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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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ss.doc (25KB)지난번 주제가 아무래도 조금 초등영어 게시판에 적당치 못했나 봅니다. ^^ 그래도 많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조금 내용이 길어질 듯 합니다. 각 시험에 대한 정보는 각 사이트들을 기반으로 우선 정리 요약해드리고, 마지막 부분에 제 의견과 시험이라는 제도와 아이들의 심리에 대해서 조금 말씀드려 볼 생각입니다.
우선 어머니들이 궁금해하시는 각 시험들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들, 각 시험의 특성과 응시료, 그리고 각 시험을 대비하는 교재나 사이트들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물론 직접 검색하실 수 있는 자료들이지만, 비교하시기 편하시도록 개략적인 내용을 정리해드리고, 각 사이트 정보도 올려드립니다. 뒷번호로 갈수록 초등영어보다 높은 단계의 시험을 소개합니다.
각 시험을 직접 본 아이들의 어머님들은 저보다 더 깊은 정보 알고 계실 테니 제가 올린 정보 이외의 살아있는 경험 많이 나눠주시기 부탁 드리겠습니다.
1. 토익브리지
-토익으로 알려진 ETS에서 개발되어 2001년부터 미국, 캐나다, 호주 등의 영어권 국가뿐만 아니라 프랑스, 일본, 대만, 중국, 브라질 등 세계 35개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국제표준 시험, 주요 응시자는 초등학생~중학생
-응시료:24,000원
테스트의 구분 | Part별 내용 | 시 간 | 문제수 |
Listening | Part 1 : 사진묘사 | 25 분 | 15문제 |
Reading | Part 4 : 문법/어휘 | 35 분 | 30문제 |
총 계 | 5 Parts | 60 분 | 100 문제 |
-응시자들은 별도로 주어지는 답안지의 (A), (B), (C), (D)중 한 곳에 연필로 답을 칠하면 된다. 시험에 소요되는 시간은 대략 1시간 정도지만, 응시자들의 개인적인 신상이나 학력 그리고 경력에 관해 묻는 간단한 설문 조사에 추가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모두 합쳐 약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년 4회, 연필(샤프 가능), 지우개로 정답 마킹
-시험성적 결과는 시험실시 후 30일 이후에 우편으로 통보, 성적확인은 TOEIC위원회 인터넷사이트(www.toeicbridge.co.kr)에서 가능
http://exam.ybmsisa.com/tbridge/tbridge01_1.asp
학습할 수 있는 사이트:
http://www.e4uteens.com/course/teens_course_list.asp?cate_num=34
(강사가 직접 강의하는 동영상 형식 강의임)
2. JET
-JET는 TOEIC Bridge보다 앞단계, 더 쉬운 시험으로 알려짐. EEPA가 없어지고 새로 생긴 시험이라고 할 수 있음
-한국 TOEIC위원회가 초등학교 학생들의 영어능력 평가를 위해 개발한 시험
-모든 듣기 문항은 두 번씩 들려주어 어린 수험생들이 문제를 놓치는 경우가 없도록 배려했음
-응시료: 16,000원
-JET와 토익브리지의 차이
JET | 45~50분 | 50~60 문항 | 180점 | 초등학생 | 등급제 |
TOEIC Bridge | 60분 | 100 문항 | 180점 | 초, 중학생 | 점수 취득제 |
JET의 등급별 시험 구성
단계(등급) | L/C 문항 수 | R/C 문항 수 | 총 문항 수 | 시험 시간 | 총점 |
고급(1,2급) | 35 문항(30분) | 25 문항(20분) | 60 문항 | 50 분 | 180점 |
중급(3,4급) | 35 문항(30분) | 20 문항(15분) | 55 문항 | 45 분 | 180점 |
초급(5,6급) | 40 문항(35분) | 10 문항(10분) | 50 문항 | 45 분 | 180점 |
http://exam.ybmsisa.com/jet/info_jet.asp
3. PELT
-PELT는 등급에 따라 난이도가 다른 필기시험(어법, 어휘, 독해)과 듣기능력을 측정한다.
-실용영어 공인인증 시험으로는 사단법인 한국외국어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시험
-응시료: 17,000원
-각 등급마다 총점은 200점 만점으로 구성되며, 120점 이상 득점이 합격 기준
초등영어 1급 | 초등영어 2급 | 초등영어 3급 |
60문항 (약 50분) | 55문항 (약 45분) | 50문항 (약 45분) |
해당 사이트 페이지의 자료실에 기출문제 및 사운드 다운 가능
http://www.pelt.or.kr/part4/guide/guide01.html
시험 대비 교재 구입
http://www.ganaone.com/AsaMall/mall/catalog.htm?ass_code=AS1052739539
4. YLE
-영국 케임브리지대가 개발한 어린이 영어시험
-응시료 : 50,000원 (말하기 시험이 포함되어 가장 비쌈)
-시험장소 : 영국문화원
-지방에 거주하시는 분으로 개별응시자의 경우, 서울 영국문화원에서 시험에 응하셔야 합니다.
