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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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쪽지를 받았더랬습니다.
여름에 집듣반 안하냐는 쪽지였습니다.
잠깐 다니던 학원을 아이가 원해서 그만두었는데..
여름방학은 다가오고.. 막막하다는 내용이었어요.
저에게 부담은 주고 싶지 않지만.. 혹시나 해서 쪽지를 주셨다구요..
사실 집듣반 글 올리는 자체가 그리 힘든 것은 아니었어요.
제일 힘들었던 것은 반 나누는 작업과..
내가 왜 이 일을 해야하나.. 라는 생각이었던 것 같아요.
나에게 무슨 유익이 있을까..
내가 함께하는 분들께 내가 어떤 유익을 줄 수 있을까..
나보다 더 잘난 사람도 많은데 왜 내가 나서야할까.. 라는 생각들이요...
오늘 미장원에 머리 손질하러 가면서...
이런저런 생각들을 정리해봤어요.
할 것인가 말것인가..
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단 리더스팀에서 리더스 읽기를 진행하니..
챕터북 이상(매직트리 이상)의 집듣이나 읽기로 모집을 하려 합니다.
기간은 대략 7월초반부터 시작해서 9월초까지 8주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반배정 작업하느라 진을 빼서..
이번엔 반을 나누어서 아예 모집을 하고 , 기간을 짧게 모집해서 인원을 적게 갈 생각입니다.
지난 겨울과 마찬가지로 성실하게 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중간에 강퇴할 것입니다.
웬만하면 쑥에 처음 오신 분이나 매일학원 다니면서 아이 빡세게 돌리고픈 분들...은
참여하지 마시고, 오로지 엄마표를 하시는 분들이 지원하시면 좋겠습니다.
6월 말엽즈음에 반별로 모집할 계획입니다.
만일 집듣반 (읽는 것 포함)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그 동안 여름 방학 영어 진행에대해서 고민도 해보시길 바래요.
반장님들은 제가 개인적으로 쪽지를 드려서 미리 도움을 청하도록 하겠습니다만..
혹시 저를 도와주실 분들은 자원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누군가 나서겠지 뒤짐지고 있다면.. 저 역시 이렇게 앞에 나서고 싶은 마음이 없어집니다.
많은 분들이 자원하셔서.. 한반에 두 분정도가 책임지시면..
휴가기간도 유연하게 잘 넘어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반은 대체로 4개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 반에 두분씩 8분 정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될 수 있으면. ..
리더스반에서 팀장을 맡지 않으신분...
북클럽을 많이 하지 않으시는 분이 좋겠습니다.
집듣반에 두달간은 집중해주실 분이 필요합니다.
숙제검사와 댓글을 조금 더 신경써 달아주실 분들입니다.
구체적인 사안들은 아직 확정짓지 않았어요.
조금 더 방법론적인 부분은 고민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집중듣기반이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은 올 1월 게시글 중 집중듣기로 검색해보시면
어떤 것인지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지난 겨울 집중듣기반 글 중 하나를 링크했습니다.
http://www.suksuk.co.kr/momboard/read.php?table=BEC_001&number=45919&page=5&period=year&sel=title&search=%C1%FD%C1%DF%B5%E8%B1%E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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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모집글이 아닙니다.
이 글에 댓글로 신청하지 말아주세요.
제게 개인적으로 쪽지해서 신청하지 말아주세요.
다음에 게시글에 명시해서 댓글로 신청을 받겠습니다.
집중듣기반,여름방학
비형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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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듣기 첫날 1-1 공통필독
또 일을 벌여보려 합니다.
쑥에 참 오랫만에 들어와서 브죵님 글을 보네요..
여름에도 하시는 군요.. 준혁이는 지금 매직트리 집듣을 하고 있는데..
저는 좀 고민이 됩니다..
겨울방학때 했던 집듣반 덕분에 겨울방학동안 여행갔던 때를 빼고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집듣을 했답니다.. 그것이 도움이 되기도 했지만.. 준혁이한테 스트레스가 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토요일은 숙제를 모두 빼주고 아주 프리하게 놀려주고 있습니다.. 겨울방학때 챕터 들어가자 하고 여유롭게 맘을 비우고 가고 있답니다..
그래서.. 여름에 하는 집듣반이 또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을까 망설이게 되네요
아무래도 다른 애들과 비교하게 되면.. 알게모르게 아이에게 압력을 가하게 되니까요.
아이랑 상의해 보고.. 저도 좀더 고민해 볼께요.
겨울에도 고생많이 하셨는데.. 다시 여러분들 위해서 이런 기회 열어주시는거.. 정말 감사합니다.
복 받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