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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흘려듣기 잘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글쓴이 chlaltnr

등록일 2015-06-22 11:48

조회수 3,443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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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 여아를 둔 엄마입니다.


쑥쑥몰을 안지는 한참 되었지만 직장맘이라 공연나들이만 주로 이용을 했었구요


영어  관심도 없다가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고 나서 주위 엄마들 얘기 들으니~~발끈

다들 벌써부터 하고 있구나~~ 해야지,,, 이렇게 생각만 하다가 2학년때 일년정도 방과후 영어로

파닉스 정도는 끝냈구요... 

우선 dvd 흘려듣기 하라고 해서 맥스앤루비, 베렌, 페파피그 등 여러가지 틀어주는 데도 

그전 워낙 드라마를 좋아하였던 아이라... dvd 흘려듣기가 넘 잼 없어 합니다.

공주풍은 원래 안좋아했구요... 3학년 수준이라 책은 어느정도 읽는 편인데.. 그 수준에 DVD가 

넘 수준이 낮았던거 같은데... 그렇다고 재미 위주로 잼밌는거 보면 다른 잔잔한 것은 안 들을것 같고

(호리드 헨리 유튜브에서 보여주니 잼 있다고 하는데요) ...

어떤 맘들은 너무 재미 위주에 dvd 보면 나중에 잔잔한 것은 안보게 되서 나중에 보여준다고 하분도 

계시고 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dvd 추천 바랍니다.. 그리고 엄마표 영어 어떻게 해야 잘하는지 조언도 부탁드립니다.

북클럽이나 나를 따르라  가입해서 활동해야 더 효과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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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정 2015-06-23 14:52 

디비디 흘려듣기는 좋아하는 것을 들어야 노는듯, 재미나게 들을 수 있는것 같아요.

흘려듣기시간을 해야하는 것들로 채우면 하루종일 해야하는 것들만 하게되는 셈이니까, 다른 것들은 엄마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도 하고, 흘려듣기는 아이가 흥미로워 하는 딥디로 진행하심이 어떠실지~^^
chlaltnr 2016-02-03 12:17:02
흘듣을 하면서도 가만히 앉아서 보지 못하고 좀 보다가 물 먹고오고 또 한번 보다가 만들기하고 이런식으로 DVD 보는것을 무시? 하고 산만하게 보고 있어요... 그러면 저는 안본만큼 시간 더 보라고 얘기했는데.. 이런면에서 아이가 질려하는것 같아요... 약간의 자유를 주면서 잘 끌고가야 겠어요~~ 답글 감사합니다.^^ 꾸벅~~
도라도라 2015-06-22 16:53 

남들 다 한다는 이거 이거 이거는 꼭 하고 몇번 돌아야 할텐데. 엄마가 이렇게 생각하시면 영어가 공부가 되어버리고 아이는 당연히 흥미 잃고 억지로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집듣 흘듣 영어책읽기로 집에서 계속 시키시려면 아이의 흥미를 놓치시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아이가 좋아하는 거 찾는게 쉽지는 않지만, 일단 찾게 되시거든 지가 질려 나가떨어질 때까지 실컷 듣고 읽고 보고 하게 두세요(너 질릴 때까지 봐라, 하시라는게 아니고, 보겠다면 말리지 마시라는 뜻이에요. ^^). 딴 것도 봐야 하는데, 과학책도 보고 명작도 보고...하지 마시고 좋다는 거 붙잡고 있게 하세요. 다만 매일 상한선은 정해놓아야겠지요. 다른 일상에 영향을 주지 않는 정도, 영상물에 너무 중독되지 않는 정도로요. 예컨대 어떤 디비디에 꽂혀 그것만 보려하면, 영상물은 하루 1시간이다. 네가 더 듣고 싶거든 오디오로 들어라 식으로요. 저희 아이는 요즘 호리드 헨리와 페파픽(재탕중. 날따라 끝나고 한동안 안 봤는데 다시 바람이~), 바비 디비디에 빠졌는데요, 알람 1시간 해놓고 시간 지나면 끄게 해요. 그러면 지가 아쉬우니까 아이비 앤 빈 오디오를 들어요. 이건 중독 상태가 심각해서 올 상반기 내내 듣고 있는데요, 하도 많이 들어선지 거기서 별 얘길 다 듣고 배우고 써먹고 하더라고요. 음원을 안 쓰는 폰에 넣어줬더니 온 집안 돌아댕기며 그림 그리며 책 읽으며 들어요. 지가 너무 좋아하니까 안 시켜도 흘듣 하루 세시간은 금방이네요. ^^ 그리고 책읽기는요...레인보우 매직만 봐요. ㅠㅠ 다른 좋은 책 많지만...지가 좋다고 빠져서 쌓아놓고 읽으니, 그냥 놔두려고요. 대신 쑥쑥에서 좋은 책으로 하는 나를 따르라 참여하고요. 이것도 크게 부담없는 선에서만 시켜요. 단어 외우는거 등 "공부" 시키면 또 한바탕 하니까요. ㅠㅠ 어쨌든, 저희 집 영어는 아이의 취향 존중으로 얼추 굴러가고 있어요. 다른 분야는 때가 되면 읽으려니...믿고요. 참, 아이가 좋아하는거 찾기 힘들지만 그래도 엄마가 고생하시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저도 쑥쑥 초기 챕터북 공구할 때 산 여섯 시리즈(6가지 시리즈 2권씩 세트)에서 아이비 앤 빈 하나 건졌어요. 티아라 클럽 한동안 많이 들었는데 지금은 찾지도 않아요. 결국 아이비 앤 빈 열권 다 사줬지요. 그리고 두어달 들었을 때 다른 책 슬슬 알아보며 쥬니비존스, 제로니모 스틸턴 등등 들이밀어 봤는데, 쥬니비존스는 몇 개 듣더니 더이상 안 찾고요, 제로니모는 싫다고;;;; 다른 아이들이 좋아하는거 우리 애가 싫다 할수록 엄마가 고생시러운건디, 어쩔 수 있나요. ㅠㅠ 얘기가 길어졌네요. 요지는, 흥미 잃지 않게 엄마가 고생하시더라도^^;; 애 많이 써주시라는 얘기였슴당~
chlaltnr 2016-02-03 12:14:33
정성스런 답글 너무나 감사드립니다...꾸벅^^
영어는 공부가 아닌 재미있게 끌어가야 질리지 않고 오래할수있는데... 아이는 공부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것 같아요... 소피아 DVD 친구네서 빌려 보고 넘 재미있다고 해서 바로 사서 구비해줬더니 몇번 보고 휙~~ 요즘은 잔잔한 DVD 보다는 영화급 DVD 재미 위주를 좋아하더라구요~~그냥 맘 편히 냅두고 있어요... 정말 도라도라님 말씀처럼 아이가 좋아하는거 위주로 냅두고~~이거봐라 저거봐라 엄마의견 제시는 좀 자제해야 할듯 합니다... 좋은 글 정말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요
초록사과 2015-06-22 15:55 

