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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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0회 그리고 최근 재미있게 읽은 아동문고들~
2014년 4월에 시작한 '꿈가득 책장' 칼럼방이 어느 덧 200회를 맞이하였습니다.
칼럼방 시작한지 벌써 2년이 넘었다니....저도 깜놀~~~^^
200회에는 뭔가 특별한 것을 올려볼까....?? 하고 생각했지만....
그냥 평소대로 가기로 합니다. ㅋㅋ
얼마 전에 예고(?)한데로 이번에는 재미있게 읽은 아동 문고 창작동화들을 소개합니다.
90-100페이지 내외의 아동문고들로 초등 저학년에서 중학년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동화들이에요.
이미 읽은 책들은 격하게(!) 공감해주시고....
아직 읽지 못한 책들은 잼나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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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소년 오동이는 짜장면을 좋아하는 소년인데요.
일하시는 엄마가 직장에 계시는 낮시간에는 늘 혼자서 짜장면을 시켜 먹습니다.
오동이는 단골 짜장면집의 배달부에게 '헬멧뚱'이라는 별명을 지어주는데요.
어느 날 오동이가 사는 빌라에서 도난 사건이 발생하자....
오동이는 홀로 범인을 유추해보며....평소 무뚝뚝하고 수상쩍은 행동을 보이던 헬멧뚱을
범인으로 의심하며 추리를 해가기 시작합니다.
범인을 예상해보고 추리하는 스토리가 무척이나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 동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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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소개해드린 믿고 읽는 '송언' 선생님의 신간동화에요.
일러스트 작가 역시...예전에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 '김고은' 작가님~
일름의 끝 글자가 '영'으로 끝나는 '주영'이와 '진영'이가 등장합니다.
숫자 0(영)의 또 다른 명칭 '빵'을 연상하여 서로를 '주빵'이와 '찐빵'이로 부르는
두 소녀~ 그리고 친구들의 병원놀이 에피소드가 엉뚱하고도 재미있게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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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바로 옆에 커다란 점이 있어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주인공 소년 '조우'는
늘 놀림을 받기 일쑤입니다.
조우는 어는 날....분식집에서 가져온 빨대가 놀라운 능력이 있음을 발견하는데요.
무엇이든 쭉~~~~빨아들이는 신기한 능력이 있는 빨대였어요.
일단 빨대로 빨아들이게 되면 모든 사물이 물렁 물렁해지는데요.
덕분에 친구들과도 신나는 놀이를 하게 됩니다.
우리가 늘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빨대를 통과하며 다른 모습으로
바뀌는 모습이 재미있구요.
빨대를 통해 바뀐 세상에서 친구들과도 재미있는 놀이를 하는 조우의 모습도 흐뭇하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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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독서에 대한 주제에서도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 책이에요~
아이가 재미있다며 다시 대출하고 싶다고 하여 또 소개해드립니다. ㅎㅎ
아이들이 작아져서 매미 세계를 여행하는 모습이 흥미진진한 동화입니다.
가문비 출판사의 '즐거운 동화여행 시리즈' 중 소녀 취향의 동화책들입니다.
한예찬 작가님의 동화들인데요.
특히나 서연이 시리즈는 시공간을 넘다들며 여행하는 판타지물이라 더욱 재미있어 했어요.
삽화도 소녀 소녀~~~해서 더욱 좋아했네요. ^^
 쿵쾅쿵쾅 새아파트 이소유 글,그림 |
층간 소음 문제를 유쾌하게 그려낸 동화책이에요.
숲 속 새들이 모여 사는 나무 '새 아파트'에는 층마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새들이
살고 있는데요. 위 아래 층으로 이웃에 대한 불만들이 쌓여만 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하늘에서 떨어진 돌멩이 하나가 나무 중앙에 커다란 구멍을 만들고....
그 구멍을 통해 본의 아니게 '소통'을 하게 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사이 좋은 이웃이 된다는
이야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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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습관을 고쳐주는 '단추 마녀'가 등장하여 1편에서는 편식 습관을 바로 잡아주고
2편에서는 질서, 책임, 배려에 대한 이야기를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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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희준이는 우연히 작은 벌레를 발견하고 집에서 키우게 되는데요.
