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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1..단어와 쓰기를 먼저 가르쳐야 하나요?

글쓴이 ssua2000

등록일 2014-09-09 01:42

조회수 3,540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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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을 이제야 알게되어

들어와 폭풍 게시판 검색중인데요.

 

저희 아이는 초등 1인데요.

영어가 정말 안 느는것 같아요.

멀 어찌 가르쳐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조급하기만 하고

다른 아이들은 단어도 잘 외우는거 같은데 저희 아이는 정말

발음과 단어를 매치를 시키지 못해요.

 

일주일에 세번 방문 영어를 8개월 넘게 햇지만 도통 글자를 못읽어

방문교육은 그만 두었어요.

그래서 학원을 보내기 시작했는데

여전히 잘 글씨와 발음을 연결시키지 못해요. 어흑

 

엄청 많이 나오는 글자인 the도 잘 못읽는 이 불행한 사태를 어쩌면 좋을까요?

그런데 제가 내용을 읽어주면(간단한 문장) 내용은 또 알아요.

또 가끔 생뚱맞게 영어로 간단한 질문하면(예를 들어 배꼽만지며 What is this? )

알아듣고 한국어로 대답하기도 하고요(배꼽)

 

이게 먼일일까요?

붙잡고 단어와 쓰기를 가르쳐야 하는건지

아님 간단한 문장을 가르쳐야 하는건지,

영어동화를 읽혀야 하는건지 (단어도 모르는데 제가 영어로 읽어주어야 하는건가요?)

도통 감을 못잡겠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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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돌이님 2014-09-11 13:43 

  저희 아들은 7세인데요.알파벳 대문자만 알아요.벌써 영유다닌 아이들은 리딩도 줄줄 하겠지만요.

  그래도 조급하지 않을려구요.다른 아이들이랑 비교하지말고 꾸준히 해야겠어요.

  인생은 완행열차니까요.
ssua2000 2014-09-11 14:23:44
저희 아들은 the를 정말 한 50 번을 가르친거 같아요. 이제야 the를 읽을 줄 안다는... 어휴... ㅠ
자꾸 비교하지 말아야 하는데 비교가 되니 조급해지더라구요. 인생은 완행열차인데 다른 애들은 급행열차를 타고 막 가는거 같아서 말이죠. ㅎ 조급해하지 말고 꾸준히 하도록 저도 노력해야 겟어요
우효맘 2014-09-10 21:39 

1. 매일 손가락으로 알파벳을 짚어가면서... 알파벳 노래 , 음가 노래를 하루에 두번씩 부르게 하세요.
2. 매일 알파벳을 한번쓰게 하세요. 대/소문자를 짝글자로


아이들은 규칙이 간단해야하며 금방끝나야 합니다.

노래 총 4번- 6분

알파벳 1번 - 2분


하루 10분만 매일 투자하세요.

이것만 하면 되니 1~2달 정도면 금방 익숙해지고

다음은 단어를 글자별로 끊어 소리를 말하고 합치는 연습하세요.

cat  /ㅋ/ /ㅐ/ /ㅌ/  ---> /캩/  이것은 예로 써놓은것이니 한글로 발음을 쓰지는 마세요.

발음을 다 익히지 못했는데 한글로 발음을 써놓으면

익숙한 한글을 보고 읽는 습관이 들어 안되거든요.

그럼.. 화이팅 하세요~
ssua2000 2014-09-10 23:12:49
감사합니다!!! 노래는 좋아하니 이건 할거 같아요.
반갑다영어야 2014-09-10 13:27 

참고로 우리 아들은 젤 쉬운 책으로 베껴쓰기 하는데 굳이 외우지 않아도 스펠을 외우는 단어들이 조금씩 느는게 눈에 보여요. 물론 공부 엄청 잘하는 아이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저는 힘들이지 않고 이렇게라도 머리에 남아줘서 고맙다 생각해요 ㅋㅋ

여기저기 둘러보시고 우선 아이에게 맞겠다 싶은 방법으로 해보세요.