파닉스.정도라면 weesing도 좋을꺼 같은데요. 베렌 dvd가 절대 수준이 낮지 않습니다. 영어수준이나 내용적면에서 모두요. 베렌 ,아서 재미 없다고 한다면 어려워서 그런걸구도 있어요. 저도 가끔 아서가 뭐라는지 잘몰라 몰래 자막확인 할때가 ㅜㅜ 삼학년이니 쉬운 리더스 100권 읽기 ,dvd보기하면 좋을듯해요. 드라마란 한국 드라마 말씀하시는건가요 ? 영어dvd는 흥미보단 영어 듣기에 도움이 되는게 더 나을꺼 같아요. 흥미 위주의 미드는 아이들한테 별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학원 병행도 좋고 엄마표도 좋고 뭐든 꾸준히 하느.갈로~~~ 화이팅~북클럽은 13기추천합니다 ㅎㅎ
twom 2015-06-22 13:40 

흘려듣기는 억지로는 힘들어요..아이가 봤던 디비디중에 좋아했던것..집듣했던책 씨디중에 좋아했던거 위주로 편안한 시간(저희집경우는 레고타임)에 말그대로 흘려들으며 즐기지요..우리가 청소하고 설겆이할때 좋아하는 노래 들으며 흥얼거리듯이요..디비디시청은 주제나 연령혹은 수준에 상관없이 아이가 좋아하는걸로 계속 보여주세요..엄마가 아이와 같이보며 쟤는 왜저러니?이러며 같이.보면 더 좋습니다..디비디이야기만 해주셨는데 지금 읽고있는 영어책이나 하루 노출시간등을 자세히 풀어놓으시면 답변도 더 많이 받으실수 있을거예요~^^
chlaltnr 2015-06-22 15:33:36
제대로 엄마표 영어 시작한것은 3개월 정도 됐어요... 3학년이다 보니 엄마 맘이 급한듯 합니다.. 수학은 아예 손도 못대고 있고요.. 지금은 노부영 집중듣기 20분 정도 하고 있어요... 억지로요~~끝나고 재밌냐고 물어보면 항상 별루 라고 해요 ㅠㅠ 집듣은 재미는 없어도 끌고가야 해서 걍 하고있고요~~ort 1 단계는 대충 읽을만한가봐요.. ort 1도 잼 없다고 해요.. 보통이라고~~DVD 흘려듣기가 잼 있어야
영어가 좀 쉬울듯한데... 워낙 잼 있는 드라마에 물 들었던 아이라~~ 참 어렵습니다..
koneko 2015-06-22 13:26 

북클럽이랑 나를 따르라 같은거 하면 당근 좋구요.

dvd높은 수준부터 봤던 집 중의 하나가 저희집이었는데요.

꼭 높은것을 봤다고 나중에 낮은걸 피하지 않아요(이렇게 생각하는데 1,2년 걸림)

그리구...지금껏 보여주신 것들은 슬프게도 세발의 피라고 보시면 되요. 정말...유명책에서 추천하는 dvd는 거의다 보게 한다는 마음으로 임해야해요. 저도 안그럴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지금은 저도 그렇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렇게 보다보면 늘더라구요.

제가 보기에는 더 많이 더 높이, 너 낮게 두루두루 봐야 꽉 채워지는 물컵인데 자꾸 중간에 확인해보면서, 안찼으니까 이 수도꼭지로 옮겨, 저 수도꼭지로 옮겨 하는 것 같아요.

3학년이면 딱 좋습니다. 다만, 한번에 한가지씩 습관을 만들어 나가세요. 그래야 결국 다 할 수 있어요.

힘내세요. 하실 수 있고, 잘 해낼 수 있어요.

chlaltnr 2015-06-22 15:38:05
답글 감사합니다... 넘 늦게 시작한 영어라 엄마 맘만 급한듯 합니다.. 어느정도 대충 읽을줄 알면 더 높은 단계 책을 들이 밀고 하니~~옆에서 남편이 자기수준에 맞는것을 두루두루 섭렵해야 된다고 해서 지금은 편안하게 하고 있는데... dvd 흘듣이 잘 안되네요... 아서 대여해서 보여줬는데 잼 없다고 ㅠㅠ 아서. 베렌. 맥스 이런것들은 무조건 반복 몇번 돌아야될것 같은데.. ㅠㅠ 마지막 힘내세요 한마디에 마음의 여유가 생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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