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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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이름을 접하게 되었는데...그런 일이 있었네요...
그래도...잘 하시리라 믿고 있어서 그리 걱정되진 않습니다.
할아버님 하시는 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다음과 같은 말씀을 드리고 싶어 한 마디 거듭니다.
서로 다 같이 보완하는 거로 생각하고 신뢰를 쌓아가고, 자기의 밑거름으로 받아들였으면 합니다.
그러니, 마음 상해 하시지 마시고
다같이 생각해 봤으면 하는 문제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몇 백만원씩 들여 학원에 과외에 하는 부모들도 많고,
집에서 아이를 교육시킨다면서 잡는 사람들도 많고...
초등 고학년 아니, 학교 가기 전부터...아이를 많이 교육시킵니다. 배속에 있을 때부터요.
저도 이러한 일에 예외는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아이만의 권리를 지켜 주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는 편이고 아이 위주로 생각하려고
많이 합니다.
다행히 아이가 활발하게 잘 지내기 때문에 공부를 잘 하는 것보다 이런 것에 만족을 하고 안심을 합니다.
놀이나 공부는 각자 맞는 게 있습니다.
그 정도의 차이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힘듭니다.
어떤 아이들은 아무리 많이 시켜도 안 될 수도 있고 많이 하지 않아도 쉽게 가는 경우도 있고...
자기가 노력해서 안 된다고 애를 탓할 것도 아닙니다.
자기 자신을 자책하는 것도 좋지 않구요.
남만 부러워 해도 안 됩니다.
무리해서 시키는 사람들도 많겠지만(요즘은...) 그래도 아이를 사랑하는 부모라면
아이의 권리를 지켜주기 위해서도 노력을 하실 거라 믿습니다.
공부 때문에 죽고 싶다는 애들도 있고, 어린 아이를 공부 못 한다고 죽이게 된 사람들도 있고...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하시겠지요.
하지만, 때론 우리 모두가 뒤 돌아보고 자제해야 할 필요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4학년 거까지 시키면서 할 말 있느냐...하시면 저도 할 말은 없지만, 일찍 시작하고 단순 반복을 안
시켰기 때문에 진도가 빠른 것이지 공부량이 많은 건 아닙니다...저도 해 주고 싶은 건 많지만 시기를 봐서
하려 하고 자제를 하고 있는 편입니다...)
주변의 아이들만 봐서도 안 되고...그 판단은 각자의 기준에 맡기는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와 의견을 충분히 나누고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 주고...
꼭 해야 되면 그 이유를 알아 듣게 설명하고 포상 제도를 마련하든...
지혜를 갖고 잘 대처해야 할 일입니다.
저도 저의 아이와 이웃 아이들이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글을 쓰는 여러분들의 마음도(찬반 모두) 아이들의 행복을 염두에 두고 글을 썼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잘 하고 계신 분들은 계속해서 잘 하시면 되고
그렇지 않으면 더 노력하셔서 더욱 잘 하시면 되고...
서로 악플 달지 말고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아이들을 먼저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어른들이 잘 지낸다면 아이들도 더 행복할 겁니다...
(오해의 계기가 되었던 원글은 못 읽었지만...다른 분들의 글 내용상 무슨 내용인지는 충분히 알 것
같습니다...오랫동안 손자를 교육해 오신 분이고, 어렸을 때부터 계획성 있게 꾸준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다는 걸 보여 주려는 분이니 새로 쑥쑥하시는 분들은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열심히 하시고, 즐겁게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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