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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좋아지다....

글쓴이 령돌맘

등록일 2017-05-23 10:32

조회수 4,534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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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꽃선물이 참 돈 아깝다고 생각했어요~~

생일날 남편이 꽃다발 선물해주면... 차라리 돈으로 주라고...ㅎㅎㅎ

진짜 멋 없지요?? 


그렇게 꽃과 멀어진지...

어언 20년...


이제는 꽃이 참말로 좋네요...

꽃집에서 파는... 장미.. 국화... 수국... 요런거 뿐만 아니라..

그냥 들꽃이 너무너무 이뻐요~~~~^^


아이들과 저녁마다 산책을 나가는데...

들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어서....

그냥 지나칠 수 없어.... 2송이 꺾어 왔어요...

" 들꽃들아~ 미안!!! "


이런 모습을 본 울 남편...

" 울 마누라도 나이들긴 들었나보네.."



꽃병도 없어서.. 쨈병에다가...

아직 일주일도 안되었는데.. 이렇게 시들어 버렸어요..

저 모습 마져도 좋아보이네요 ㅎㅎㅎ


작년부터는 꽃선물좀 가끔 해주라고 말해요..... 신랑이랑.. 울 아들들에게....ㅎㅎㅎ



옷도 꽃무늬가 좋고...

울 꼬맹이 옷도..꽃무늬가 이뻐보이고....


오늘은 꽃집에서 꽃 한다발 사야할까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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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희엄마 2017-05-24 22:50 
요즘 꽃 치마가 유행이잖아요~ ^^
령돌맘 2017-05-26 09:54:39
ㅋㅋ 그래서 저도 꽃치마 장만했어요 ㅋㅋㅋㅋ
꽃원피스두요 ~~~~
선영킹왕짱 2017-05-24 22:47 
꽃이 이쁜게 많더라구요~
령돌맘 2017-05-26 09:55:02
맞아요!! 이름모를 이쁜 꽃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반갑다영어야 2017-05-24 12:35 

제가 작년부터 그래요

꽃이 너무 좋아요~~

지는 꽃이 아까워 눈물이 난다는 ^^;;;

요즘 펜스마다 흐드러진 장미가 너무 예뻐요

이것도 이제 곧 끝나갑니다 ㅜㅜ

나이들면 꽃이 예쁘다는 말...참말이네요
령돌맘 2017-05-24 17:10:45
장미.. 활짝 피기전엔 너무 이뻤는데....
만개하니... 그냥 그렇더라구요 ㅎㅎㅎㅎ
저는 들꽃이 너무 좋아요~~~~
하늘하늘... 화려하지 않지만... 너무 이쁘더라구요~~~~
원래 돌아다니기 싫어하는데.. 요샌 꽃이 좋아.. 자꾸 나가고 싶어요 ㅎㅎㅎㅎㅎ
빨강머리앤 2017-05-23 15:43 

이런 꽃도 있어요.

프리저브드 ...라나 뭐라나~~

드라이 플라워는 아니고요 몇 달 저렇게 보존되는 거래요.



요즘은 야생장미가 빨갛게 덩굴지어 피어 너무 예쁘네요.

정말 나이 드나봐요~~^^
령돌맘 2017-05-24 17:09:30
울 둘째 학교 담장에 장미가 활짝 폈더라구요...
요즘엔 밖에만 나가면.. 길가에 들꽃들을 볼 수 있어서..
매일매일 산책겸 나가서 꽃구경하며 운동해요 ㅎㅎㅎㅎㅎㅎㅎ
저 꽃 오래간다고 하니... 식탁에 올려두고 싶네요~~ ^^
관심과여유 2017-05-23 15:03 

꽃무늬 원피스 입은 딸~ 넘 예뻐요. ^^

저도 요즘 꽃이 넘 예쁘더라구요.

얼마 전에 저희집에 핀 '분홍향 달맞이꽃' 

넘 이쁜거있죠~ ♡♡
령돌맘 2017-05-24 17:07:46
어머나... 집에 이렇게 식물들이 자라고 있네요~~~
관여님은 금손이구만요 ㅎㅎㅎ
저는 식물 키우고 싶어도.. 관리를 잘 못해서... 다 죽여요 ㅠㅠ
꽃 진짜 이쁘네요.. 화려하진 않지만.. 너무 이뻐요.. 동양적으로다가...ㅎㅎㅎㅎ
원영사랑 2017-05-23 13:52 

저도 제가 못 입는 꽃무늬들 딸램에게 입히곤 했었네요.ㅎㅎ

저도 꽃다발은 별로 안 좋아해요~ㅋ

그런데 길가에 핀 꽃들은 참 좋더라구요. ^^


포즈도 예쁘게 잘 포착하셨네용~♡
령돌맘 2017-05-24 17:06:51
ㅎㅎㅎㅎ 전 저도 같이 꽃무늬 입어요 ㅎㅎㅎㅎ
저도 들꽃이 더 이뻐보이네요 ~~~~~^^
울 꼬맹이는 포즈 취할때 찍음 이상한 표정인지라...
카메라 의식 안할때 찍어야해요 ㅎㅎㅎㅎ
홍박샘 2017-05-23 13:36 

꽃 보다 아가.


우리 부모님 2년 전까지 배낭 지고 꽃 구경 다녔어요.

먹고 노는 소풍 아니라 진짜 꽃을 보러.

내 삶에서 산에 들에 핀 꽃들 몇 번이나  더 보겠냐면서.

진짜 진짜 꽃이 좋다시는데 

작년부터 지하철 버스 타고 어디 못 가셔요.
령돌맘 2017-05-24 17:05:45
저도 들꽃이 너무나 좋더라구요....
울 부모님도 꽃 좋아하실텐데...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고 있네요..
계실때 잘해드려야 하는데 ㅠㅠ
햇살맘마 2017-05-23 11:35 

예쁜 막내 딸냄을 키우면서 취향이 변한게 아닐까요?

전 어릴땐 안개꽃을, 장미꽃을 참 조아했는데

나이들고보니 들꽃이 너무 예쁜거 있죠~ 

연애할땐 장미꽃다발 선물받길 조아했지만,

이젠 들꽃이 흐드러지게 핀 길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산책하는게 참 좋네요 ㅎㅎ
령돌맘 2017-05-24 17:04:34
진짜 딸키우면서 그렇게 된걸까요?? ㅎㅎㅎㅎ
꽃집에 있는 꽃보다.. 저도 들꽃이 더 좋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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