-만 7세에서 12세 어린이들의 영어실력을 4 skills별로 (Listening, Reading & Writing, Speaking) 측정하는 종합시험
-초급(Starters), 중급(Movers), 고급(Flyers)의 세단계
-합격/불합격으로 결과를 주는 것이 아니고, 각 skill 별로 5점 만점에 몇 점이나 되는가를 표시
단 계 | Listening | Reading & Writing | Speaking | Total |
STARTERS(초급) | 20분/20문항 | 20분/25문항 | 5분/2문항 | 45분 |
MOVERS(중급) | 25분/25문항 | 30분/40문항 | 7분/4문항 | 62분 |
FLYERS(고급) | 20분/25문항 | 40분/50문항 | 9분/4문항 | 69분 |
-YLE Native 시험관과
http://cupkorea.co.kr/exams/exams_yle.htm
5. SLEP
-미국 사립 중·고등학교(7∼12학년)에 들어가려는 학생의 영어능력을 평가하는 시험
-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이 고교에 진학할 때 보는 시험으로 듣기 75문항, 독해 75문항을 1시간 반 동안 풀어야 한다.
-일반 초등어린이 대상 테스트는 아니지만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경우라면 알고 있어야 하는 시험의 하나
-교환학생을 희망하는 초등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응시 대상
-응시료: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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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orlduhak.net/test/slep.htm
http://www.i-edukorea.com/renewal/exchange/exchange_sleptest.htm
http://www.exchangestudent.co.kr/slep/slep01.asp
6. IET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대상, 초등 1, 2학년도 응시는 가능
-영어학력인증평가와 심층평가로 나뉘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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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료: 27,500원 (인증평가의 경우 응시료이며, 심층평가의 경우 인증평가 우수자를 선발, 무료로 응시)
http://www.ietcentre.org/menu04/menu04_1.asp
7. IEEC
-국제영어논술대회(IEEC)
-대원외국어고등학교에서 시행하는 시험으로 일반적으로 알려짐
-참가 대상: 중학교 1학년 ~ 고등학교 3학년(각 학년별 평가 및 시상)
-국내부:
A 그룹-해외 체류 무경험자 및 최근 3년 이내 6개월 미만 체류 경험자
B 그룹-최근 3년 이내 6개월 이상(연속) 해외 체류 경험자(
-국외부:
C 그룹-해당국 거주자 및 해외동포
-본선: 예선을 통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원외고 및 각국 지정 장소에 모여 정해진 주제에 맞는 Essay를 직접 작성하여 제출
-참가비: 30,000원
http://www.ietcenter.co.kr/ieec/menu01/menu01_1.asp
우선 대표적이라고 알려진 (어쩌면 조금 생소하실 수도 있는) 테스트 7가지만 정리해보았습니다. 저도 기본적인 정보만 정리해두었던 터라 직접 응시를 한번 해보고 싶은 생각도 많네요. 아무리 자세한 사이트상의 정보라고 해도 직접 응시해보는 것만큼 확실한 정보는 없으니까요. ^^
이번 주제를 잡은 것은 제가 멘토를 맡게 되기 직전, 만약 멘토를 하게 된다면 어떤 주제를 예정하고 있냐는 쑥쑥의 질문에 고민하다 내린 12가지의 주제 중 12번째 주제였습니다. 다양한 영어능력시험의 매력과 위험성도 알려드리고, 공인영어 시험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준비 할 수 있는 교재, 시험에 대한 장단점과 어린이에게 적절하게 활용하는 방법 제시해 드리고자 주제를 잡아보았는데, 사실 초등영어 게시판에서 소개하기 조금 이르다 싶은 시험도 있고, 개인적으로 저학년에게는 조금 말리고 싶은 내용이기도 합니다. 요 근래 시험관련 문의가 올라오는 것을 보고는 조금 앞당겨 주제를 다루게 되었는데요, 각 시험에 대한 정보는 이 정도로 정리하구요, 이 시험이라는 것에 대해 조금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왜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영어시험을 보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입사시험도 아니고, 입시시험도 아니고, 점수나 등급이 없다고 크게 문제가 되는 것도 아닌데 토익이나 토플과 같은 성인 시험의 광풍으로 괜히 어린이들에게까지 그 영향이 밀어닥친 것은 아닌가 우려하는 쪽에 저는 가깝습니다.
