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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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가 내려요. 일교차가 큰 요즘인데 지금 내리는 비가 그친 후면 낮 기온도 좀 내려갈까요?
좀 더 놀러다녀야 하는데...
6세 챠니.
챠니는 ort 책을 Kipper책이라고 불러요. Kipper 가 너무 좋대요. 또래라 여겨서 그런지 시선도 Kipper 를 따라다니죠. 요즘은 한 문장을 2~3회 잘라서 읽으면 챠니가 따라 읽어요.
지난 번 도서관 갔다가 맘에 드는 삼국유사책을 발견했어요. (한국 삐아제의 퍼킨스 어린이 삼국유사삼국사기)
집에 있는 책보다 스토리가 재미있고 그림도 좋구요. 그래서 당분간 도서관에서 빌려서 보려구요. 챠니가 재미있게 읽고 있네요.
'비밀의 정원'은 글밥이 꽤 많은 책인데, 역시 글이 많은 책은 스토리가 탄탄하고 내용이 꼼꼼해요. 챠니와 이야기를 따라 가면서 얘기를 많이 했네요. 내용이 꼼꼼한 책은 이렇게 중간 중간 또는 다 읽고 난 후 여러 번 같이 얘기해 볼 필요가 있겠다~ 생각을 했어요.
'돌돌돌 내배꼽' 보면서 배꼽 이야기를 안할수 없겠죠. 챠니 첫 돌때 그동안 찍었던 사진들 모아서 사진책을 만들었었어요. 그 책 속에는 챠니 태어날 때, 배꼽 묶어놓은 모습, 떨어진 배꼽 등등 이런 사진도 있거든요. 가져왔더니 신기해하며 빌려온 책은 밀어두고 아기때 사진을 들여다보네요.
새삼 저도 같이 보게 되었는데, 볼수록 아련한 감동과 고마움이 생기더라구요.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예쁜 챠니, 사랑해~~ 하며 꼭 안아주었답니다.
your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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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첨으로 읽기방 글 올립니다. 늘 관심갖고 와서 두루 보고 갑니다만 이제서야 흔적을 남기네요ㅎ 저는 초1, 5세, 18개월 세아이를 둔 직장맘입니다.쑥에 여기저기 조금씩 발담그기 시작했지요..나날이 놀라면서 보내고있답니다. 다들 너무 대단하셔서~~~! 세아이에 일을 하다보니 사실 아이들 책을 계획적으로 읽히기는 좀 무리가 있네요.한 권도 못읽을 때도 있고 너무 읽어달라할 때는 눈이 먼저 감기고ㅎ 아시죠? 그래도 첫아이가 읽기독립이 되고나니 수월해지긴 했는데 그동안 묻혀버린 둘째에게 미안하지요. 이번 기회에 님들 보며 따라해봐야겠어요..몇번이고 참여하려고 사진 찍고 찍었는데 시기를 자꾸 놓쳤답니다. 이것도 흐름을 알고 한 번 두 번 하다보면 적응되겠죠? 무엇보다 독서가 젤로 중요하다는 걸 알기에 어서 이곳 적응하도록 해볼게요. 서두가 많이 길었습니다ㅠ 5세 현식이구요. 경북 김천에 산답니다. 제가 너무 이뻐라하는 사랑스런 남자애구요. 애교쟁이예요..누나보다ㅎ 맨날 공룡책에 빠져있구요~~한글을 따로 지도하지 않았는데 관심을 많이 가지고 요즘은 적극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