㅎㅎㅎ'하며 착각을 하며 틀어달라면 틀어줍니다. ^^ㅋㅋ 영어책 읽어주면 잘 듣고 내용이해하니 그냥 그걸로 ok.. ^^ 아직 시간 많으니까..라고 저 스스로를 위로하면서요. --;

진행기.. 라 부를만한 것도 딱히 없는 저희집 이야기라 난 대체 뭘 써야할까.. 싶었어요.

어느때에 파닉스를 정리해주고, 어느때에 어떤 책을 한번 쫙~ 훑어주고, 이때쯤 전래책을 넣어주고,, 등등 뭔가 체계적으로 진행된 것들이 저희집에는 없었거든요. 

우연찮게 북클럽 미션을 통해서든 활동을 통해서든 접하게 되면,, 가볍게 한번 접해주는 정도..^^

엄마가,, 맘이 참~ 편하지요..?

ㅎ굳이 변명을 하자면.. 평생을 오늘처럼 살아도 괜찮을 모습으로 하루하루를 살라는,  어느 육아서의 가르침에 따라...^^;  어쨌든,, 육아란 편안해야 하니까..^^;;;

 

이래서요. 

보셔서 아시겠지만 앞에 '유게를 떠나며' 쓰신 분들의 아이들.. 참 훌륭하쟎아요.

유게에도 더 어린 실력있는 친구들 많던데 말이에요. 우린 그냥 이렇게 평범해요..^^;

뭔가 좀 알려드리고,, 보여드릴만한게 있어야하는데 말이지요.

참 죄송하네요..^^;  흠.. 그런데,,,

단. 아이들의 유년기동안 쑥에 발담그고 있으면서 감히 제가,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말씀은 드릴수 있을것 같아요..

이 곳에 들어오면서 하루에 한번이라도 아이들과 함께 웃고자 했고 매일을 알알이 채우고 싶어졌어요. 아이들이 사랑하는 엄마가 되고 싶었죠. 아무리 해도 실수를 하고 여전히 부족했지만, 이제는 그 경험으로 더 나은 모습을 만들어가야겠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조금이나마 가지게도 되었네요. 여기서 만난 분들의 격려와 조언으로 가능해진 일이지요.    ^^   

 

 

북클럽, 읽기방의 의미..

 

1. 힐링처

읽기방은 참여안한지 좀 되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읽기방과 북클럽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은,, 그 두 곳이 저에게는 통로같은 곳이었기 때문이에요. 직장맘이라 그런지,, 주변에 이야기를 편히 할 사람도 없는데 여기 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풀어놓고,, 옆집의 일상을 들여다보고, 위로를 얻었죠.

 

2. 의미있어진 하루하루

읽기방에 올리기 위한 책 목록표를 작성하고 북클럽 미션 제출을 준비하면서 다이어리를 작성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어요.

아이들 낳고선 매일 바쁘긴한데 뭔가 스물 스물 지나가는.. 뭐 하나 티 안나는 하루하루..

아이들이 이쁘고 그래서 좋긴한데.. 뭔가 무료함이 느껴졌어요. 그런 일상에서 의미를 찾게 된거죠..

하루하루 한일을 다이어리를 적고보니 내가 하는 일(청소, 반찬, 빨래 등도 얼마나 중요한 일이에요..)이 꽤 많고 그래서 내가 괜찮은 엄마라, 중요한 사람이라 여겨졌어요. 그래서 내일을 또 계획하고 일주일을 계획하게 되고.. (이건 읽기레벨up 수기에도 쓴 이야기네요.^^)

'나도 괜찮은 엄마다'라는 이 최면이 저에게는 큰 위안이, 또 새로운 하루를 준비할 수 있는 힘이 되었답니다.

내 아이들에게 계속 좋은 엄마이고 싶은 노력의 원동력이 된 셈이죠.

 

3. 일상속에 들어온 재미있는 활동들

꽁이님이 쓰셨던 글 중에 제 맘과 똑같다!라고 느낀 글이 있었어요. 아이들과 책읽기를 하면서 액티를 하는 중에 엄마들이 하는 고민.. 액티하다보면 주객이 전도된다는 생각 말이에요. 

책읽기를 위한 활동이 어느 새 주가 되어버린다는..  저도 어느 순간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더랩니다. 근데 뭔가 주고, 뭐가 객이었던가.. 누군가는 그림 그리기를 주로 삼기도 하고, 누구네는 노래 잘 부르기를 목표로 삼기도 하는데요. 물론 처음 쑥에 들어왔을때는 '영어'라는 것 하나 때문에 들락날락하게 되었지요. 허나 이곳에 오래 머무르면서 아이와의 '관계'에 대해 더 많은 의미를 부여하게 되었어요. (홍박사님이 강조하시는..) 그래서 점점 영어에 대한 강박관념이 옅어지게 되었나봐요. 아이들이 살면서 얼마나 많은 부분을 접하게 될텐데.. 영어는 그 중 하나인거죠. 어느 하나이건간에 아이가 재미를 느끼고 의미를 부여하게 되면  그건 전부가 될수도 있겠지만,, 그 선택은 결국 아이의 몫인거 같아요. (물론 언어라는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젖어들게 해줘야하겠지만요.)

