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aking의 노하우 2012-02-11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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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미국에 왔을 때 어떻게하면 말을 잘 할 수 있을까하는것이 큰 고민이었습니다.

저랑 같은 프로그램에 있었던 한국학생들 중 외국에서 어학연수 경험이 전무한 사람은 제가 유일했었고

상대적으로 리스닝이 약해서 초반에 말빠른 교수님 강의 따라가는것도 완전 장난이 아이었더랬습니다.

게다가 제가 있는 곳이 꽤 외딴곳인지라 다이버시티가 존재하지만 빈약하기 짝이없고

ESL의 수요가 그리 많지 않기에 클래스도 일주일에 두 번 라이브러리에서 하는 수업이 전부였구요.

ESL은 클래스라고 할것도 없고 그냥 적당히 수업하고 가는 ESL 선생님, 수업을 듣는 사람들은 남편 학위때문에 와있는 외국인 주부들(주로 기초레벨), 석박과정의 중급 이상의 영어회화를 구사하는 사람들이 모두섞여있었던지라 초보들에게도 중급 이상의 회화 구사자들에게도 조금씩은 불편한 수업이었습니다.

그나마 그것도 학교 수업과 같은 시간대라서 참석할 수 있는 여건도 아니었구요.

 

그러던 중 회화실력을 늘리고 싶은 마음은 굴뚝인지라 발런티어들이 튜터가 되는 프로그램을 물어물어 알게 되었습니다. 튜터를 받기 위해선 테스트를 거쳐야 하는데 제가 처음 레벨 테스트를 받았을 때 영어는 레벨 6 - Grade 6정도의 실력이고 순전히 오랄만 테스트한것임-였습니다.

그런데 좀 놀라운것은 테스트의 영역이 크게 세가지로 되어 있었는데

그 중 language complexity에서 저는 역대 최고 점수(레벨 10이상에서 나오는)를 받았던 것이죠.

테스트를 담당했던 선생님이 너무 놀라셨고 원래 점수 공개를 하지 않으시는데

저에게 점수 공개를 하시면서 여러가지를 여쭤보셨더랬습니다.

 

요즘 저는 사람들에게 질문을 받습니다.

어떻게 language를 습득했냐고요..

물론 영어권에서 생활한것이 가장 큰 어드밴티지가 되겠지만

제가 다른 사람들과 다른 점을 스스로 생각해볼 때 몇가지가 보이길래

언어를 배우는 분들에게 (연령을 막론하고) 도움이 조금 되었음 해서 정리를 해봅니다.

 

1. 질문하기

얼마전 이란에서 온 친구랑 수영장을 함께 갔더랬는데 저희 옆 레인에서 벽돌 비슷하게 생긴걸 배에 얹고 수영하는 사람이 있었답니다. 저는 딸애 Sim-A-Thon을 앞두고 제가 얼마나 많은 랩을 돌수 있는지 30분동안 테스트 하느라 좀 정신이 없었는데.. 숨을 헐떡이는 저에게 친구가 물어봤더랫죠.. 옆 레인에 저사람들이 가지고 있는게 뭐냐구요.. 처음보는거라 저도 몰랐죠.. 그런데 그냥 옆에가서 물어봤어요..처음보는 미국인 애들인데 알고 봤더니... Life Guard가 되는 시험을 앞두고 연습중이라면서 가지고 있는 그건 10파운드 정도의 무게라네요.. 그냥 가서 물오보던 저를 보고 친구는 좀 놀란듯한 모습.. ^^;;

그런데 그런 적극적인 자세가 저에겐 다른 언어를 배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2. 중얼중얼 거리기

딸 라니는 언어구사력이 뛰어납니다. 영어만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똑같은 광경을 보고도 한국말로 훨씬 더 감칠맛나고 알아듣기 쉽게 표현을 잘 해냅니다. 그런데 딸애를 성장기를 돌아보면 조잘조잘.. 항상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습성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답니다. 미국에선 12세 미만은 자동차 앞자리에 앉을 수가 없는지라  언제나 뒷자리에서 혼자  앉아 있습니다. 그런 시간들은 주로 책을 읽으면서 책속의 인물과 얘기를 하던지.. 보이지 않는 누구와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정말 실제 상황처럼 느껴져서 놀라는 경우도 있는데 저에게도 그런 모습이 보입니다. 설겆이를 하면서도 어떤 상황에 대한 말하기를 연습하고 운전대를 잡고서도 어제 있었던 일에서 했던 표현들을 다시 한번 연습해 봅니다. 그러면서 왜 그 당시에는 어떤 단어가 생각나지 않았을까? 왜 좀 더 매끄럽게 다른 방법으로 표현해보지 못했을까? 그런 생각도 하면서 쉴새 없이 말로 내뱉어 봅니다. 다른 사람들 눈에 좀 이상해 보일 수도 있지만 그건 제가 한국에서 영어를 배울때 가졌던 하나의 습관인데 저의 경험으로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3. 표현속의 연결고리 찾아내기.

