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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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가 새로이 통합논술 지도자 강좌를 오프라인으로 듣고 있는데요.
강사 선생님께서 아이의 감정 코칭 방법에 대해서도 간간히 곁들여 설명을 해주시고 있어요.
첫 시간에는 육아의 기본은 엄마인 나 자신을 알아야 한다는 것에서 출발한다는 개념으로
나의 장점과 아이의 장점을 열 가지씩 적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나의 장점 열 개를 채우기...참 어렵더이다~!!!! ^^;;;
물론 아이의 장점도 일곱 개 정도를 채우고 나니...한참을 고민하게 되구요. ㅎㅎ
어떻게 어떻게 쥐어 짜내고 또 비슷한 다른 말로 돌려막기(!) 신공을 발위하며
열 개를 다 채우고 나니 드는 생각....
아이의 장점과 제 자신의 장점중에서 공통된 것이 여러 개 있다는 점이었어요.
저는 내향적인 성격인데 비해 딸램은 매우 외향적인 성격이라서
우리는 서로 달라도 많이 다르다고 생각하며 육아를 해왔었거든요. ^^;;;
그런데...역시...엄마와 딸은 어느 정도 닮아있다는 점에 스스로 적잖이 놀랐답니다.
그리고 첫 시간 과제로 받은 것이 '어린 시절 엄마에게 듣기 싫었던 말'과
'어린 시절 엄마에게 듣기 좋았던 말'을 열 가지씩 적어보기였는데요.
이 주제 역시...열 개를 채우기가 참으로 어렵더라구요.
열 개는 못 채우고 6-7개 정도씩을 적고 보니...
앞서 적었던 나의 장점 열 가지에 대해 엄마가 칭찬을 해주면 그것이 바로
'듣기 좋았던 말'이 되었더라구요.
나의 장점과 내가 듣기 좋아하는 말....
어느 정도 일맥상통한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래서 아이에게도 '엄마가 어떤 말을 해줄 때 기분이 좋은지' 넌지시 물어보았더니
칭찬을 해줄 때가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결국 아이의 장점을 보고 칭찬을 해주는 것이 가장 좋겠다는 결론에 이르렀어요.
하지만 왜 아이의 부족한 점을 더 많이 보고 잔소리를 하게 되는 지....
반성을 하며~~~!!! ^^;;;
시간이 나실 때 A4용지를 가로로 놓고 중앙에 세로선을 그은 뒤~
#1
왼쪽 면에는 '나의 장점 열 개 적어보기'
오른쪽 면에는'아이의 장점 열 개 적어보기'
#2
왼쪽 면에는 '어린 시절 엄마에게 듣기 싫었던 말'
오른쪽 면에는 '어린 시절 엄마에게 듣기 좋았던 말'
이렇게 두 가지 활동을 해보셔요~
열 개를 다 채우지 않아도 하나 하나 적으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답니다.
함께 수업을 듣는 분들 중에서는 어린 시절의 아픈 기억을 떠올리자니...
심리적으로 힘들었다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서론이 좀 길었습지다만....
제가 느낀 점을 쑥맘님들과 나누고 싶어서 적어봤구요.
반영님의 바통을 이어받아 저의 자랑질(?)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ㅋㅋㅋ
저의 자랑질거리~ 딱 두가지네요~!!
<성실하고 꾸준하다>
제 사전에 중도 포기란 단어는 존재하지 않아요. ㅎㅎㅎ
무엇이든 시작하면 끝까지 꾸준히~ 성실하게 제 임무를 수행합니다.
쑥에서 하는 모든 프로젝트...아무리 힘들어도 끝까지 완주를 해왔구요.
13기 북클럽 역시...제가 방장을 맡은 2013년부터 벌써 4년 동안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시간 약속을 잘 지킨다>
저는 학창 시절에도 늘 숙제는 미리 미리~~~~해두고 노는 타입이었어요.
교실에도 늘 1-2등으로 도착해있었죠. ㅋㅋㅋ
제 인생 사전에는 지각이란 단어도 없답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누군가와 만남의 약속을 잡으면 항상 약속 장소에
미리 도착해 있는 것이 생활화 되어 있고~
쑥쑥의 과제물도 제출해야할 것이 있으면 늘 일찍 일찍 제출한답니다.
뭔가 해야할 일을 미루고 있으면 마음이 불안해요. ^^;;;
그래서 다른 무엇보다도~~~
이 두 가지를 제 삶의 자랑거리로 여기며 살고 있어요. ^^
이렇게 자랑질을 해두었으니....
앞으로도 절대 지각은 하지 못할 것이라는 압박...ㅋㅌㅋㅌ
자랑질을 풀어놓으실 다음 타자는~!!
두구 두구 두구 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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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트 사진~!!!!
아시겠지요??? ㅋㅌㅋ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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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읽기방을 이끌고 계신
'릴리여우맘'님~!!!!
(닉넴의 정확한 의미는 몰라도...그냥 생각나는 이미지로 올려봤어요~!! ^^)
햇살맘마 
릴레이 자랑질 6편
#19/20 숙제검사
[경주 여행]에 참고한 어린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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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읽고 댓글 다네요~
나의 장점과 아이의 장점, 어린시절 듣기싫었던 말과 듣고싶었던 말.. 정말 의미있을거 같아요
꼭 해볼게요!!
원사님을 안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정말 성실하신분 같아요
이렇게 꾸준히 엄마표로 아이와 함께한다는것이 보통 성실로는 안되는거 같아요~ 시간이 지날수록 새삼 느끼네요ㅋㅋ
그런 원사님이 이끄시는 13기도 탐나는걸요~~!!
징검다리 연휴에 머하세요~ 사랑하는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