이제는 이것저것 아이들과 해보고 싶었어요. 돈내고 미술학원도 다니고, 돈내고 체험하고 요리하러도 가쟎아요. 이걸 내 집에서, 우리 위주로 하면 더 편하고 돈도 아끼는거죠.. ㅎㅎ 하다보니 여러 영역을 아이가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 가끔은 요리를, 언젠가는 실험을, 미술활동을, 노래 부르기를,, 또 악기를,, 춤을,, ^^ 그런 것들을 할때 영어 한마디라도 던져주면 엄마는 그날 참~ 뿌듯해하며 잠이 들었네요. 허나. 결국은 영어 한마디 개입시키지 않고 아이와 열심히 가위질하고 있는 저를 더 자주 발견해요. ^^; 뭐 그러면 좀 어때요.. 같이 머리 맞대고 뭔가를 한다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는 즐거운 추억이겠거니. 하는거죠. 혹시 이글을 읽는 분들중에도 주객이 전도되었다는 생각이 들때가 오면,  돈들여서도 하는 걸 집에서 해 돈벌었다.. 생각하셔요. ㅋㅋ

하나보니 말이에요. 저 어릴적에 못해봤던 것들 이 나이 되어서 처음 해보는 것들도 있어요. 그럴때 제가 아이들보다 더 흥분해가지고.^^; 옆에서 남편이 "야아.. 엄마가 더 좋아한다야.. "하며 어이없어했죠. ㅋ 고딩시절 점수 연연해하며 했던 그 미술활동들.. 지금은 제 맘대로 막~ 해보니 재밌더라구요. 애들이 아니라 제 맘대로.. ^^; 애들이랑 액티랍시고  추억의 놀이도 합니다. 사방치기, 딱지치기, 고무줄 놀이, 공기놀이,,ㅎ 

이 부분에 있어서는 사자털님에게 정말 큰 감사를 드려요.  덕분에 저는 미션을, 액티를 즐거운 예술 작업으로 생각하며 하고 있답니다.생활속에 젖어든 art.. 라는 말을 깨닫게 되었죠. 

그리고 나혁맘님두요. 재미있는 것들이 공부라는 이름에 묻히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씀에.. 고개를 끄덕였어요.. 하여 일상에서 우리가 풀어낼수 있는 것들은 풀어내보려고 했어요.  그것이 굳이 학습적인 '공부'로 변질되지 않았으면 해서 말이죠.^^ 그래서 이 기간에는 이걸 위주로,, 라는 것이 딱히 없었던거 같아요. 늘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스며들듯이.. 나혁맘님. 평소에 북클럽 활동으로 워크지만 한다고 하시지만 평소에 풀어내시는 나혁이와의 대화에 많은 것들을 내포하고 있으셔요.. 그게 사실 공부로 했다면 굉장히 어렵게 다가올 것들인데 말이에요.  그걸 잘 발현하고 계신 분이 또 한분 있으시죠. 바로,, 관심과 여유님.. ^^ 현우는 관여님의 친절한 설명으로 원리를 깨우치며 하루하루를 사는것 같아요.

(사자털님, 이번 크리스마스에 직장에 이렇게 만들어 걸어두었어요.

 사자털님의 작품을 본지 감탄하고,, 2년만에 드디어 만들어보았네요. ^^)

 

 

정리를 해드릴수 있는게 별로 없네요.

책은 3세때 에릭칼의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를 시작으로 노부영, 오베영등 그림책을 계속 봐왔어요. 영어책은 전집으로 구입을 별로 안해봐서 어떻게 다 이곳에 옮겨적기가 ..민군이 특별히 책 편식도 없었고,, 열광하며 읽었던 것도 딱히 없어요. 문안하게 두루두루 읽어서 말이에요.  그냥 북클럽 책 위주로, 제가 사고 싶은 것 위주로, 민군이 관심보이는 대상 위주로 구입을 했고, 물론 도서관도 활용을 하긴 했지요. 읽기방에서 알게 된 책들도 사거나, 도서관에 달려가 빌려왔어요. 그에 딸린 CD를 들었던 거구요. 네,, 편히 들을 수 있는 Mother goose도 자주 들었었네요.

DVD는 얼마 안되어서 그것만 정리해볼게요.

 

즐겨보던 DVD

민군 4

위씽 시리즈:

Wee sing together,

Wee sing train

Little princess 시리즈

프뢰벨 Mother Goose

민군 5

위씽 시리즈:

Wee sing Chistmas,

Wee sing in Silly ville,

Wee sing granda's magical toys

Little princess 시리즈

Caillou 시리즈

Magic school bus 시리즈

민군 6

Little princess 시리즈

Magic school bus 시리즈

Timothy goes to school시리즈

Madeline 시리즈

민군 7

Magic school bus 시리즈

Dora시리즈

Madeline시리즈

 

저희 아이들은 Max& Ruby는 별로 시들시들했었어요.

대신 지금까지 우리집에서 사랑받는 DVD 는 little princess네요. 엄마도 너무 좋아해요.

로고송에 맞추어 춤추던 4세 민군, 11개월 은양의 모습이 여기 남아있네요. ^^

 

 

little princess DVD를 보며 사색에 잠긴 은양의 뒷모습도 여기 있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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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려고 블로그를 들여다보니 언젠가 작업하다 만 페이지가 있네요.

어느 블로그 메인에 아이들과의 사진을 쫙~ 펼쳐모아 둔 걸 보고 나도 따라해봐야지..하다 지레 지쳐 관둔.. ^^;

무작위로 사진을 고르다가 지쳐 결국 어느 폴더에 있는거  그냥 막 넣고.. 사이즈 조절중에 또 한번 지쳐버린.. ^^;

며칠 전부터 마우스가 말썽을 피우는 관계로 이번에도 사이즈 조절은 힘들겄습니다.

위쪽 사진 중에도 사이즈가 적절치 못한 것들이 있겠지만 이해해주세요.^^

그저 한눈에,, 기분좋게 추억을 훑는다는 맘으로 복사해 붙여요... ^^

사진이 많으면 왠지 뿌듯한 것이.. ㅋㅋ

아이들이 커가면서 이렇게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졌어요~ ^^ >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 작기님의 black cat, 원영사랑님의 홍비홍시, 희서맘님의 달변화 ,,  따라했던 것들이 보이네요. ^^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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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귀요미 2014-03-07 02:48 

민은맘님! 우리 9기 방장님의 그동안 엄마표진행기를 써주셨네요. 이제서야 글을 좀더 꼼꼼하게 보고 댓글을 다네요. 민은맘님께서 마지막 유게글인가봐요.