사람들마다 학습하는 유형이 많이 다릅니다. 뭔가를 이미지화 시켜서 더 잘 배우는 Visual Learner, 듣고 더 잘 이해하는 Auditory Learner, 손으로 직접 뭔가를 해보고 더 쉽게 잘 배우는 Kinestic (Tactile) Learner, 그외에도 그룹에서 일을할 때 더 학습효과가 좋은 Interpersonal Learner 등도 있는데 저는 어느쪽인지 한 번 생각해봤더랬습니다. 제 학습 타입은 Multiple Intelligence Learner 에 가깝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언어와 관계된 학문을 공부한 사람이고 직업도 티칭과 관련된 사람이라 표현을 익히거나 어휘를 익힐때는 가능한 많은 reason/logic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래야지 학생들에게 전달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듯 하고 저또한 이해가 바탕이 된 뒤에 학습이 쉽게 이루어진것을 경험했기 때문이죠.. 물론 영어의 많은 이디엄들, Phrasal Verb등은 명백히 설명되지 않는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만 보이지 않는 논리를 찾는 노력들로 인해 제겐 언어학습들이 흥미로운 과정이 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오가나이즈 하는 걸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성격적으로 리더쉽도 있는 편입니다.

그런데 그런 표현중에 Wear the Pants라는 표현이 있는데.. 예전에는 주로 남성들이 리더의 자리에 있었고 바지는 남성들의 상징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본 뒤 쉽게 그 표현을 익힐 수 있었죠..

어떤 표현을 익히고자 할때 왜 그런 의미가 어떤 표현속에 있는지 조금만 생각해보고 논리적이진 않아도 연결고리를 찾아본다면 조금 더 쉽게 표현은 익히고 기억은 좀 더 오랫동안 가져갈 수 있으거란 믿음이 있습니다.

 

4. 쉬운말로 풀어서 표현해보기

가끔 어떤 사람들의 말을 들으면서 안타까운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아카데믹한 어휘만을 고집해서 사용하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가 없는거죠. 어렵고 고급스러운 어휘를 사용하는것이 그 사람의 스피킹실력을 높여준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선 전문적인 어휘사용이 적절히 이뤄져야 하기도 하지만 정말 표현의 전달력이 좋은 사람들은 쉬운 말로 인상깊고 분명한 메세지를 전달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제 경험으로 말씀을 드리면 어려운 단어를 쉬운말로 대체해서 표현해보려는 노력을 많이 해보는 것도 외국어 습득을 늘릴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되었단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가령 수의사(Veterinarian)나 산부인과 의사(Gynecologist)를 선뜻 떠올리지 못한다면 Animal doctor, Women doctor그런식으로 대체해서 충분히 의사전달을 하는것이죠..물론 이런 단어들 처럼 쉽게 다른 단어로 바꾸어지지 않는 것들도 있어요. 그래도 평소에 그런 연습을 자주해보시는게 좋아요. 물론 설명을 자연스럽게 하려면 평소에 영영사전을 자주 접하는것이 좋은 팁이라는것도 염두에 두시구요..

 

5. 대화하는것을 즐기기

개인적으로 수다스러운 사람을 과히 좋아하지도 않고 저또한 말이 많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대화하는 순간만큼은 그 대화를 즐깁니다. 저는 대화의 타픽이 광범위하게 다뤄지는 모임이 좋습니다. 물론 제가 있는 곳에선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을 만나기에 새로운 이야기거리들이 항상 넘쳐납니다. 하지만 어떤 주제를 끌어와도 즐길 마음의 준비가 되어져 있는것이 저의 Language Complexity 스킬을 다른사람들보다 조금 뛰어나게 만들어 주었던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잘 모르는 분야의 얘기가 나와도 경청하고 함께 얘기하다보면 그런분야도 다음엔 나의 관심분야가 될 수도 있더라구요.. 대화를 하면서 상대방의 화법에 대해서도 많은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눈여겨 보고 좋은 부분들을 많이 받아들인다면 어느순간 나의 화법이나 화술이 향상되어 있는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위의 이야기들은 물론 지극히 제 경험에서 나온것이라서 어떤것들은 많을 분들에게 맞지 않을 수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본인에게 또는 내 자녀에게 맞는 방법이 한가지라도 있다면 그걸 기초로 해서 자꾸자꾸 나만의 노하우를 만들어 가보세요..

그럼 어느순간 알게 될거에요..

표현이 많이 매끄러워져 있고, 좀 더 긍정적인 자신감이 심어져 있다는걸요..~

물론 그것 외에도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가능성이 여러분 앞에 열려져 있다는 걸 알게 되실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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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렛수 2012-02-29 17:30 

감사합니다. 아이와 영어를 새로 시작하는 제게 많은 도움이 됬습니다.

