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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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에릭칼의 동화 Papa, Please Get the Moon for Me를 가지고 스토리텔링 해봤습니다.
제가 만든 세트를 이용해서 해줬더니 흥미있어 하더군요.
밤새워 고안한 보람을 느꼈습니다. ^^;;;
- 배경판 만들기
하드보드지 2장을 이어붙여 밤하늘을 만들고, 반짝이 별 스티커도 좀 붙였어요.
다음, 하드보드지로 달을 만듭니다.
나중에 겉을 호일로 감아서 반짝이게 만들어요.
검정색 색종이를 붙이거나 검정물감으로 칠을 해도 되는데 저는 그냥 귀찮아서
검은색 마스킹테입을 붙였답니다.
- 달 만들기
보름달과 조각달들을 점점 작게 만드는데,
주의할 점은 안에 작은 초생달들이 감춰질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제일 작은 달을 제외한 나머지 달 윗쪽에 펀치로 구멍을 뚫어서 낚시줄로 묶어놓습니다.
낚시줄을 연결한 달들은 하드보드지 윗쪽에 고정한 할핀에다 단단히 걸어 고정시킵니다.
나중에 달을 하나씩 하드보드지 뒤로 넘기면서 점점 작아지는 듯한 효과를 내야하거든요.
가장 작은 달은 배경판 중앙에 벨크로로 고정했습니다.
나중에 모니카 아빠가 작은 달을 떼서 사다리를 내려가려면 뗏다 붙였다 하기 편해야죠.
암수 벨크로를 모두 이용했어요.
* 스토리텔링할 때 이 작은 크기의 달을 아이들 갯수만큼 만들어서 아이들 각자에게
하나씩 나눠주고, 모니카처럼 달을 껴안고 공중에 던지며 노는 모습을 재현하게 하면
더 좋아합니다. 작은 달을 넉넉하게 만들어두세요.
- 아빠와 사다리 만들기
하드보드지를 길고 좁게 직사각형으로 잘라서 사다리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펀치로 제일 위와 아랫쪽에 구멍을 2개 뚫어서 왼쪽편 구멍들끼리,
또 오른쪽편 구멍들끼리 실에 꿰어놓습니다.
하드보드지에 아빠를 그려서 오린 다음, 사다리 위에 나 있는 두 줄 위에 고정시킵니다.
스카치테입으로 붙이면 되더군요. 이렇게 해두면 사다리위의 두 가닥 실을
위로 아래로 당길 때마다 아빠도 같이 사다리를 오르락내리락 할 수 있게 됩니다.
* 사다리 위의 줄을 한 가닥으로만 하면 아빠가 빙글빙글 돌아 뒷판으로
뒤집혀져 버린답니다. 그래서 두 줄로 만드는거예요.
사다리도 벨크로를 이용해서 하드보드지에 붙여놓습니다.
아빠의 허리춤에도 벨크로를 붙여놓아요. 나중에 작은 달을 따서 가지고 내려오는 모습을
연출해야 하니까요.
*** storytelling 대본 ***
One day, Monica saw the moon in the sky.
어느날 모니카가 하늘에서 달을 보았습니다.
Monica: Papa, I want to play with the moon. Please get the moon for me.
모니까: 아빠, 나 달이랑 놀고 싶어요. 제발 달을 따주세요.
Papa: Okay, Monica.
좋아, 모니카.
Then, Papa got a very very long ladder.
그래서 아빠는 아주아주 긴 사다리를 가지고 왔습니다.
He climbed and climbed the very very long ladder.
아빠는 아주아주 긴 사다리를 오르고 또 올랐어요.
Up and Up and Up... He climbed.
위로 위로 위로.. 올라갔어요.
Papa: Hi, Mr. Moon? My daughter Monica would like to play with you.
안녕, 달님? 내 딸 모니카가 너와 놀고 싶어해.
But you're much too big.
그런데 넌 너무 크구나.
Moon: Every night I get little smaller.
매일밤 난 조금씩 작아진답니다.
Please take me with you when I am the right size.
제가 적당한 크기가 되면 제발 저를 데리고 가주세요.
And indeed, the moon got smaller and smaller and smaller
그리고 진짜 달은 점점 작아졌습니다.
When the moon was just right size, Papa took it.
적당한 크기가 되었을 때 아빠는 달을 땄습니다.
Down and down and down he climbed.
아래로 아래로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Papa: Here, Monica. I have the moon for you.
여기있다, 모니카. 널 위해서 달을 가져왔어.
Monica jumper and danced with the moon.
모니카는 달과 함께 뛰고 춤췄습니다.
She hugged the moon and threw it into the air.
달을 꼭 껴안고 또 공중에 던졌습니다.
But the moon kept getting smaller and smaller and smaller... finally it disappered.
그런데 달은 점점 작아지더니... 결국은 사라져버렸습니다.
Then, one night, Monica saw a tiny moon reappear.
그러던 어느날 밤, 모니카는 하늘에서 작은 달이 다시 나타난 것을 봤습니다.
Each night the moon grew... and grew... and grew.
매일 저녁 그 달은 커지고 또 커지고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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