9기활동하면서 민은맘님의 미션을 보면 정말 감탄이 나올 정도지요. 직장까지 나가시는 분이 아이둘을 데리고 액티를 이렇게 다양하게 할 수 있을까 생각했거든요. 그동안의 내공이 많이 쌓인터였고 민은맘님의 타고난 손재주도 있으셨구요.

저도 지금 1년 넘게 읽기방을 참여하고 있지만 참 재밌거든요. 그런데 몇년 전의 읽기방은 더 재밌었고 더 유익했군요. 그 당시에 참여했었던 분들도 다들 유명하셔서 지금 초게 중게에서도 유명하시구요. 예전 읽기방처럼 진행하면 좋겠다 생각이 들지만 지금 참여하시는 분들이 부담을 느끼실수도 있구요.

지금 테솔 2학기 수강중인데 가끔 박사님이 유게가 많이 죽었다라는 말씀을 하세요. 그게 무슨 말씀이신가 했더니 정말 몇년전까지만 해도 화려했네요.

그리고 9기가 계속 진행되어온 과정도 보았구요. 작년에 13기를 하면서 9기 북클럽참여하시는 분들이 넘넘 부러웠어요. 책도 너무 다양하게 하시고 고정멤버님들의 액티와 접근방법등이 부러웠는데 지금 같이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에요.

민군이랑 은양이 어릴때는 또 저렇게 귀여웠네요. 은양의 엉덩이 흔드는 모습 넘넘 예뻐요. 우리 민정이도 저만할때 엉덩이 흔들었던거같은데 그 순간을 포착을 못해서 동영상이 없네요. 은양의 모습으로 예전생각이 나네요.

민은맘님의 화려한 액티와 실험은 배울점도 넘 많고 한마디로 예술이에요.

민군 올해부터 초게로 넘어가더라도 9기에 같이 참여하고 있어서 넘 좋아요.

이렇게 정성스럽게 쓰셨는데 제 생각에는 자료모으는 데만 몇일 걸렸을테고 글 쓰는 시간도 많이 걸리셨을텐데 넘넘 잘 읽었습니다. ^^

여자셋 2014-02-27 17:20 
민은맘님 언제나 민은맘님의 글을 읽으면 따뜻하고 행복한 느낌이 들었어요 맘이 편해지는. 역시나 행복해하면서 진행하셨던지라 그 맘이 글에 묻어나나봐요 ^^. 영어만이 아니라 꼬맹이쩍부터 성장 스토리를 보는둣해서 제가 왠지 코끝이 찡해지네요 ^^ 글쓰시면서 민은맘님도 맘이 남다르셨을것같아요 ^^
민은맘 2014-03-01 16:57:24
맘이.. ^^ 남달랐죠.. 은양 머리털 없던 저 시절.. 지금도 그 시절 사진보면 자길 보면서도 오빠 어렸을때라하니.. ^^; 그때 하루하루 어떤 기분으로 살았었는지 새삼 생각나더라구요.. ㅎ 미리 정리 좀 하고 살껄.. 싶기도 했어요. 아이들 기록좀 잘 남겨둘걸 하고 말이에요. 언제 이걸 하기 시작했고, 어느때 되니 저걸했다.. 이런게 정말 가물가물한게.. 너무 아까워요..--;
북클럽에서 여자셋님과 참 오랜시간을 해오고 있네요. ^^ 여자가 셋인 집.. 어떨까 생각해보곤했는데.. 너무 부럽더라구요. ㅎㅎ 같이 목욕탕도 한방에 들어가고 얼마나 좋으세요.? ㅋㅋ 제가 어제 아이들과 찜질방에 다녀왔는데요. 은양이 탕에 들어가는게 그리도 재미있나봐요. 약간 무서워하면서도.. ^^; 바가지를 가져다가 물을 떳다 부었다, 제 몸에 물을 발라주질않나.. 걸터앉는 곳을 걸어다니질 않나.. 자주 와야겠다 싶었는데 민군이 딱! 걸려요. 이제 여탕에 같이 못들어오니 천상 아빠 있는 주말에밖에 못오겠다 싶은게.. 붐비는 주말은 피하고 싶은데 말이에요. ^^ 말캉말캉한 몸매를 지닌 작은 은양이 엄마랑 손잡고 같이 목욕탕에서 샤워하고 같이 신발장에 신발넣고, 옷장에 옷넣고.. 자기가 열쇠를 가지고 다닌다면서 한번 잃어버리기도하고.. ^^; 아.. 옛날에 우리 엄마가 저희 자매데리고 목욕탕 갔을때도 이런 기분이었을지.. 싶은게.. ㅋ 은양의 모습을 사진찍고 싶은데.. 그곳은 대중 목욕탕이었던 거죠.. ㅋㅋ
글을 읽고 행복한 기분이셨다니 저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 아,, 그러고 보니 여자셋님도 해윤이가 초등입학.. 유게 떠나는 글을 쓸 자격이 있으신 분인데.. ^^ㅎㅎㅎ
지연지우맘 2014-02-24 07:53 

언제봐도 그렇지만 민은맘님의 글은 차분하고... 뭔가 조근조근 얘기하는 느낌이랄까...

저랑은 정말 반대되는 ㅎㅎ

9기에서 처음 민군을 보았을때... 남아라고 보기에는 너~~무 뽀얐고 예쁜 피부에 반했달까 ㅎㅎ

지연이랑 친구인데 어쩜 더 예쁘더라는 ㅎㅎ

민은맘님의 읽기방 글이나 정리하는 거는 언제나 부러웠어요...

