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28개월 ♥ 러시안 보이~ ♥ 2003-06-1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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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월 : 러시안 보이.

가은이가 영어를 어느 정도 하기 시작하면서, 같이 영어로 이야기 하고 놀수 있는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그런 친구를 찾기란 쉽지가 않네요. 한번은 주말에 차 막히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롯데 월드에 지하철을 가은엄마랑 가은이랑 같이 타고 가게 되었습니다.

지하철을 거의 타보지 못한 가은이, 지하철 안에 있는 손잡이를 잡고 그네를 타는둥, 기차를 탔다고 아주 신이 났습니다. 그렇게 가은이랑 같이 놀고 있는데, 금발과 흰 피부파란눈의 외국 여자가 가은이 만한 남자 아이의 손을 잡고 지하철 문이 열리며 들어 옵니다.

순간 가은이에게 좋은 기회가 왔다는 생각이 제 머리를 스칩니다. 그리고, 가은이를 꼬시기 시작합니다.

아빠 : “ Gaeun, There is a very handsome boy.
( 가은아, 저기 잘생긴 아이가 있네 )
"It will be very fun to play with him"
( 저애랑 놀면 재미 있을거야. )

그리고 가은이를 그 외국인 아이에게 보냅니다. 가은이가 같은 또래의 외국인 아이와 같이 영어를 하며 노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아울러, 혹시 친구가 될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요.

가은이 아빠의 꼬심에 당하여, 당당하게 그 아이 앞에 가서 말을 겁니다.

가은 : “ Hello~ I am Gaeun." ( 안녕 난 가은이야)

외국인 아이 : ? ( 두눈 멀뚱하게 뜨고 가은이를 바라 봅니다. )

가은 : Do you wanna play with me ? ( 나랑 놀래 ? )

외국인 아이 : ? ( 아이가 자기 엄마를 쳐다봅니다. )

전 가은이의 영어발음이 좀 틀려 그 아이가 가은이의 영어 발음을 못 알아 듣는가 보다
라고 생각을 했읍니다

그리고 좀 떨어져서 보니, 외국인 아이가 자기 엄마에게 뭐라고 합니다. 윽~~ 들어보니 러시아 말인것 같습니다. 가은이 저에게 다시 돌아옵니다. 그리고 저에게 한마디 합니다

“ Daddy" " He can not speak English" ( 아빠. 저아이 영어 못해. )

그 금발의 미녀와 아이는 미국인이 아닌 러시아 사람이었습니다. 영어 전혀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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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이의순이 2006-08-08 10:28 
상황이 정말 웃기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