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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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4년맘님의 글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때 부터 영어교육에 투자를 한지 벌써 2년째다. 그동안 학원비하고 교재비만 합치면 어후.. 벌써 중형차 한대값이 나갔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영어를 못하니 도대체 이 녀석의 영어 실력이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3가지를 테스트 했다. 1. 첫번째 신촌에 있는 영어학원의 외국인 강사를 우연히 집으로 초대했다.. 결과는: 나보다 우리 아이가 영어를 잘한다는 사실만 알았다.. 하지만 좀더 객관적인 무언가가 필요했다. 2. 수능 시험 사촌형이 보고 있는 수능 문제를 풀게 했다... 결과는: 시험 풀다 둘이 나가 버렸다... 에구에구 그 사촌녀석이 이런건 초등학생이 풀게 아니라고 하면서 데구 나가버렸다. 3. 온라인 테스트 우연히 etester.co.kr 이라는 토익 온라인 테스트 사이트를 알게 되어 아이녀석에게 시험 다 치면 3만원 준다고 약속하고 시험을 치게 했다. 시험 비용도 2,000 원 밖에 안되 핸드폰 결재를 했다. 결과는: 500 점이 조금 넘었다. 아직 초등학생에게 비지니스 영어로 구성된 토익을 시험치게 한 것은 별로 바람직 하진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지난 2년간 내가 쓴 2000만원 가까운 돈에 대한 조금은 보상 심리가 작용해서일까.. 오백점 조금 넘는 점수에 약간은 만족스러웠다. 뒤 돌아 서서 셀쭉 웃었다.. 앞으로 한 2년 공부 더 시키면 토플과 SAT 에 한번 도전시켜 볼 생각이다. 개인적으로는 아이의 영어 실력을 토익이 아닌 정말 초등학생에 맞는 실력 검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 생각에는 (현재 미국에 살고 있음) 현재4학년이라면 미국의 5학년들(미국이 한학년 높음)과 비교해 보는게 제일 낫지 않을 까 싶은데요. 서점에 grade5에 해당하는 책을 사서 test해보시고..여기는 grade별로 테스트하는 책이 있는데..한국에도 있을 것같은데..정말 초등학생에 맞는 검증 시험이 별로 없는 것같아 안타깝네요. written test는 가능하겠지만 듣기나 말하기는 테스트하기가 힘드네요 좋아하는 미국영화를 보면서 혹은 cnn을 들으면서 어느 정도 이해하는지 파악하는것도 한가지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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