저리 차곡차곡 모아두니 얼마나 좋아요~~

저두 좀 따라쟁이하다 ㅎㅎ 지쳤다오~~

그저 자판앞에 앉아 후다닥 두드리고 마는... 너~~무나 즉흥적인 지.지.맘...

계획은 구체적이나 실천이 그중 20%에도 못미치는 ㅋㅋ

반면 민음맘님의 생활속 액티들 정말 부러워하는 사람인거 알쥬~~

한우물 꾸준히 파오신 민은맘님과 민군... 더불어 옆에서 이를 모두 지켜본 은양까지...

한순간 활짝 꽃피우리라는 걸 저는 믿어요~~

민군과 은양의 영상을 보며 저 어릴적 아이들 모습이 잠시 떠올라 정말 좋네요~~

미리 입학 축하하구요~~

초등에서도 계속 만나요~~

민은맘 2014-02-27 06:53:44
아,, 지지맘님~~ 푸근한 큰언니같으신.. ! ^^ 너무 재미있으신 지지맘님이라서 닉네임보자마자 입에 미소가 지어져요.. ^____________^
아까 최근 유게글을 거슬러올라가보니 지지맘님이 유게를 떠나며 글 1번 타자셨나봐요. ^^ 이따가 글 제대로 읽어볼게요. 지연이의 유년도.. 결코 그냥 넘길수 없는 이야기지요. ^^! 북클럽 5기도 재정비하시는것 같던데.. 많이 바쁘시겠어요.
지연이랑 지우랑 연년생.. 어릴적에 얼마나 바쁘셨을까.. 게다가 효부이기까지 하시니.. 늦게 공부도 시작하셨고.. 에고.. 저로서는 상상도 못할일이에요. ^^ 9기에서 유성이랑 지연이랑 민군, 이렇게 동갑내기 친구들이 있어서 정말 큰 힘이 되었답니다. 이 셋에게 만남의 장을 마련해주면 어떤 풍경이 펼쳐질지.. ^^
샬럿님이랑 언제 한번 안올라오시나요.. ? ^^
pushkar 2014-02-23 20:52 

민은맘의 소중한 글 너무너무 잘 읽었어요.

처음 글 올리셨을때 대략 읽고, 주말에 다시 열심히 찬찬히 읽었답니다.

다시 한 번 민은맘님의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열정과 여러가지 등등..

글이 참 감동적이예요..^^

초게에서도 자주 뵙게 되겠지요?

요글 소중히 간직하고 읽으면 도움이 많이 되겠어요~

감사합니당..

민은맘 2014-02-27 06:49:50
pushcar님, 홍박샘 강연때 뵈었지요..? ^^
찬찬히 다시 읽어보셨다니 어디 오타는 없었나, 문맥이 틀리진 않았었나 다시 읽어봐야겠네요..^^
감동이랄게... 뭐 있나요. 아이들 어릴적 사진 올리면 전 다 감동적으로 느껴지더라구요.. ㅎㅎ 아이들의 어린시절을 더 많이 생생하게 기억하고 싶은데 하루가 분주하게 지나가고보니 잘 떠오르지 않는 부분들이 있어 못내 아쉽네요. 다 기록을 해놨어야싶어요..
민군의 초등 입학..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여 아이들의 소소한 것들을 기록해야지.. 싶습니다. ^^
초게에서 활동도 하고 계셔요..? 가면 반갑게 또한번 인사해요~ ^^*
홍박샘 2014-02-23 10:57 

너무 감동스러워서 바로 댓글 못 달았어요. 긴 글을 썼다는 점 때문이 아니어요.

이런 엄마의 노력, 아가들의 노력을 철저하게 쑥의 다른 엄마들 도움으로 돌리는

민은맘의 심성에 감동을 했어요. 그 많은 사람들 이름 일일이 나열하며 공을 돌리시네요.

저는 그게 자신감이라 생각해요.

민은맘 자신이 확고하게 나아가는 길을 정하고 천천히 노력하는 심지가 자신감이죠.

많은 사람들이 자기 만의 노하우가 있는 것 처럼 고개를 세우는데 참 고맙습니다.

애기 비디오 두 세번 클릭해 봤어요.

같잖은(?) 음악 소리 나오니 남편이 또 애기 비디오냐고 하네요. ㅋㅋ

우리 쑥쑥의 애기들이 다 그만 자잤으면 좋겠어요~~ 궁딩이 넘실넘실 ~너무 예뻐, 정말.

