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심리적 안정을 주는 운율의 마더구스가 특히 아이들의 베드타임을 위한 자장가로 각광받는 이유는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 리듬과 각운을 활용해 반복해 들려주면 자연스럽게 영어를 음미하게 되고, 토닥토닥 만져주는 스킨쉽은 평안함을 제공하여 아이는 잠을 자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운율과 리듬을 몸과 마음으로 받아 들이게 된다고 합니다.
The Hey Diddle Diddle
6Hey diddle, diddle,
The cat and the fiddle,
The cow jumped over the moon.
The little dog laughed
To see such *sport,
And the dish ran away with the spoon.
헤이 디들, 디들,
고양이와 바이얼린
소가 달 위를 뛰어넘었네
그 작은 개는 웃었지,
그 웃긴 장난을 보고서.
그리고 접시는 스푼과 도망을 갔네
*sport대신에 fun을 사용하기도 함.
얽힌 이야기
이 노래에 관해서는 여러가지 유래가 있습니다. 하나는 영국의 리차드 3세가 에드워드 5세를 제거하고 왕위를 찬탈하는 과정을 노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엘리자베스 1세의 음식을 나르던 시녀와 여왕에게 음식을 올리기 전 음식에 독약이 들지는 않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먼저 맛을 보던 시종(taster라고 하는데 이 노래에서는 spoon)이 눈이 맞아 달아났다가 잡혀서 런던탑에 갇힌 것을 노래했다고도 합니다.
또한 Cow, Moon은 왕궁의 다른 인물들을, Little dog은 여왕의 애완견을 말한다고도 합니다. 이와는 달리 이 라임이 불운을 암시하는 노래라는 설도 있고, 하늘의 별자리를 노래했다고도 하니, 여하튼 재미있는 노래인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
Twinkle, twinkle, little star
Twinkle, twinkle, little star,
How I wonder what you are.
Up above the world so high,
Like a diamond in the sky.
Twinkle, twinkle, little star,
How I wonder what you are!
반짝 반짝 작은 별
반짝 반짝 작은 별
넌 정말 놀라운 존재로구나.
세상의 저만치 높은 곳에서
하늘의 다이아몬드처럼
반짝 반짝 작은 별
넌 정말 놀라운 존재로구나.
얽힌 이야기
영국 출신의 Jane Taylor(1783-1824)가 1806년에 출판한 시로 정확한 창작 연대는 알려지지 않았고 'The Star'라는 제목으로도 불립니다. 언니인 Ann Taylor(1782-1866)는 The Baby's Dance라는 시로도 유명한데 두 자매는 1804년에 Original Poems for Infant Minds를 출간하는 등 주옥같은 동시를 많이 남겼습니다.
Teddy Bear, Teddy Bear
Teddy Bear, Teddy Bear
Run upstairs.
Teddy Bear, Teddy Bear
Say your prayers.
Teddy Bear, Teddy Bear
turn off the light
Teddy Bear, Teddy Bear
Say GoodNight!
아기곰아, 아기곰아
2층으로 뛰어가라.
아기곰아, 아기곰아,
기도를 드려라.
아기곰아, 아기곰아,
불을 꺼라.
아기곰아, 아기곰아,
잘 자거라
얽힌 이야기
이 노래는 Teddy Bear, Teddy Bear가 반복되면서 운율을 만들어, 율동을 하면서 부르기에 좋습니다. Teddy Bear, Teddy Bear 다음에 행동을 가리키는 여러 가지 말들을 덧붙여서 아이들은 게임을 하면서 노래도 익히고 율동을 익힐 수 있습니다.
Hush-a-bye a baa-lamb
Hush-a-bye a baa-lamb,
Hush-a-bye a milk cow,
We'll find a little stick
To beat the barking bow-wow.
자장 음매 양,
자장 젖소,
작은 막대기를 찾아서
짖어대는 멍멍이를 때려줘야지.
얽힌 이야기
막 잠이 드려는 아기를 깨우는 양과 젖소의 울음소리, 개 짖는 소리. 막대기를 찾아서 마구 때려주고 싶은 것은 동서양, 시간을 막론하고 똑같은 모양입니다. 아기를 때려주고 싶은데 차마 그러지 못하고 애꿎은 동물들에게 화풀이를 하는 장면이 떠오릅니다.
