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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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on Tree.hwp (16KB)얼마전 초등학교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아쉬운 초등 시절을 정리하며 아이와 방정리를 하다보니 6학년 영어 수업중 활동 프린트 물이 나오더군요.
아이가 전학을 와서 유난히 영어 학과목 선생님을 따랐는데..
교육방법도 좋으시고 영어에 관심을 갖게할 만한 활동들을 많이 활용하신 분이셨거든요.
수업중 기타를 치시며 아이들과 챈트를 했다고 하시니~ @.@
수업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며 꼭 한번 뵙고픈 분이셨습니다.
하여간 유난히 아이가 6학년에 올라와 팝송을 즐겨 듣더군요. 가사에 관심을 유난히 보이고..
이유를 물어보니 틈틈이 영어 수업중에 영어 팝송 Dictation (받아쓰기)을 자주 하셨던 모양이예요.
선생님을 좋아하니, 잘하고 싶고, 그러다보니 열심히 따라부르고 외우고~ *^^*
(저의 옛 추억하나, 저도 6학년 음악선생님이 가르쳐주신 영어 노래를 지금까지도 외우고 있어요. 물론 한글로 받아적어 외운거라 ^^ 지금 보면 우습지만요!! 그래도 영어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해주신것에 무척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좋은 경험 나누고픈 마음에 부지런히 그중 2곡을 골라서 올려봅니다.
제가 솜씨가 좋으면 노래까지 올리고픈데... 거의 컴맹에 가까와서리~ 가사 문제만 올려봅니다.
6학년이라고는 하지만 수업중 누구나 도전하고픈 마음이 들게 비교적 쉬운 부분에 빈칸을 두셨더군요.
일단 곡 선정이 발음을 구별하기 쉬운 곡이구요.
1. Lemon Tree (By Fool's Garden) -
언젠가 CF 배경음악으로 유명세를 얻었죠? 주로 -ing 형의 동사들을 집어넣는 문제들입니다.
2. The end of the world (by Skeeter Davis)
우리 어머님 세대에 유명했던곡으로 이곡은 제가 6학년때 음악선생님께서도 알려주셨던 곡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이제는 노래방에서 수지(큰아이)의 할머니, 저, 수지 이렇게 삼대가 함께 열창하는
곡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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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영어 선생님은 멋지시네요.
수지네 가족도 멋지네요. 3세대가 팝송을 하고...
때론 작은 계기가 영어를 시작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전 중 3때 영어 선생님이 하도 이뻐해주어서..ㅎㅎ
할 수 없이 영어공부를 시작했던거 같아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