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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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너무 싫어하는 딸아이 영어더빙으로 보게 하는데 여섯달 넘게 걸린 거 같네요...ㅜ.ㅜ
암튼 이제 보긴 합니다 해리포터의 덕분이죠 해리포터 영화에 한동안 빠져서 네편쯤 봤는데 너무 정신없이 보길래 영어로 보라고 했더니 그때부턴 조금 덜 거부합니다 ...그나마 다행이죠..
그런데 보면서 중간 중간 물어보거든요 책보면서 듣는거 그런거 무지무지 싫어해서 영어노출은 해줬어도 듣기가 그닥 잘 되어있지 않아요 그나마 귀에 들리는 단어나 구문 정도 물어보는데 실은 저도 잘 안들립니다...그래서 같이 볼땐 영어자막으로 잘 봐요 그래야 물어보면 제가 대답정도 해줄 수 있을 거 같아서...
그래도 무자막으로 봐야하는 거죠? 아무래도 집중력이 떨어질까요? 아직 알파벳정도밖에 모르는 아이라 영어자막이 있어도 읽진 못해요 그럼 상관없지 않을까요?^^
(참고로 울딸은 예비초등이구요 주로 좋아하는게 바비시리즈, 해리포터, 토이스토리, 기타등등 스토리가 흥미진진한 걸 좋아해서요 대사도 좀 빠르고 해서 무자막으로 제가 듣고 가르쳐주긴 좀 버겁더라구요^^; )
브죵 
비디오/DVD 활용기(초등 저학년)-Calliou
비디오 꼭 무자막이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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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편하게 편하게 가는 스타일이라... 그리고 이런 방법이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아서.. 조심스럽습니다만... 저는 내용이 어려우면 한글 자막으로 보여줍니다. 요즘 보고 있는 매직스쿨버스는 사실 한글로도 그닥 이해가 쉽지는 않거든요... 안그러면 저희집은 디비디에 많이 흥미를 느껴하지 않았었기에.. 그렇게라도 일단 흥미를 붙여주고.. 한번 한글로 본 것은 자막 없이 봅니다..
그래도.. 또 한글로 간혹 보고 싶으면 그렇게 하라고 합니다.. 한번은 영어 자막으로도 봐봤는데... 무자막보다는 보기가 편하다고 하더군요.. 사실 어른도 자막없이 들을라면.. 참 힘들기도 하니까.. 한편으로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하다보니.. 한글 자막이 때로는 영어 문장을 익히는데 도움이 되기도 하고.. 미쳐 못들었던 소리들을 또 영어자막으로 잡기도 하더군요... 그래서.. 조금더 디테일하게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 영어 듣기에 많이 익숙하지 않다면... 대사가 많고 빠른 영상보다는 대사가 좀 적은 걸로 진행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집은 디즈니 디비디의 경우는 한두번 보고 더이상 보려 하지 않았는데.. 매직스쿨버스는 30개의 에피소드를 여러번 반복하면서 잘 보고 있어요.. 올 초만해도.. 매직스쿨버스 그닥 좋아하지 않았었거든요...
제가 잘하고 있다는 것이 아니라.. 그냥 이렇게 진행하는 집도 있다고 말씀드려봅니다.. 저희집은 한글 자막으로 봤을때도.. 혼자서 영어로 뭐라고 중얼중얼 하기도 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