 

literacy 2012-03-02 08:12:17
아이와 함께 영어를 하면서 정말 많은 걸 얻게 되실겁니다.
저도 어린이 리터러쳐들을 제 아이 키운면서 읽게 되고 그로 인해 얻은 것들도 무지 많으니까요.
외국어를 습득하는 것은 어떤식으로든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것들은 일상속에서 반복되는 노력과 습관에서 길러질겁니다.
그럼 좋은 성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비얀드림 2012-02-18 20:03 

리터러시님 안녕하세요? 너무도 좋은 글 감명깊게 잘 읽었습니다.

영어 실력이 바닥인 상태에서 미국에서 아이들과 함께 어학연수 경험을 했습니다.

처름 ESL 수업 받을 때의 공포감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한국 사람의 특성상 지필고사때문에 반 배정시에

듣기 말하기 능력보다 좀 윗 단계를 배정 받았었지요.

그래서 너무나 공포스러웠고, 그 수업은 저를 많이 위축 시켰었습니다.

영어를 접해 본지가 너무나 오래전이었고 더군다나 전 영어를 그닥 좋아하지 않았던 상태였구요.

그때 당시 저는 맨땅의 미국 생활에 적응해야 하기 때문에 영어 공부를 신경 쓸 수가 없었고

언어를 배우는 동기 유발보다는 괴로움 속에 수업 시간이 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랬었습니다.

다행인 점 한가지는  무조건적인 적극성이었는데, 그 적극성도 두려움의 벽을 넘지 못했던 것이었죠.

학교를 트랜스퍼 하고 같은 단계를 다시 들었습니다.

조금은 편안해졌고..저의 적극성은 조금씩 겁을 상실하고 발휘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말도 못하면서 그 용기는 어디서 나오는지 반 아이들과 주제를 갖고 말을 했어요.

답답해서 그만두기를 반복하긴 했지만서도요.

비록 미천한 실력으로도 말이지요. 저처럼 영어를 못하던 사람들도 적극적인 방법으로 꾸준히 하다보면

조금씩 늘어가는데 ...그게 참 재미가 있더라구요.

 

저 역시 좋은 글에 함께 맞장구를 치려고 글을 올립니다.

지금 한국에서 다시 어떤 과정 안에서 영어 공부를 시작했어요.

학생들중에 70%가까이 외국 생활 경험이 있으면서 말을 못하는 것을 보고 놀랬습니다.

한 학생은 4년이나 있다가 왔는데 말을 못하더라구요.

그걸 보고 많이 느낀것은 말하기는 적극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짚어 주신 말씀에 이백프로 공감해요.

그리고 좀 더 적극적으로 언어라는 장벽을 넘기 위해 리터러시님께서 나누어 주신 정보

잘 이용해 볼께요. 특히 길거리 가면서도 중얼 거리기.

제 친구중에서도 어학연수 다녀와서 바이어 상대로 일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도

말하기 비법중 하나가 이런 말들은 어떻게 영어로 표현 하는지를 끊임없이 생각했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문법과 쓰기를 동시에 하면서도 말하기가 늘은것 같은데

좋은 표현 쓰기를 고민하면서 문법을 적용하게 되고 ..너무나 고민하면서 썼기에 말하기에 적용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영어를 좋아해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언젠가는 노하우가 쌓여서 리터러시님처럼 멋진 글을 올리고 싶습니다.

재능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literacy 2012-02-21 21:25:16
비얀드림님 한국에서 다시 영어공부 시작하셨다구요?
열심히 생활하시는 열정이 느껴져서 읽는 사람 마음이 다 푸근해집니다. ^^

예전에 학교다닐 때 롸이팅센터에 교정을 받으러 가면 자주 실수했던 부분들이 이젠 책을 읽으면서 다시 정리가 되더라구요. 가령 -을 가져가다를 적으면 Bring만 적고 in을 빼먹는 그런 실수를 초창기에 많이 했었거든요.. 근데 요즘은 bring in이 함께 붙어다닌는게 자연스럽게 느껴지니 저도 영어가 좀 늘길 늘었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ㅎㅎ 저는 요즘 중국어를 살짝 시작하고 있는데.. 이거 정말 어려워요.. 영어의 R 싸운드도 저는 beginning싸운드가 잘 발음이 안되는데 중국어 R 싸운드는 완죤 어려워요.. 저에겐 좌절 모드인데 딸애는 제대로 된 발음을 만드는걸 보면서 역쉬..한살이라도 젊었을 때를 되내기면서 그래도 오십전에 시작한게 얼마야 다행이야 하면서 스스로 위안을 주고 있답니다. ㅋㅋ

