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추천)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2012-06-2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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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게시글로 인사드립니다.

게시판이 베렌스타인 베어스의 열기로 후끈하네요.^^

신경쓸 업무가 많아져서, 간간히 눈팅은 하면서도 인사도 댓글도 못달고 갔습니다.

간만에 엄마표에 도움이 될 만한 책들을 발견, 쑥에다 소개 올려봅니다.

칼럼에 수북히 쌓인 먼지도 털구요.....^

 

꼬마돼지 베이브의 작가 딕 킹 스미스의 책들입니다.

배송비를 맞추려 사두었던 책 한권이 인연이 되어 이 작가의 책들을 섭렵하게 되었네요.

동물이야기 좋아하는 저희아이에게 반응이 좋았던 책들입니다.

 

먼저 작가 소개

딕 킹 스미스(1922327-201115[1])는 필명으로 본명은 '로널드 고든 킹 스미스'이고 저명한 영국의 아동작가이다. 대영제국의 기사작위 수여자로서 1922327글로스터셔에서 출생하였다. "양치기 돼지(The Sheep-Pig)가 유명하며 이는 미국에서는 "용감한 돼지 베이브"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어 1995, "꼬마 돼지 베이브"란 제목으로 영화화 되었다. 2010년 신년기사수여식에서는 대영제국 기사작위를 수여받았다.[2]

2차 세계대전에 군인으로 참전한 경력이 있고 그 후 20년간 농업에 종사하다 선생과 작가로 활동하였다. 처음으로 쓴 책은 1978년 출간된 "여우잡이 암탉 삼총사"(The Fox Busters)이고 이때 그의 나이는 56세였다. 딕 킹 스미스는 영국에서 가장 많은 작품을 발표한 작가중 한명으로 100권이 넘는 책을 집필하였고 이들은 12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그는 평생 브리스틀 근교의 농업마을인 퀸 찰튼에 거주하며 에이번 야생보호단체에 부회장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였으며 20111588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교육학을 전공하고도 농부로 지내며 동물 보호협회에서 일한 이색적인 경력에 걸맞게 이분의 책에는 의인화된 동물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동물 환타지 작가라는 수식어가 따르기도 합니다. 주어진 환경에 굴하지 않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동물 캐릭터나, 동물과 인간이 서로 교감하고 행복하게 공존하는 따뜻한 이야기들이 단골 모티브로 등장합니다.

The school mouse

교실쥐구멍에 사는 꼬마쥐 플로라는 배움에의 열의로,

수업을 청강하고 아이들이 두고간 책을 펼쳐 혼자서 글과 지식을 배웁니다.

다른 쥐들의 편견어린 시선과 이로 인한 여러 가지 역경을 극복한 끝에

마침내 학교를 세우고 선생님이 되어 꼬마 쥐들을 가르치게 되는 이야기.

줄거리는 단순지만 재치있는 말장난이 많이 나와 아이가 재밌어 했습니다.

: Lexile지수 860L , AR레벨 5.0

 

The water horse

앵거스남매는 바닷가에서 정체불명의 알을 줏어와

태어난 생명체에 크루소라 이름붙이고 이웃들 몰래 돌봐주다가

성장후 호수로 데려가 자연의 품으로 돌려 보냅니다.

이야기는 앵거스가족과 크루소의 입장에서 관점이 서로 교차하며 진행되는데

크루소의 눈에 앵거스가족은 friendlygiant들로 비춰집니다.

네스호의 괴물 네시를 소재로 한 이야기

: Lexile 910, AR레벨 5.4

2007년 같은 타이틀의 영화로도 제작되었고

영화는 2차대전을 배경으로, 전시상황과 새로운 인물들을 등장시켜 갈등구조를 더했음에도

환타지 영화치고는 잔잔한 편입니다.

 

Titus rules

: Lexile 910, AR레벨 5.1

 

Martin's mouse

애완쥐 드루실라를 돌봐주는 여린 고양이 마틴

엄마고양이는, A mice a day keeps the vet away라며 얼른 잡아먹으라고 충고하지만

도도한 드루실라의 까탈을 다 받아주고 다른 고양이들의 비웃음을 사면서도

곁에서 지켜주고 잘생긴 쥐를 잡아다가 결혼도 시켜줍니다. ^^

마틴의 지극정성에도 드루실라는 결국 도망을 가는데

마틴은 자신도 애완동물로 팔려간 후에야 갖혀 살던 드루실라의 심정을 이해하게 됩니다.

: lexile지수 770L AR레벨 4.5

 

A mouse called wolf

노래하는 쥐 울프와 피아니스트인 미스 허니비가 쌓아가는 우정이야기.

음악을 매개로, 두 주인공은 매일 조금씩 다가가

마침내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친구가 됩니다.

