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초등 영어 게시판에 들어와 글을 읽어 보지만... 요즘 초등영어 게시판의 글들은 정말 흥미롭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_^...그리고... 많이 배우고 있고요...
전 아직... 이제 42개월인 가은이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 ) 있는 입장이라
초등학생을 둔 부모들에게 뭐라고 감히 이야기 할 입장은 아니지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자신 아이의 성공사례가... 맞는 방법이고...
정도라고.....비추어 지는것 같아... 조금 답답함이 있읍니다....
제 생각엔 아이들의 성향과 지금까지 영어를 공부해온 방법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저의 아이의 성격에 해리포터 50~100번 듣기를 시킨다면... 아마..... 견디지를 못할것 같읍니다...지금도 3~4번 읽은 책은 조금 시시해 하며... 언제나 새롭고 다른책을 항상
요구 하는데..... 같은 내용의 책을 100번을 듣기를 시킨다면... 별로 효율적이지 않을것 같습니다..... 1권의 책을 100권 읽히는 것 보다는 차라리 50권의 책을 두 번씩 읽히는 것이 저의 아이 같은 경우 더욱 효율적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50권의 책에서.. 제 아이의 경우...... 더 많은 문장 형식과 단어를 접할수 있고.... 물론 영어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50권의 책속에 많은 지식을 얻을수 있고.,.. 그런 지식들은 이후 다른 책을 더 잘 이해 하며 읽을수 있는 바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굳이 이 순서를 그대로 고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아이가 영어 문자에는 별 소질이 없는지....문자를 가르치려고 해도... 정말 힘이 들더군요... 먼저..... 일단 눈으로 보는 알파벳과 통문자를 가르치려고 해도... 아이가 관심도 없고... 그러다 보니... 알파벳이던.. 통문자던... 아이가 재미를 없어 하니.... 금방 잊어 버리기 일수 이고... 무엇 보다도 아예 안하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고민한 끝에... 아이가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 하는 점에 착안하여.... 알파벳과 단어를 쓰기를 먼저.. 재미 있게 시작 하였습니다... 지금은... 읽기 보다 쓰기를 통하여.... 파닉스의 원리를 조금씩 깨우치기 시작하고..... 주위에 보이는 영어 문자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하더군요..... 하지만... 아이는 아직도... 쓰기를 더 많이 좋아 합니다...^_^....
제가 이중어를 하는 모 모임의 아이들을 오랜 기간 동안 지켜 보면서도 느낌 점이 있습니다..... 어떤 아이는... 이제 5살인데... 읽기가 거의 완벽한 아이가 있습니다.... 어떤 책을 가져다 주어도 놀라울 정도로 줄줄 읽어 내려 갑니다... 하지만... 영어로 말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아주 어릴때부터 문자에 관심을 더 가지고 좋아한 아이였는데.....아마 좀더 세월이 지나면... 그 아이는 자기가 읽은 수 많은 문장들이 힘이 되어.... 훌륭하게 영어로 말할수 있을것리라 장담합니다....
어떤 아이는.... 6살인데... 다른 사람이 하는 영어나... 비디오나 오디오에서 나오는 영어를기가 막히게 잘 알아 듣고.... 영어로 대화하는데.. 있어 막힘이 없어면... 길게 이야기 할수있는 아이입니다... 그런데 문자의 경우 이제 경우 알파벳 정도만 아는 경우고요.... 엄마가부모가 문자를 가르치려고도 하였지만 아이가 거부 반응이 심하여.. 힘이 든 경우 이고요.. 하지만 이 이아이도 .. 지금까지 듣고 말하기가..... 바탕이 되어... 나중에 읽고 쓰는 능력이 훌륭하게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어떤 아이는 듣기... 말하기.... 읽기가 거의 비슷한 수준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아이를 보면서 제가 생각 하는 것은... 이 듣기 말하기 읽기를 자기 스스로 잘도 조화시키면서... 듣기가 말하기를 돕고... 읽기가.... 듣고 말하는 것을 돕고.... 있는 것을 봅니다...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아이 스스로 파닉스이 원리를 깨우쳐... 쓰기도 즐기고요.....
