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작가별로 읽기 [하세가와 요시후미]
거친듯한 느낌이면서 귀엽고~
유머가 넘치는 일러스트가 눈길을 사로잡게하는 매력을 지닌 [하세가와 요시후미]의
그림책들을 소개합니다.
이 작가의 책들은 비교적 많이 출판되어있는데요.
자신이 글과 그림을 모두 작업한 그림책들도 있고....
일러스트레이터로 참여한 작품들도 있습니다.
[하세가와 요시후미] 자신이 글과 그림을 모두 작업한 그림책들의 경우....
특히나 그 내용이 참으로 기발하고 재미있습니다.
+++++
작가소개
1961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그래픽 디자이너를 거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스노우』,
『어디어디어디』등이 있다.
『배짱 할머니의 죽』으로 제34회 고단샤 출판문화상 그림책상을, 『엄마괴물』로
14회 켄부치 그림책마을 대상을, 『이로하니호헤토』로 제10회 일본그림책상을 수상했다.
『내가 라면을 먹을 때』는 2008년 제13회 일본그림책상을 수상했고,
‘이 그림책이 좋아’ 2008년 일본그림책부문 2위에 선정되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안돼 삼총사』 『오늘도 화났어!』 『카메키치의 방학 숙제 해치우기』 『아빠, 잘 있어요?』 『오늘부터 친구야』 등이 있다.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는 하세가와 요시후미는 어린이들에게 자작곡을 불러 주는
라이브 음악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
 |
예고도 없이 들이닥치는 천둥도깨비와 처녀귀신, 가난뱅이 요괴의 등장에도....
전혀~~~당황하지 않는 유유자적 할아버지~
뭐든지 '괜찮아요 괜찮아"라고 말씀하시는 초긍정(!) 할아버와 손자가 겪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랍니다.
어떤 어려움을 겪어도 오히려 그 상황을 즐기는 할아버지의 삶의 자세를 보면서....
사소한 일로 전전긍긍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일상에 조금의 여유라도 가져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그림책이에요.
 |
밤 마다 헤엄치는 꿈을 꾸며 이불에 지도를 그리던 훈이는....
어느 날....자신을 '오줌싸개 신' 이라고 칭하는 요상한(?) 할아버지를 만나게 됩니다. ^^
'오줌싸개 신'은 이불에 오줌을 싸면 나타나는 신인데요~
훈이가 더 이상 오줌을 안 싸도록 신비한 주문을 알려줍니다.
"신다라 몬다라 시파파~ 초파라 푼타라 시페페~~~"
그 주문의 효혐은 그림책에서 확인하세요~ㅎㅎ
 |
이웃에 사는 '안돼'와 '안된다'와 '안된당께'삼총사가 집을 나갔습니다.
'안돼'는 아빠가 꾸중을 많이 하셔서, '안된다'는 엄마가 너무 화를 많이 내셔서,
'안된당께'는 소중한 친구니까 그 둘을 따라갔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삼총사는 세계 여러 나라의 '안 돼'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아이들을 만나
친구가 됩니다.
'안 돼'라는 말이 세계 여러 나라의 언어로 등장하는 점도 재미있는 그림책입니다.
정작 하면 안 되는 것이 무엇일까? 를 생각하게 합니다.
아이들에게 무분별하게 무조건 '안 된다'고 이야고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도 해보면서요. ^^;;;
 |
세상에 나올 날을 기다리며...아기가 엄마의 뱃 속에서 배꼽 구멍을 통해
바깥 세상을 구경한다는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낸 그림책이에요~
엄마 뱃속에서 거꾸로 있는 아기의 시선에 따라 세상의 모습이
거꾸로 보이는 점도 재미있습니다. ^^
가족들이 곧 태어날 아기를 위한 준비를 하듯이~
아기도 뱃속에서 곧 만날 가족에 대한 설레임과 기대로 가득차있는 모습을 보며
따뜻한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
읽기 독립이 된 아이들을 위한 문고판이에요~
어느 더운 여름날 작동이 멈춘 냉장고로 인해 주인공 아이의 가족은 어려움을 겪게되는데요.
이유인 즉....냉장고가 자신도 여름 휴가를 가야겠다면 파업을 선언했기 때문이었어요. ^^;;;
자신은 가전제품 나라의 여왕이라고 주장하는 이 냉장고는....
엄마의 수영복까지 빌려입고 가족과 함께 수영장으로 피서를 떠나게 됩니다. ㅎㅎ
기발한 상상력이 재미있는 책에에요. ^^
[냉장고의 여름방학]의 시리즈로 [책가방의 봄 소풍]도 있네요~
이 책은 아직 도서관에 없고, 상호대차도 불가능해서 희망도서로 신청하려구요. ㅎㅎ
 |
 |
이 책은 상호대차로 신청해놓은 상태인데요~
주말에 찾으려가려고해요.
오른쪽 메인 페이지의 일러스트 뿐 아니라....
좌측 하단 모서리 부분...아빠의 가장으로서의 애환을 담고 있는 그림을 눈여겨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
이 작가의 작품들을 보면서 느낀 점....
아이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그림으로서 잘 대변해주는 작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동글 동글한 아이의 얼굴이 참으로 정감이 가구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