일단은 영어동화는 엄마가 많이 읽어주는 것도 좋고 cd를 많이 들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ssua2000 2014-09-10 23:13:49
영어 동화는 그냥 영어로만 쭉 읽어주나요? 한글로 해석은 안해줘야 하는지요?
저희 아들은 한글로 읽으라고 난리에요 흑
반갑다영어야 2014-09-11 08:56:41
일일이 해석해 줄 필요는 없구요.. 될수 있음 안 해주는게 좋다하지만 기어이 해석을 듣고 싶어 한다면 대충 이런 뜻이라고 두루뭉술하게 해주는게 좋을 듯해요..
그런데 아이마다 성향이 있기도 하지만 어느정도는 습관도 있는거 같아요. 처음에 길을 들이냐가 중요할 거 같아요. 울 아들 어렸을 때부터 디비디 자막이나 우리말 더빙없이 보는데 익숙해져서 영어로만 틀어놓으면 물론 다 못알아듣지만 군소리 없이 봐요. 근데 친구랑 같이 보는데 친구는 그런 훈련이 안 되있어서 디게 싫어하더라구요. 해석 없이 그냥 해주는 쪽으로 잘 구슬려보세요. 해석없이도 자기가 알아들으려면 정말로 쉬운 책부터 해야겠지요...
제가 예전에 첨으로 아이들 영어동화책 볼때 한줄짜리 책을 보고 너무 돈 아깝다고 생각했어요
이런 것도 읽혀야 하나 했는데... 지금 좀 지나고 보니까 그 단계 많이 읽히는게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아이가 읽을 책은 정말로 쉬운책부터 시작하세요.
저는 모윌리엄스의 Elephant & piggie 강추합니다. 울 아들 정말로 좋아하면서 봤어요.
나중엔 외우더라는.... 엄마가 오버액션하면서 읽어주면 아이들 완전 좋아할거에요. 그림도 너무 웃기거든요. 첨에 그림보고 어머니가 시큰둥할 수 있어요. 근데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사랑스런 책이랍니다.
ssua2000 2014-09-11 10:37:48
반갑다 영어님~ 넘 감사해요~ !! 근데 책들은 모두 사서 보는게 좋을까요? 아님 빌려서?
반갑다영어야 2014-09-11 11:57:30
도서관이 근처에 있다면이야 빌려서 보면 좋지요.. 반응 좋은 책들은 구입해서 두고두고 보는 것도 좋구요. 근데 저는 일단 도서관도 가깝지 않고 대출권수도 제한적인데 오며가며 시간과 노동력 낭비가 오히려 더 아까워서 사서 보고 있어요. 대신 공부를 많이 하죠.. 어떤 책을 사야 실패하지 않을까. 본전생각 나지 않을까 ㅋㅋ 쑥에서도 그렇고 여기 저기서 주워들은 정보들을 정리해보면 저만의 리스트가 생겨요. 그러면 하나씩 장만하죠. 근데 그렇게 준비하고 장만한다고 모두 성공하진 않았어요. 시큰둥한 것도 있지만.. 두고두고 보면 되니까 둘째도 보겠지.. 나도 보니까 괜찮아 하는 마음으로 위로합니다.^^
그런데 여기 꽂히면 돈이 그래도 좀 들어요. 학원보내지 않고 저도 보고 큰 아이도 보고 작은 아이도 보면 밑지는 장사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돈이 안 든다고는 말할 수 없네요.
저는 약간 미쳐서 사고 싶었던 리스트중 공구나 세일 많이 하면 질러요 ㅠㅠ
그렇다고 그렇게 큰 돈 쓰는건 아니구요.
암튼 도서관 이용이 첫째구요. 안 되면 구입해야죠.
구입한 후엔 마르고 닳도록 보구요.. ㅎㅎ
일단 학원****큼만 책에 투자해 보세요.. 엄마에게도 아이에게도 어느정도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
반갑다영어야 2014-09-10 13:23 

일단 조급함을 먼저 버리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남의 집 아이와 내 아이를 비교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정말루요!!!

이제 초 1이면 조급하게 생각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하면 되요

물론 정말로 꾸!준!히! 해야합니다.

그리고 엄마는 발전하지  않으면서 아이더러 하라는 건 음... 조금 말이 안 됩니다.

앞으로 아이의 교육에 있어서, 특히 영어교육에 있어서 조급해하지 않고 이리저리 휘둘리지 않으려면 엄마가 먼저 준비하면 됩니다. 엄마가 아이보다 한 발 앞서 공부하면 어렴풋이나마 길이 보입니다.

쑥에 공부하는 엄마들 많아요. 보고 같이 하세요.

엄마가 공부하는 모습이 아이에게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엄마표는 갈길이 좀 많이 외롭고 멉니다.

지금부터 찬찬히 준비하시면 되요.

조급증은 휴지통에 버리시구요 ^^

화이팅하십시오
ssua2000 2014-09-10 23:14:59
그러쿤요. 자꾸 다른 아이들이 보이긴 해요. 무슨 급수 시험보러 간다. 학원에서도 월등히 반 레벨이 높고,, 우리 아들보면 한숨이 나오죠.. 조급증은 버려야 겠군요. 열씸히 들어와서 저도 공부해야 겟어요. 감사해요~~~
큰데레사 2014-09-10 13:05 

저두 마찬가지에요 ㅠㅠ 꾸준히 노출 학습 아따금씩 자극 영어쓰는 일상이 아니라면 당연한 거 아닐런지요
ssua2000 2014-09-10 23:15:20
어흑. 우리 같이 노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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