제가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초등학생 들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이의 성격과 성향에 따라서... 학습을 싫어 하는 아이라면..다소 시간이 걸릴지 모르지만 .재미있게 영어를 접하게 할수도 있겠죠.. 이런 아이의 경우 헤리포터...100번 50번 듣기는 아이에게 스트래스를 줄수도 있고.. 이후 영어를 싫어하게 만드는 엄청 큰 부작용을 줄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학습적인것을 더 좋아 하는 아이라면... 그 방법으로 빠른 효과를 더 볼수 있겠죠... 초등학교 6년이라는 세월은 긴 시간입니다.... 그 기간 동안 무엇 보다도 아이가 영어를 즐기고... 좋아 하게 만드는것 만으로도 전 성공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것은 자신의 아이 성향과 영어 수준을 잘 아는 부모의 몫이고요....
초등학생 아이를 길러 보고나 가르쳐 보지 않은 제가 감히 말도 되지 않는 글을 올린것이 아닌가 걱정 스럽습니다....^_^.... 그냥 아이를 사랑하는 한 아빠가.... 자신의 생각을 올린것일 뿐이라 생각해 주시면 한결 마음이 가벼울것 같습니다...^_^...
맞습니다 맞고요! 저희 큰 애도 어렸을 때부터 영어비디오를 많이 보고 동화책을 계속 읽어주었더니 듣거나 읽고 이해하는 건 잘하는 편입니다. 요즘 학원을 보내는데 선생님이 그러더군요. 파닉스를 전혀 안 배워서 단어 하나하나는 정확히 못 읽는 게 많은데 reading comprehension은 잘 하는 걸 보니 신기하다구요. 그냥 보고 이해하면서 재미있어하는데 굳이 어떤 방식을 강요하고 싶지는 않아요.
Evelyn
2004-05-12 13:43
맞아요.영어습득의 공식은 없는것같아요.듣기가 빠른아이,쓰기가 빠른아이가 있지묘.정말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역을 먼저 찾아주는것이 부보의 역할이 아닌가 싶군요
영어샘
2004-05-12 10:51
듣고 말하고 읽고 쓰고 그게 모국어 배우는 순서 잖아여 우리가 엄마라는 소리는 많이 들으니 말할수 있고 그런후에 읽고 쓰고 영어도 마찬가지 입니다 저두 아이들 가르칠때 이 순서를 지킬려고 무척 애 쓰거든요 그게 제 공부방 영어 원칙 1번이네요 자연스럽게 모국어 배울때 처럼...
공룡
2004-05-12 10:05
글 잘 읽었습니다. 의미를 모르는 상태에서 흘려듣기를 하는 것(잠수식학습법)이 영어의 귀를 트이는 데는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경험상 어려서 부터 영어를 접해온 아이는 해리포터를 듣더라고 의미를 느껴가면서 듣습니다. 그건 정말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상황 상황을 즐기며 들을 수 있다는 것. 학습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서 열번이고 백번이고 즐기며 들을 수 있는 건 정말 신나는 일입니다. 그게 유아영어의 최대장점같아요.
나징이
2004-05-12 09:07
언어의 습득순서가 물론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순이라고 하더라도 이미 읽거나 쓸 수 있는 신체적 지적 능력을 가진 나이의 아이라면 굳이 그림부터 보여주는 것 보다는 한꺼번에 접근하는 방식이 맞다고 생각해요.. 초등학생에게 유아원식 수업을 할 수 없듯이 말이죠... 저도 가은아빠님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1111입니다.
2004-05-12 08:47
맞습니다.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방법을 찾는것! 그것이 가장 빠른길이고 그것은 부모의 몫이지요
쑥쑥몰
> 
희진맘 
듣기 --> 말하기 --> 읽기 --> 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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