테스트뿐만 아니라 사실 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수업 중 하는 활동의 승부에도 아이들의 성향에 따라 목숨을 거는 아이들도 있고, 간단한 테스트나 질문에도 굉장히 자존심 상해하고, 틀릴까봐 주눅들어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아이들에게는 사실 시험이 필요대상이 아니라 하나의 활동일 뿐인데, 영어를 즐기고 학습하는 단계에서 너무 일찍 테스트라는 틀에 아이들이 발을 담그는 것은 아닌가 항상 우려하고 있습니다.
자칫 시험을 대비한 영어 수업을 일찍 받게 되면 영어를 싫어하게 되는 지름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가장 큰 이유이구요, 시험을 위한 영어 공부를 하게 되면 아이들이 족집게 영어식으로 영어를 잘못 공부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것이 두번째 이유입니다.
모두들 동의하실 겁니다. 주위에서 누구는 몇 등급이라더라에 사실 쑥쑥표 어머니들 역시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아시면서도 한번 봐볼까 하는 생각이 드실거에요. 아마 저도 제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어 시험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면 보고 싶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성인들의 토익(일반적인 시험을 칭하는 용도입니다. 토익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구요.) 점수가 물론 영어를 제대로 학습한 경우에 나오는 점수일 수도 있고, 그 시험만을 위해 기출문제를 풀고, 요령만 배워서 받은 점수일 수도 있듯, 우리 아이들의 인증 시험 역시 제대로 다양한 영어 공부를 하고 받아보는 점수 일 수 있고, 그 시험만을 대비해서 유형 풀이, 기출 문제 풀이, 찍기 요령 배우기를 통해 얻은 점수일 수 있습니다.
최소한 우리 아이들이 응시하게 되는 시험만큼은 저는 기출문제, 찍기 이런 식으로 얍삽하게(표현이 과격하다면 양해해주세요. 저는 정말 이것이 싫습니다.) 공부 시키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사실 저도 토익이나 토플을 보게 되야 하는 상황이라면 아마 기출문제, 유명 강사의 족집게 강의에 눈이 돌아가지 않을 수 없겠지요. 승진, 편입, 유학 기타 등등 당락이 달린 용도의 시험일 테니 고상한 척 혼자 제대로 해보겠다고 우기는 것도 어쩌면 무모할 수 도 있겠지요. 그렇지만 나중에 그렇게 된다 하더라도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 일찍 편법을 가르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설사 등급이 안나왔다거나 누구네 아이보다 점수가 낮다 하더라도 기죽이시거나 야단치지 말아주세요.
아이가 앞으로 쳐야 할 시험이 얼마나 더 많습니까? 영어만 있나요? 전과목에 입시에, 취업해서 승진시험까지 무한이 쳐야 하는 많은 시험들 속에서 아이들이 너무 지치지 않도록 너무 일찍 시험에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해주시고, 정말로 아이들이 경험상 한번 즐겁게, 호기심에 쳐볼 수 있는 기회로 시작하게 해주시고, 시험을 통해 집중하는 법, 또 새로운 규칙들(시험 응시요령이나 에티켓)에 대한 경험, 그리고 스스로 자신이 어려워하는 부분, 자신 있는 부분을 알아낼 수 있는 용도로 시험을 이해시켜주시면 좋겠습니다.
시험을 즐기는 아이들도 있다고 합니다. 약간의 긴장됨, 그리고 치열함, 경쟁의식 이 모든 것이 다 필요한 것이지요. 쑥쑥 어머님들이라면 아직 이런 경쟁적인 요소에 적응하지 못한 아이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으로 시험이라는 것이 인식되지 않도록, 영어시험을 응시하게 되실 때 아이들에게 시험을 치는 목적에 대해서 잘 이해시켜 주시고, 결과에 상관없이 칭찬 많이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똑같이 영어 시험에 응시하더라도 부모님의 태도에 따라 아이가 앞으로 영어를 대하는 태도가 많이 달라질 것입니다.
다음주 주제는 “초등어린이에게 영어 이외의 제 2외국어도 접해주고 싶어요.”라는 제목으로 영어 외의 외국어 학습에 대한 접근 방식과 영어와 함께 적절히 학습량 조절하는 방법과 알면 좋은 교재와 본인 경험담을 들려드릴까 합니다.
stella 
[MENTOR] 롱맨 교재 차트 맛보기(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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