민은맘 2014-02-27 06:43:45
박사님, 제가 이곳에서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어요. 제가 힘들때, 고민에 빠져있을때 들어와 읽고 힘을 낼수 있었던 글들이 있었고, 조언과 위로의 말을 건네주는 분들이 계셨답니다. 아이와의 활동 뿐 만이 아니라 생활의 팁도 많이 얻었어요. 정말 지혜로운 엄마들이 많으시더라구요.. ^^
박사님. 쑥에 엄마들이 모이고 오랜 기간 머무를수 있는 것은 박사님덕분이 아닌가 싶어요. 박사님에게서는,, 정이 느껴져요.^^ 아이들을 예뻐하고 작은 것에도 칭찬하고 응원을 보내주시는 박사님.. 이상하게도 박사님의 칭찬은 마력을 가진 것 같아요. 박사님의 칭찬은 정말 사람을 우쭐!하게 만든답니다. ^^
늘 중심에서 균형을 잡아주셔서 감사해요. 영어 전문가이시지만 그 이전에, 먼저 아이를 키워본 선배 어머니로서 저희를 바라봐주고 좋은 말씀 건네주셔서 감사합니다.. ^^*
마굴맘 2014-02-23 07:33 
아이와의 행복한 일상들이 아름다워보입니다
지금 아이에게 글 한줄 더 읽게 하려는 제 자신을 되돌아 봤어요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을 갖기 위해 더 노력해야겠어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민은맘 2014-02-27 05:52:25
마굴맘님.. ^^ 제게 다문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신 분..
오랜만이에요. 제가 마지막 읽기방 할때 함께 했던거 같아요. 예원이었지요..?
과학, 수학, 미술쪽으로도 아이와 확장활동을 많이 하셨던거 같아요.
요즘도 재미있는 시간들 보내고 계신지요..^^
민군때는 하지 않았던 다문화 수업을 은양때는 하더라구요. 얼마전 애버랜드 지구마을에 갔을때 은양이 '나마스떼~'하며 인사를 했어요. 정확히 인도는 아니었고 뭔가 피부색이 검은 어느 나라였는데 어린이집서 뵈었던 인도 선생님의 피부색과 같았나봐요. ㅎ 아이가 그리 인사하니 그 고사리같은 손이 어찌나 귀엽던지.. ^^
마굴맘님 뵈니 다시 도서관에서 다문화 관련 책들을 좀 빌려와야겠다 싶네요.. ㅎ
댓글 감사해요~
레오르 2014-02-22 20:51 
민은맘님 주로 북클럽에 계실때 제가 쑥에 입문해서 뵐일이 별로 없었던 거군요.
쑥에서 이전에 제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여러 활동들이 많았네요.
저는 아이들 북클럽은 안 해봐서, 또 한 번 관심갖고 보고 갑니다. 글 감사드려요~
글 뒷부분 볼때까지 직장맘 아니신줄 알았어요^^
SP 등에서 앞으로도 자두 뵈어요~~
민은맘 2014-02-27 05:50:39
네. sp에서 자주 뵐거 같아요. 일주일에 두번씩 댓글을 다니 ㅎㅎ 북클럽과는 또 다른 긴박함이.. ^^;;;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이 벌써 이리 흘러 그 시간동안 한 것들을 모아보니 여러 활동을 한것처럼 보일수도 있는데.. 실상 그리 많지는 않아요. 사진기 셧터를 많이 눌렀을 뿐.. ^^;
벌써 3월이 코앞이네요. 이제 네 밤만 자면 민군 입학식이에요. 준비물을 다샀는데 실내화가 아직이에요. 그 나이대 아이들 발사이즈가 다 빠졌더라구요. ㅎ 이것도 황금돼지의 힘인가.. 싶었어요. ^^; 준비물을 사러 마트에, 문방구에.. 같이 다니면서 고르고 가방 메어보고.. ^^ 이런 것들도 참 소중한 기억이다 싶네요.. 그렇죠.. 한번 흘러가면 돌아오지 못할 이 시간들인데,, 의미롭지 않은 것들이 어디 있겠어요.. ^^
준혁재정맘 2014-02-22 19:19 

아이의 유년속에서..엄마도 행복했어요..

참 가슴에 와 닿아요, 엄마도 행복했었다고 말할 수 있는 민은맘님이 부럽기도 하구요.

평범한 하루하루에 의미를 부어넣고, 나도 괜찮은 엄마다라고 말할 수 있도록 조금씩 노력 하려 했던..

이런 느낌들을 또 오랫만에 민은맘님이 생각하게 해 주시네요..

그래서 민은맘님과 자주 자주 만나야 하는데 말에요.

제가 복귀하고 자주 민은맘님을 떠 올려보곤 했어요..

퇴근해서 밥해먹고 씻기고 시간이 없는데 그런 활동들이 언제 가능할까?

혹시 지금처럼 이런 짜투리 시간이었을까? 하고 말이죠..ㅋㅋㅋ

너무 소중하고 아름다운 글들 감사해요..

 

 

민은맘 2014-02-27 05:42:50
준재맘님.. 저를 떠올리셨다니 부끄러워요.. 전 정말 얼렁뚱땅.. ^^;;;
아이들에게 좋은 먹거리 챙겨주시고 좋은 강의 들으시면서 그 내용도 공유해주시고... 겸손하시고 정말 정성을 다해 아이들과 함께 하신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댓글로 주고 받던 와중에도 그런 느낌 많이 들었어요. 제가 배우고 싶었답니다. 준재맘님의 심성을.. ^^
재정이의 통통한 볼살이 떠오르네요. 웃는 모습이 우리 은양과 닮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많이 컸겠지요..? 준재맘님 복귀하면서 코피를 흘렸다던 준혁이는 좀 어떤가요..? 적응을 잘 했는지.. 준재맘님은 바쁜 하루하루속에 고되진 않으신지..
준재맘님,, 어디가면 준재맘님 뵐수 있나요..? 준재맘님의 말투도,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일상도 그립네요.. 건강 잘 챙기시구요.
샬럿 2014-02-22 11:18 

밑에 사진들만으로 그냥 막 행복해지네요...

사진 한장도 어찌나 아티스틱한 민은맘님이신지..

북클럽 민은맘님과 함게해서 정말 행복했었어요..

민군이랑 유성이 나이도 같고 밑에 여동생도 같아서 공감대가 많았었지요..

민군 유치원 문제로 힘들어하시던때..

유성이 머리감기로 힘들어하던때..

힘들때를 모두의 댓글과 쪽지등으로 함께 이겨내온것 같아요..

주변에서 말들하죠..영어 일찍 시작해봤자 좋으 거 하나없다.며

극성엄마 취급을 하며..

우린 단순히 영어만 한 게 아닌데 말이죠..

이렇게 아이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하나하나 만들어간건데 말이죠.

관여언니 말대로 요때의 추억으로 힘든 청소년기도 버틸 수 있을 것 같아요..

겸손하시게 제 쪽지에 깜짝 놀라시더만 깜짝 놀라게 글을 쓰셨어요..ㅎㅎ

밤에 너무 무리하시진 않으셨나 모르겠어요..