독신인 미스 하니비가 응급상황에 처했을 때 울프가 노래로 행인들의 주목을 끌어

미스 하니비를 위험에서 구해줍니다.

: lexile지수 950L. AR레벨 5.3

 

Babe, the gallant pig

영화 꼬마돼지 베이브의 원작소설

돼지로 태어났지만 양치기가 되기를 꿈꾸는 베이브의 이야기입니다.

양치기개들의 무례한 태도와 달리,

예의를 갖추고 정중히 부탁을 하며 양을 모는 베이브는,

양몰기대회에 출전, 완벽하게 양을 몰아서 만점과 함께 관중들의 갈채를 받게 됩니다.

렉사일지수가 1040L로 해리포터보다 높게 나오는데 문장들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이분의 책들은, 많아야 5-6명의 등장인물에, 몇 줄로 간단히 압축할 수 있는 단순한 구조의 스토리임에도, 이상하게도 영어는 어렵습니다.

문체가 만연체라고 해야 할지, 수식어구와 절이 복잡하게 얽혀 십여 줄에 달하는 문장이 있을 정도여서, 적당한 곳에서 끊어 읽지 않으면 이해가 가지 않는 문장들이 왕왕 나옵니다. 매직 트리 하우스처럼 간결체의 책 위주로 읽어온 아이라면 어렵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다른 책에서 흔히 접할 수 없던 어휘들도 많이 등장합니다.

그런 이유로 원서 권장연령이 주로 6-11세 임에도, AR레벨은 평균 5-5,5, 렉사일지수는 800-1100사이로 나오네요.

이야기들은 대체적으로 재미있습니다만 환타지처럼 선과 악의 뚜렷한 대립구도나 갈등상황이 없어 고학년 이상의 아이들에겐 싱거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영어자체는 난이도가 있으면서도 초등생의 눈높이에 잘 맞는 책을 찾으신다면 딕 킹 스미스의 책들을 강추합니다. 재미, 잔잔한 감동과 교훈,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과 독해실력에 도움이 되는 영어까지, 엄마표 영어도서로 어느 하나 부족한 부분이 없는 책들입니다. 잔인하거나 교육적으로 문제될 만한 내용도 거의 없습니다. 오디오가 없는게 아쉽네요.

 

그 외, 저희집소식도 전하자면,

3월 달에는 생활습관 바로잡기 위해 아이와 실갱이를 많이 했습니다. 창피한 얘기지만 아이가 대책없이 느긋한 성격이라 1.2학년 때는 답답한 저희가 숙제, 준비물, 등교준비를 다 챙겨주었어요. 1학년도 혼자 하는 등교준비를 3학년와서야 습관들이면서 언성도 많이 높였고, 아침에 버럭~하고나와 종일 죄책감에 시달리다 귀가해보면 아이는 뭔일 있냐는 순진한 표정으로 자알 놀고 있는 황당한 시츄에이션이 반복되었습니다.

이제는 숙제, 준비물도 스스로 잘 챙기고, 오히려 엄마를 채근해가면서 아침에도 시간 맞춰 잘 준비해갑니다. 해결책으론 사랑의 매를 좀 들었습니다. 그래도 엄마가 화내는거보다 손바닥이 잠깐 따끔한 게 낫답니다. 저도 훨씬 속편합니다.^

 

영어는 여전히 책과 DVD위주로 하루 한시간반정도 투자하고 있고 넌픽션도 1/3쯤 섞어서 읽고 있습니다.

작년 여름부터 짬짬이 쓰던 소설을 5월에 완성했습니다. 삽화도 본인이 직접 그려넣어서, 셀프북 출판 사이트에서 이렇게 책으로 엮어주었습니다. 딱 그 나이또래의 글답게 스토리의 비약이 심하고 문법적 오류도 가끔 보이지만 아이의 첫 소설책이니만큼 도치맘 눈에는 그저 이쁩니다. 일주일에 하나씩 한글동시도 쓰고 있어서 올해말이면 동시집도 한권 묶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서주말에 다녀온 김포 태산가족공원입니다.

 

서울 서쪽으로 30-40분거리에 있습니다.

물놀이 시설 주변으로 평상, 벤치들을 둘러놓아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보며 휴식을 취하기 좋아요.

3-4학년 미만의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추천드립니다.

정오만 되어도 물이 더러워지니 오전 일찍 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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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시 2012-08-30 09:36 
와우 책까지 대단하네요^^ 엄마나 아이나~
레인보우74 2012-07-10 03:37 
이런 정보 너무 감사합니다.
영어가 아직 서툰 저에게 아이들에게 영어책을 권해 주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설명도 자세히 해 주시고 앞으로도 알찬 정보 부탁드릴께여.
알렉시아 2012-06-22 21:22 

우리 둘째에게 권해줘야 겠어요^^

동물을 아주 무지 좋아해서요... ㅋㅋ

정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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