저는 약간 무대체질(?)이라서 앞에 서면 떨지를 않아요.. 예전에 그룹 프레젠테이션 하는데 영어잘하는 친구들도 목소리가 갈라지고 떨림이ㅣ 느껴지는데 저는 교수님이 제가 모르는것 질문하셨는데 끝까지 말도 안되는 썰을 풀고 내려왔더랬죠.. ㅋㅋ 그런데 교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너는 왜 전혀 떨지를 않냐고 농담삼아 물어보시더라구요..ㅎㅎ 지금도 말을 잘하는 사람들이 부럽긴 하지만 저는 말속의 컨텐트로 사람들의 시선을 묶어두는 이들이 더 부러워요.. ^^ 나이가 들수록 채워진 그릇과 빈그릇의 차이가 눈에 좀 더 잘 들어온다고 할까요? 그런데 그런게 상대적으로 생각해보면 다른사람들이 저의 얘기를 듣고 판단하는 기준에도 해당되는 듯 해서 나이를 괜히 먹는건 아니다라라는 생각도 다시금 해보기도 하구요.. 언어라는 것이 사람끼리 교류하는데 있어서 가장 확실한 도구가 되긴 하지만 모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접할때는 그 언어자체도 즐겨야 할 듯 해요.. 비얀드림님 말씀대로 좋아해야지 하는데 좋아할 수 있는 여러갈래의 길에는 좋아하는 사람들과 자주 만나서 얘기를 듣고 나눠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듯 해요.. 저는 얼마전에 알게 된 할머니 한분이 계신데 그분과 한시간을 만나도 다른사람들과 3시간 이상만난것을 얻어가지고 와요.. 제가 배우고 오는것은 비단 언어뿐이 아니라, 문화도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자세도, 삶에 대한 진지한 열정도 어느것 하나 버릴것 없이 배우고 오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분과의 만남이 넘 좋은거에요..
그래서 저와 만나는 분들 중 저도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었음 하는 바람도 생겼구요..

비얀드림님이 아니었음 공허한 울림이 될 수도 있었는데..
아름다움 울림소리를 만들어 주셔서 많이 감사드려요..
박혜정 2012-02-18 00:33 
잘 담아갑니다.
디너타임 2012-02-15 16:52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두 아이의 영어도 영어지만 저의 영어실력도 키우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직업상 필요하구요.

스피킹과 리스닝 모두 (한국교육상 읽기는 어느정도 됨) 절실합니다.

아이처럼 챕터북 집듣하고 쉬운 디비디 반복하면서 학습하면 될까요?

 

literacy 2012-02-16 19:54:04
집듣과 디비디 반복하시면 분명 크게 도움이 되실거에요..
그런데 스피킹은 상호작용이 필요한 부분이라 말할 상대가 없고 EFL의 환경에선 사실 빠르고 쉽게 늘지가 않거든요. 제 기억을 더듬어 보면 아주 기초적 문장(자기 소개, 취미, 길묻기, 물건 사기 등등)은 암기에서 시작했던 것 같애요.. 기본 문장을 좀 외워두면 거기에서 응용하고 살을 붙이면서 문장이 자꾸 늘어날 수 있거든요.. 그리고 한국에서 말하기를 한창 연습할적엔 버스에서(사람 많이 없을때에요..ㅎㅎ)나 걸어다니면서 어떤 일을 영어로 옮겨보는 연습을 많이 했더랬어요.. 가령 마음속에 어떤 주제나 상황을 정하고 거기에 대해서 소리내어 계속 말을 해보는거죠.. 그런 상황은 회화교재속에 나오는 것들일수도 있지만 나의 생활속에서 생겼던 일들이 더 많았더랬죠,. ^^;; 그러다가 표현이 막히거나 단어가 생각나지 않으면 메모해두었다가 다시 확인해보고 반복해보는식으로 공부했었구요. ~~~ 아주 오래전 일이라(한 20여년 가까이 되네요~^^;;) 외화를 보면서 자막없이 내용 익히기 하느라 자막을 테이프로 가리고 보기도 했구요.. 듣기 향상을 위해서 딕테이션(저는 주로 뉴스)도 많이했었답니다.

디너타임님은 직업상 영어가 필요하다고 하셨으니 영어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아주 나쁘진 않으실 듯 해요.. 일종의 동기부여도 되셨을 듯 하구요.. 게다가 엄마이시니 자녀의 영어 파트너가 되어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으실 듯 해요.. 한마디 한마디 자꾸 입밖으로 소리내어보세요.. 대화의 상대가 있으면 금상첨화지만 제경험으론 혼자서도 분명 도움이 된다는 걸 말씀드릴 수 있어요.. 그리고 외국인과 얘기할 기회가 생기면 적극 활용해보시구요..^^;;

댓글 감사드리고 자녀분도 디너타임분에게도 영어가 즐겁게 진행되었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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