또한번 추억들을 떠울리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민은맘 2014-02-27 05:31:50
샬럿님 쪽지에 정말 깜짝! 놀랐어요. ^^ 샬럿님 유게를 떠나며 글 5시간 걸렸다고하셨지요..? ㅎ 역시.. 유게 졸업 논문임에 틀림없어요. ^^
샬럿님 이야기들으니 정말.. 우리가 저런 고민을 주고 받던 때가 있었네요. 머리감기기.. 유치원 문제.. 제가 며칠 뜸할때 무슨일 있는건 아닌지 쪽지로 물어주셔던 것도 기억나요. 그때 은양 치과 진료 받았을때.. ^^ 어찌나 고맙던지 정말 울컥! 했어요. 혼자 끙끙대고 있었는데 말이에요..
네.. 단순히 영어만 하는 거였다면 맥 빠져서 못했을거에요.. ㅎ 버틸수 있게 해주는 다른 것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거죠.
초게는 아직 분위기 파악이 안되네요.. 어쩌면 그쪽으로 넘어갈 생각을 못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지지맘님이랑 샬럿님이랑 같이 간다면 너무 편안한 마음으로 갈수 있을거 같아요. ^^ 언제 한번.. 또 서울 안 올라오셔요..? 또 한번 뵈야지요..^^
효자매맘 2014-02-22 09:12 
민은맘님 정리를 잘 해 주셔서, 
엄마표 하시는 분들 혹은 쑥쑥에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겠어요..
아이들 사진 정리 하시면서, 지난간 시간들과 추억들에
흐뭇한 미소 지으셨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거저, 그렇게 실력과 내공이 생기는게 결코 아니겠지요..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들로 알알이 채워 졌으니
아이들에게 알찬 열매들이 맺히고, 꽃도 활짝 피어날 겁니다..
민군의 초등입학 축하드립니다.^^




민은맘 2014-02-26 09:10:43
네.. 사진 보니 새삼스럽더라구요. ^^ 함께 했던 날들이 이렇게 흘러왔구나 싶으면서..
거의 매일을 쑥에 들어왔어요. 출근하고 컴 켜면 가장 먼저 접속하던 곳이 이곳이었죠.. ^^
같이 하는 프로젝트에 댓글수가 하나라도 늘어있으면 누가 글 남기셨나..? 하고 열어보고 또 댓글 달고.. ^^ 가끔 오프로 만나 이야기 나누고 아이들은 친구가 되고.. 참 신기한 곳이에요, 이곳은. 같은 아파트 저 앞동에 사는 누구네 엄마보다 더 편한 이곳 쑥쑥맘들이랍니다. 책이 쌓여있고 가위질을 해서 색종이 조각이 떨어져 있는 지저분한 우리집을 이해못하는 동네엄마들보다 말이에요.. ㅋㅋ
민군에게 주신 축복의 말씀 감사드려요.
그 말씀을 바탕으로 더 즐겁고 건강한 초등학교 시절을 만들어가겠습니다. ^^*
관심과여유 2014-02-22 07:20 

어제 폰으로 읽고는 아침에 혼자 깨어서 차근 차근 글을 읽고 있어요. ^^

 

민은맘님~~~ 이리 멋진 사진들..

저도 9기 활동하면서.. 민은맘님 댁의 사진들 보는 재미가 컸었죠..

작년에 현우가 5살 되면서 함께 했는데... 앗! 그러고보니 벌써 1년이 넘었군요.. ㅎㅎ

암튼, 그 때 느낀 것은..게시판에 드러내지 않았을 뿐.. 이렇게 멋진 활동들이!!

하고 혼자서 얼마나 감탄을 했었던지요... ^^

 

민군과 은양의 동영상.. ㅎㅎㅎ 넘 귀여워요.

제가 민군과 은양을 조금 커서 만나서 저런 모습은 보질 못 했는데...

울 아가들.. 정말 많이 자랐네요~ 정말 사랑스러운 남매에요. ♡♡

 

글의 제목처럼 저도 아이의 유년시절과 함께 하는 이 시간이 참.. 행복해요.

이런 행복한 기억으로 아이들의 청소년기를 함께 버틴다고 하던데..

 

요즘 6세 된 현우에 대해서 또 다른 고민이 생겼었죠..

그런데... 민은맘님 글을 읽으니 조금 더 이 시간을 즐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액티랍시고 하다보면 어느새 미술 놀이이고, 그냥 게임이 되는 때가 많았거든요. ㅋㅋ

그나마 지금은 잠시 쉬고 있어서 말이죠..

 

시간을 붙잡지는 못 하는 것...

이 시간을 현우랑 즐겨야겠어요~ ^^

 

소중한 글 정말 감사해요~ ^^

민은맘 2014-02-26 08:59:10
읽기방이든, 북클럽이든,, sp든 살뜰하게 챙기시는 관여님.. ^^
이제 유게에서 관여님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듯해요.. ㅎ 처음 관심과 여유님의 글을 보았을때 작은 현우와 너무 재미있게 활동하시는 모습이.. 아마도 즐겁게 이곳에 오래 머무르실 분이라는 느낌이 왔어요. 제 예감이 틀리지 않았지요..? ^^
네.. 민군과 은양이 저런 시절이 있었더랩니다. 저렇게 머리가 짧고 숱이 없었던 은양의 어린시절이 있었죠, 아직은 발음이 서툴렀던 민군의 저 시절.. 어린 시절의 행복한 기억이 청소년기를 버틸수 있게 해준다니.. 그렇군요.. ^^ 더 많이 노력해야겠는걸요..? ^^
민군 5세에서 6세 넘어가던해에 고민이 생겼었죠, 관여님의 고민과 딱 맞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처음의 목표와는 뭔가 달리 흘러가고 있다는..
처음의 목표: 민군이 평소에도 영어로 편하게 엄마에게 말걸 정도가 되면 좋겠다 싶었거든요.
퇴근하고 아이들과 함께 할수 있는 시간이 많질 않았어요. 그 시간에 밥, 반찬해서 같이 저녁 먹고, 씻고 서둘러 재우기까지 겨우 3-4시간인데 그 시간동안 DVD한편 보면 저녁 시간이 거의 가요. 흘려듣기를 해놓았는데 이젠 둘이 대사(우리말로^^;)를 만들어가며 역할극하기 바쁘네요. 흘려듣기가 들리는 거실이 아니라 저쪽 침대방에서.. ^^;;; 제가 마음을 내려놓아야할 때가 되었어요.. 아주 아주 천천히 가도 .. 가는건 가는게지... 제 변명이 되더라도 아이들과 저를 편하게 해야할 방법이 필요했겠죠. 헌데 ^^ 나쁘지 않네요.. ^^
오로라공쥬 2014-02-21 21:52 