Hush, little baby, don't say a word
Hush, little baby, don't say a word,
Papa's going to buy you a mocking bird.
If that mocking bird won't sing,
Papa's going to buy you a diamond ring.
If that diamond ring turns brass,
Papa's going to buy you a looking glass.
If that looking glass gets broke,
Papa's going to buy you a billy-goat.
And if that billy-goat runs away,
Papa's going to buy you another today.
쉿! 아가. 소리 내지마.
아빠가 앵무새를 사 주실거야.
앵무새가 울지 않으면
아빠가 다이아몬드 반지를 사 주실거야.
다이아몬드 반지가 청동을 변한다면
아빠는 돋보기를 사 주시겠지.
돋보기가 부러지만
수염소를 사 주시겠지.
염소가 도망을 가면
다른 것을 또 사주실꺼야.
얽힌 이야기
노래는 자식에 대한 끝없는 사랑을 노래한 유명한 자장가로 유명합니다. 세상에 있는 귀하디 귀한 모든 것을 자식에게 주고 싶어하는 부모의 마음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Hush thee, my babby
Hush thee, my babby
Lie still with thy daddy,
Thy mammy has gone to the mill,
To grind thee some wheat
To make thee some meat,
Oh, my dear babby, lie still.
쉿,우리 아기
아빠랑 조용히 누워 있자,
엄마는 방아간에,
밀을 빻으러 갔단다
너 줄 음식을 만들려고,
오 우리 아가, 조용히 누워있어.
얽힌 이야기
엄마가 잠시 외출한 동안 아기를 재우려 진땀을 빼는 초보아빠의 모습이 연상되는 라임입니다. 이 라임은 you의 고어인 thee, 아일랜드나 영국 북쪽 지역의 방언인 babby (baby), mammy (mommy)가 사용되어 옛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Hush, little baby, don't say a word
Baby, baby, naughty baby,
Hush, you squalling thing, I say.
Peace this moment, peace, or maybe;
Bonaparte will pass the way.
Baby, baby, he's giant.
Tall and black as Rouen steeple,
And he breakfasts, dines, rely on't,
Every day on naughty people.
Baby, baby, if he hears you,
As he gallops past the house,
Limb from limb at once he'll tear you,
Just as pussy tears a mouse.
And he'll beat you, beat you, beat you,
And he'll beat you all to pap,
And he'll eat you. eat you. eat you,
Every morsel snap, snap, snap.
아가, 아가, 나쁜 아가,
조용히 해, 요 시끄러운 것아.
지금 좀 조용히 해. 아님,
보나파르트가 이 길로 지나갈 꺼야.
아가, 아가, 그는 거인이야.
루앙의 철탑처럼 거대하고 시커멓지.
그는 그 철탑을 의지하여 아침도 먹고, 저녁도 먹지.
나쁜 사람들을 매일 잡아먹지.
아가, 아가, 네 소리를 들으면
그가 집으로 뛰어와서
고양이가 쥐를 찢어 죽이듯이.
단번에 사지를 찢어 널 죽일 거야.
그리고 널 마구 때리고 또 때릴 거야.
곤죽이 될 때까지 때릴 거야.
한 조각씩 물어 뜯어서.
그리곤 널 계속 먹어 치울거야.
얽힌 이야기
과연 자장가일 수 있을까 싶은 의문이 저절로 드는 내용의 라임입니다. 노래 배경에 대해서는 영국이 보나파르트 나폴레옹과 대치하던 1800년 전후에 불려진 노래로 볼 수도 있지만, University of Pittsburgh의 애쉬리먼 (Ashliman) 교수는 전혀 다른 시각에서 이 작품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이 라임은 서양의 fairy tales(전래 동화) 중 하나인 Red Riding Hood (빨간 모자)처럼 부모의 말을 듣지 않는 아이의 비참한 말로를 아이들이 깨닫도록 만든 것이라 합니다. Red Riding Hood (빨간 모자)의 경우 해피 엔딩이 아니라 엄마의 말을 듣지 않고 딴 길로 간 빨간 모자가 결국은 늑대에게 죽임을 당하는 것으로 끝나는 경우의 버전도 있음을 그 증거로 들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네의 경우도 '울면 호랑이가 물어 간다'는 식의 협박조의 이야기와도 일맥 상통하는 것으로 이는 아이들을 통제와 억압의 대상으로 본 어른들의 이기심에서 나온 언어 폭력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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