그 벌레는 바로 쇠만 먹고 사는 '불가사리'였어요.
불가사리에게 집에 있는 쇠붙이들을 모두 먹이로 주는데요.
어마 어마하게 몸집이 커진 불가사리는 계속해서 희준이를 찾아옵니다.
희준이와 불가사리의 우정을 다룬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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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기를 좋아해서 뽑기에 푹 빠져버린 '인교'의 이야기에요~
인형 뽑기를 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게 되고....엄마에게 혼이나는 인교.....
'행운'을 바라기 보다는 노력을 해야한다는 교훈을 남기는 동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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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학습을 간 숲속에서 신기한 자동판매기를 발견하게 된 '태우'
그 기계는 자신이 바라는 친구가 나오는 '친구 자판기'였어요.
태우가 바라는 그 대로의 친구가 등장하지만.....
곧 그 친구의 단점이 드러나게 되고 태우는 반복해서 새로운 친구를 뽑습니다.
하지만 어떤 친구도 태우의 맘에 들지 않네요.
자신이 원하는 친구라고해서 진정한 친구가 되지는 않는다는 것....
그리고 서로 이해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점을 이야기하는 동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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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2반 교실의 관찰 상자에 살고 있는 애벌레의 시선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화에요.
그 중 7번의 번호를 가진 주인공 애벌레는 다른 애벌레들과는 다른 독특한 능력이 있었어요.
애벌레의 먹이인 배춧잎을 특이한 모양으로 갉아 먹으며 인간 아이들에게 신호를 보내는
똑똑한 지능의 소유자였답니다.
자신들이 원하는 바를 인간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애벌레들의 모습이 재미있구요~
또 형님 애벌레로 성장하는 과정은 우리 아이들의 모습으로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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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던 나무 토막에 그림을 그린 '도빈'이~
어느 날 그 나무 토막이 살아 움직이며 도빈이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각자의 생활이 바쁘기만한 도빈이네 가족 앞에 등장한 나토비는
도빈이네 가족에게 변화를 가져다 주는데요.
가족의 소통을 이야기하는 동화로 재미있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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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생일 파티에 초대받지 못한 '승아'는 우연히 비밀문자로 이루어진 초대장을 발견하고
비밀 암호로 이루어진 초대장의 암호를 풀어갑니다.
예전에는 친했지만 잠시 멀어진 친구 사이....
그리고 외로움을 느꼈던 아이의 마음이 한층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동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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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제가 좋아하는 '이경석' 작가님이 삽화를 그린 동화로
일러스트도 내용도 무척 유머러스합니다. ^^
턱에만 수염이 나는 턱수염 마을과 코에만 수염이 나는 콧수염 마을 사이의
분쟁과 화해의 모습을 통해 '더불어 사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 하는 동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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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이 많은 '만보'가 늘 걱정인 부모님.....
엄마는 특단의 조치로 고개 너머 시장에 혼자 다녀오는 심부름을 만보에게 시키는데요.
소심했던 만보가 세상으로 나아가는 용기를 응원하게 됩니다.
[내 이름은 구구 스니커즈]와 같은 작가님이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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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커즈를 사랑하는 배추머리 꼬마 구구의 이야기에요.
구구는 교통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고아가 되지만 씩씩하게 살아갑니다.
저는 읽어보지 못했지만 딸아이가 재미있었다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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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재미있다면서 시간차를 두고 다시 대출해서 읽은 동화에요.
외계에서 온 전학생 '마리'라는 독특한 캐릭터가 등장하구요.
마리는 소심한 성격의 이솔이와 친구가 됩니다.
중간 중간 재미있는 표현이 많은지 깔깔 웃으며 읽은 동화에요.
하지만 작가 선생님의 메세지는....
"가만히 앉아서 누가 나서기를 원한다면 바뀌는 것은 없다.
우리 주변을 바꾸고 스스로의 삶을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선 가만히 있지 말라"는 것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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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해오는 책의 권 수가 많고....
페이지수가 100페이지가 넘어가니 제가 모두 읽을 수 없는 경우가 빈번해져서
간략히만 소개했습니다. ^^;;;;
하지만 아이가 재미있다고 확실히 보증한 동화들이니 아이들에게 읽도록 해보셔요~~~
수현이맘 