민은맘님 제가 참 좋아하는 분인데 오늘 글이 올라왔길래

집에 가서 찬찬히 봐야겠다고 확인하곤 깜 놀랐어요. 제 닉넴이[email protected]@

제가 완전 허당에 빈틈이 많은 사람인데 쑥쑥에서는 참 가식적인 모습으로 살고 있어요.

그래서 전 여기가 참 좋아요. 푸하하하하하.....부끄럽당.^^;

민은맘님 활동하신거 올리시면 그걸 보는 재미가 참 커요.

어쩌면 이렇게 해주실 수 있을까.... 놀랍지만 부럽지만 감히 따라할 엄두도 내지 못한다죠.

올려주신 내용도 별거 없다고 하시지만 이렇게 소중한 일상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이구나 느껴져요.

민은맘님 따라서 9기하면서 참 많이 배워요.

든든한 버팀목이신 민은맘님 뒤꽁무니 따라다니며 있어도

그냥 마냥 저도 행복해질 수 있을것 같은 그런 분입니다.^^

민은맘 2014-02-26 08:47:49
허당이시라니요, 오공쥬님.. 제가 '엄마의 그릇 크기가 이렇게 아이를 달리 만들 수 있겠구나..' 라는 것을 진정 느끼게 하신 분이 오공쥬님이세요. 매몰찬 엄마라고 스스로를 말씀하시지만,, 저도 그래서 처음에는 강한 엄마? 쯤으로 오공쥬님의 이미지를 떠올렸지만.. ^^ 그게 아니셨어요. 오공쥬님의 육아는 멀리보는 사랑.. 이란 말이 맞을 것 같아요. 엄마마다 사랑의 표출 방법이 이렇게 다르네요..
오공쥬님을 뵈면서 저는 또 다른 육아의 전기를 맞이했었어요. 제 방식만을 알았고(사실 방식이랄것도 없지요.. 제가 늘 하던 패턴.. 쯤..?) 그것이 그런대로 괜찮은 방법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오공쥬님을 뵙고 오공쥬님의 글들을 읽으면서 또 다른 방식의 가능성이 제 머리속에 들어왔어요. 아이를 키우는 과정은 언제나 저런 과정이 필요한것 같아요. ^^ 그러면서 자꾸 절충이 되며 내 방법을 찾아가나봐요. 해답이랄게 딱히 없으니까 말이에요.
언제나 배우는 것은 제쪽인데 늘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오공쥬님.. ^^*
사자털 2014-02-21 17:37 

나.....

 

아니구나...

 

저....진짜...민은맘님..좋아하는데...요즘 바빠서...게시글도..못 읽을 지경.

 

ㅠㅠ...그냥..좋아한다는 한 마디나 하고..나갑니다유...새벽에..혼자 읽어야징...ㅋㅋ

민은맘 2014-02-26 08:14:54
사자털님.. ^^ 언제나 진심이 전해지는 사자털님 글.. ㅎ
좋아한다는 말을 들으니 가슴이 설레네요. 나이가 먹어도 사람 심리는 비슷한가봐요. ^^
사자털님에게 저도 좋아한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어요. 매력적이신 분.. ^^*
바쁘시죠.. 그런데도 짬짬히 쑥활동 하시는 모습 뵈면 정말.. 대단하셔요.
재능이 많은 사자털님을 뵈면 어쩜 저 많은 걸 다 할수 있지..? 싶었어요. 음식도 잘하시고, 자료 제작에 아이디어 팡팡! 집안 꾸미기도,, 여기저기 아이들과 체험 다니기도..
열정 이겠지요.. 그 힘의 원천은..^^
사자털님을 계속 뵐수 있어 더 좋은 쑥쑥이랍니다..
릴리여우맘 2014-02-21 17:03 

아~~ 내가 이렇게 하고팠는데.. 하는 마음이예요..그러나 언제나 몸과 마음은 따로놀고 아이에게 소리지르기 바쁘답니다... 정말 "나도 괜찮은 엄마다" ㅎㅎㅎ 저도 항상 소윤이에게 그러거든여.. 엄마처럼 해주는 엄마 있어?? 이러면서 생색내는데... 정말 괜찮은 엄마세요~~ 아니 훌륭한 엄마예요~~ ^^

요즘 나 뭐하고 있지... 나 잘하고 있는거야?? 이러면서 하루하루를 보내는데...

저리 하루하루 읽은책 한일들 정리해보는것도 나에게 뜻깊을거 같아요...

