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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엄마 때문에 모든 것이 즐겁다....

글쓴이 미리내

등록일 2001-12-01 22:24

조회수 3,84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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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flapgo 님....미리내입니다.
글 올려 놓고 한참 기다리셨겠어요.
특히나 첫단추 게시판은 처음 입문(?)하셔서 정말 누군가의 대답을 간절히 기다리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답글이 안 올라오면 저도 안타까워요.
하지만 그만큼 아이의 교육에 대해서는 누구도 섣불리 말할 수 없다는 표현이기도 하지요.

저도 정답이 없지만 그냥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는 기분으로 한 번 끄적거려봅니다.
23개월이면 이제 한창 우리말이 늘 시기잖아요.
동물이름 대기 놀이를 즐긴다고 하신 걸 보니 정말 아이가 뭔가 우리말 익히기에 재미가 붙어가는 가봐요.
그런 시기에 엄마가 낯선 영어로 말을 하니 재미도 없고 우선 얼마나 우리말로 해 주기를 간절히 바라겠어요. 그러니까 울기까지 하는 거 아닐까요?
가장 재미있는 걸 엄마가 해주지 않으니....
이런 경우는 (아이가 싫어하는 부분만큼은) 영어를 포기하고 아이의 재미를 키워주는게 정답일 겁니다.

flapgo 님도 이제 느꼈다고 적으셨다시피 일상 생활에서 여러가지 활동으로 엄마와 교감을 나눌때
영어가 은근히 녹아 있었다면 아이가 그렇게 거부하지는 않았을거에요.
영어 노래를 많이 들려 주었고 따라 부르기까지 한다고 하셨지만
그건 엄마와 나누는 것보다는 덜 즐거울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아이와 하시던 게임이나 책읽기 등은 아이가 거부하는 경우에는 우리말만으로 해 주셔서 아이로부터 기쁨을 뺏지 마시고
대신 새로운 책을 보여 주시거나 게임을 처음 시도하실때
신경을 많이 써서 엄마가 영어로 말하는지도 모를 정도로 슬쩍 영어로 말해주세요.
표정이나 행동이 엄청나게 재미있게 표현되어야 아이들은 거기에 넋이 빠져 영어로 말하는지 우리말로 하는지 상관을 안하게 되죠.
단,너무 이해가 안되면 곤란하니까 전체적으로 하고자 하는 말은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우리말을 해 주세요.
아이가 새로운 첫 시도에서 엄마가 영어를 조금 섞어서 썼는데도 재미있어 했다면 앞으로는 비교적 수월할겁니다.
아이는 영어인가,우리말인가가 문제가 아니라 그 게임이나 책으로 엄마와 재미있는 시간을 나누었다, 또 하고 싶다 로 기억할테니까요.
그 후부터는 조금씩 조금씩....영어를 더 들려주시면 됩니다.

아이도 언어에 대한 고집이 있습니다.
저희 아이도 책을 보면서 "Mommy,mommy, this is a shark." 하길래
건성으로 "어~" 했더니 목소리를 높여 "This is a shark." 하는 겁니다.
또 "어~그래." 하면 아이는 목소리를 더 높이고...
이러기를 몇번 반복하다가 드디어 짜증을 내며 " Right. 해야죠! " 하더군요.

서서히 우리말과 영어가 나누어져 가는 겁니다.
아이가 혼란스럽지 않을까요? 라는 질문을 많이 보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 보입니다.
(오히려 저는 혼란스러울 정도라도 되면 얼마나 좋을꼬?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하죠.^^)
아이의 머리 속에서 두개의 언어가 각각 방을 따로 만드는 건 좋은데
단지 한쪽만을 고집하고 한쪽을 거부하는 현상을 겪지 않도록...
두개의 방을 넘나들며 (그보다 방을 더 많이 만들어 넘나들수 있으면 환상적이겠죠?) 자유롭고 편하게 즐길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저도 아이와 영어를 나눕니다.

24개월 무렵부터 36개월정도 까지가 엄마들이 영어와 우리말을 놓고 제일 고민을 하게 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아이가 가장 거부를 많이 하는 시기거든요.
우리말을 익히고 말하는 즐거움이 가장 클 시기니까 영어에 대한 거부도 가장 커질 때인거지요.
이럴 땐 엄마도 좀 더 여유있는 자세로 우리말을 실컷 쓰게하고 들려주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영어의 끈만 놓치지 않는다...라는 자세를 가지고요.
저희 아이도 이제 35개월인데 좀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습니다.
결과는 나중에 나오는 거랍니다.
지금 영어를 거부한다고 해서 나중에도 그러리란 법은 없으니 항상 아이를 지켜보며 즐겁게 해줄 수 없을까를 고민하면 엄마만이 할 수 있는 해결책이 있게 마련입니다.

어린 아이에게는 영어를 친근하게 접근시켜줄 수 있는 사람은 엄마뿐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엄마가 아이와 눈을 맞추며 소곤거리는 말이 영어든 우리말이든 아이가 어찌 가슴에 담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아직 어린 나이의 아이들은 엄마라는 매개체 때문에 모든 것이 즐거울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 쓰고 보니 말이 옆길로 샌 것 같군요 -_-;;)






flapgo님의 글입니다.
> 형민이는 이제 만 23개월입니다.
> 말이 좀 늦는 편이라 요즘들어 동물이름대기 놀이를 즐깁니다.
> 그런데 자기가 알고 있는 단어에 대해서는 제가 영어로 말하면 다시 한국말로 할때까지 칭얼대다가 울어버려요.
> 영어로 이야기하면 울어버리고요.
>
> 사실 아직까지는 제가 영어로 대화하는걸 시도 안했었거든요.
> 노래테입은 정말 열심히 들려줬죠.
> 부분적으로 따라하는 노래도 여러가지니까요.
> 노래부르는건 허용이 되는데 말은 못하게하네요.
> 역시 영어는 일상생활에서 이루어져아 하는가봐요.
> 이제 말문이 트이는 듯하여 영어도 시도하려했는데
> 아이가 강한 거부반응을 보입니다
> 어떻게 접근해야할까요?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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