9기 북클럽도 읽기방도 저에게도 힐링처이자 공감을 나눌수 있는곳..그리고 새로운 것에 눈을 뜨게 해준곳이랍니다.. 지금도 그렇고요~~~

앞으로 함께하는 은양 그리고 민군 더더 기대해봅니다~~~^^

 

민은맘 2014-02-26 08:09:40
릴리님, 여기서 뵈니 또 반갑네요. ^^ 소윤이의 단아한 얼굴이 떠올라요. ㅎ
릴리님 북클럽에서 뵈지만 좋은 엄마라고 강요(^^?)하시기 충분하셔요. 읽기방도 열심히 하시는 것 같던데.. 그렇게 매일이 채워지면 일주일이, 한달이,, 또 한해가 가더라구요. 어차피 흘러가는 시간일텐데 그렇게 의미롭게 보내면 엄마도 즐거워지는 것 같아요. ^^
이곳에서 좋은 벗들을 만났어요. 만남이 잦진 않지만 그래도 닉네임 보면 먼저 글 열어보고, 가까운 시선으로 글을 읽게 되지요. 우리아이들과의 추억을 고스란히 간직한 사람들이라 그래요. ^^*
나오미 2014-02-21 16:57 

민은맘님 글 감사합니다.

SP5기 같은반 나오미입니다.

 

민은맘님 글에서 아이들과 시간보내며 활동하시고 책읽고...하신거 보니.

몸은 고되지만 엄마랑 아이들.. 정말정말 행복했을거같아요

아이들이 나중에도 다 기억하겠죠?

제가 그리 못해서 그런지...정말 부러울따름입니다.

 

북클럽, 책읽기 진행도 입이 쩍..

많은 액티에 또한번..입이 쩍~

잘 읽었단 표현도 감히 못 하게 만드는 글입니다.

감사해요.

입학 축하해요 민군~

민은맘 2014-02-25 07:43:21
안녕하세요, 나오미님.
SP 5기 같은 반 친구분이시네요. 에스더.. 7살 맞지요..? ^^
시작된지 얼마 안된 인연인데도 이렇게 제 글을 읽고 댓글까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즐거우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어느 책 제목 '내 아이의 잊지 못할 하루'가 매일 펼쳐지고 있다고... 나는 아직 경험해보지 않았지만 주변에서 이미 이 시절을 겪어보신 분들께서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시간이라고들 하셨지요. 아이들이 조금씩 커가면서 어렴풋이 그 말들이 이해되기 시작했어요. 4살때는 2살적의, 7살때는 5살적의 아이의 지난 모습을 보면서,, 매번 '컸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거든요. 고개 하나 들기가 힘들어 위를 노려보던 모습, 한발 한발 뗌에 있어 사력을 다하던 때, 어눌했던 말투로 조금씩 조금씩 문장을 만들어가던때,, 치카치카 혼자한다면서 그냥 칫솔을 입안에서 헛돌리던 때.. ^^ 당시에는 고되었는데 이렇게 추억을 떠올리니 다 아름다운 모습이네요.. ^^
실은 아직도 어린데 어느새 저도 큰 아이 취급을 하려는 마음이 스물스물 올라오고 있어서,, 제가 요즘 심신 수련을 좀 해야겠다.. 싶은 때랍니다. 이런 때에 이런 글을 쓰게 되었으니..시기가 참 적절한듯하네요. ^^
너무나 아름다운 마음으로 아이들과 매일을 보내는 더 많은 엄마들이 계시는데,,
칭찬의 말씀, 그저 감사하는 마음으로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꽁이 2014-02-21 14:26 

민은맘님~~~

이렇게 글 보고 있으니 울컥하네요....

제가 요즘 좀 그래요...^^;; 자주 울컥거리네요..ㅋㅋ

민은맘님께 9기 북클럽 맡기고 나오면서 죄송스러웠지만, 그래도 민은맘님이시기에

믿고 맡길 수 있었어요...^^

 

우리가 9기에서 함께 했던 시간들...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 그 때가 제일 행복했던 것 같아요...^^

아직 미취학 아이들이기에 부담감도 없었고,

엄마도 아이도 서툴었지만 서로 격려하며 열심히 해 나가던 그 시간들이 참 그립네요..^^

 

민은맘님 글 때문에 잠시 추억에 잠겨보게 되네요..^^

민군이 벌써 초등입학을 앞두고 있다는 것도 아직 믿기지  않고요..^^

은양도 많이 컸겠네요...

 

암튼 민은맘님 아이들과 눈 맞추면서 이끌어주시는 거,

저도 많이 배웠답니다..

 

참, 고맙습니다..^^*

민은맘 2014-02-25 07:30:56
꽁이님.. 그저 언니.. 같다고 불러드릴 수 있을 것 같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같이 있어주신분.. ^^
댓글도 가장 먼저 달아주셔서,, 제가 심리적인 안정을 찾았어요, 꽁이님.
작년에도 그랬고,, 유게를 떠나며 글은 이곳 엄마들에게 졸업 논문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몇년간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을 정리하여 올린다는게 정말 대단한 작업같아 보였어요. 꽁이님도 1,2편에 걸쳐 올려주셨던 기억이 나요. ^^
헌데 저는 저리 별것도 없는 글을 써놓고 챙피해서리.. ^^; 다시 제 글보기가 민망하더라구요.
그런데 꽁이님의 첫번째 댓글에 이제 힘이 났어요. 잠시나마 추억에 잠겨보셨다니 제가 행복해지네요..
^^ 감사해요, 꽁이님.
9기초창기 멤버로서 함께 해 왔던 우리 아이들이 어린 시절. 함께 눈에 담아 즐거웠어요. 우리 아이들의 그 시절을 기억해주는 또 다른 분이 계시다는 것도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부족한 저에게 9기를 맡겨주신 그 마음도,, 부끄럽지만 고맙습니다..
아직은 어린 둘째와 초등의 토깽이, 직장 생활까지.. 많이 고되실텐데 꾸준히 가시는 꽁이님을 보며 저도 또 한번 배웁니다. 언제나 잔잔히, 차분히 진행하셨던 모습 기억해요. 늘 겸손하셨던 모습두요.
봄이 오고 있어요. 우리 언제 또 한번,, 만날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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